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에서 한방에 민원 해결 OK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 28일부터 시행
관공서 오지 않고 안방에서 각종 민원 처리

앞으로 민원인은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집·사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관련 서류를 발급받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대구시는 '민원`공모 홈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각종 허가·등록·신고 등의 신청은 물론 발급 때도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이른바 '홈 프린팅' 서비스다. 아울러 시가 연중 수시 추진하는 각종 공모·모집 사업도 온라인으로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한 시민 편의중심 민원서비스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7일 이 서비스의 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총사업비는 1억3천만원이 투입됐다.

민원`공모 홈서비스가 시행되면 시민들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신청 ▷민원배심원제 신청 ▷환경관리 대행기관 지정 신청 ▷대중문화예술기획업 폐업신고 등 민원사무 13종을 해당 온라인 창구를 통해 하루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또 도시디자인 공모, 금호강 하중도 명소 만들기 아이디어 모집 등 대구시가 각 부서에서 단위사업별로 추진하던 공모·모집사업 22종도 안방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 '시민중심 시정혁신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5천여건, 총 7천800만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지능정보화 사회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민원서비스 최고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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