공순춘 할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주먹밥을 준비해 아들에게 빨리 나가자고 재촉한다. 손님 밥상에 올릴 봄나물을 캐러 집을 나서는 공 할머리는 허리 펼 틈 없이 힘든 고사리 수확 중에도 계속 미소를 머금고 있다. 아들은 어머니 혼자서는 민박집 운영이 힘에 부친다는 걸 알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공 할머니는 그 아들을 자랑하고 싶어, 길을 걸을 때도 손을 꼭 잡고 다닌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 위치한 공순춘 할머니네 민박집. 이곳은 맛깔난 할머니의 25찬 나물 밥상을 먹고 싶어 찾는 이들로 붐빈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뜨끈한 방바닥과 맛깔난 밥상에 둘레길 등산객들의 발길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EBS1 TV 한국기행 '시골식당-4부. 엄마, 나물 캐러 가요' 편은 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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