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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도코짱은 학교를 쉽니다/ 고토하 도코 지음/ 뜨인돌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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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만화가 고토하 도코의 자전적 만화 에세이다. 저자 고토하 도코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6년간 등교를 거부한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냈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혼자 노는 것을 좋아했던 저자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등교를 거부한다. 자신을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한심한 부적응자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미워하고,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도코짱은 그 시간을 겪어내며 비로소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운다. 곁에 있었지만 보이지 않았던 소중한 사람들도 발견한다. 결국 "학교에 가지 않았던 날들은 나에게 필요한 나날들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이 책은 학교에 가기 힘든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등 자신이 현재 있는 곳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세상의 모든 '부적응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271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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