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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 38.5도…24년 만에 7월 최고 기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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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태풍 영향으로 불쾌지수 더 높아질 듯…무더위 열흘 간 지속 전망

20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이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21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돼 ‘찜통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 대구가 낮 최고기온 38.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천 38.4도, 경주 38.3도, 의성 37.8도, 안동 37.1도, 상주 36.8도 등을 나타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영천 신령이 39.2도로 가장 높았다.

이날 대구가 기록한 38.5도는 1994년 7월 21일 기록한 39.4도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온이다.

더위는 주말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남부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 중인 제10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21일 오후부터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흘 이상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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