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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재단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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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문화재단 없어…내년 상반기 출범 목표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문화재단이 없었던 경상북도에도 문화재단 시대가 열린다.

경북도는 13일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문화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광역시·도 16곳, 기초자치단체 58곳이 문화재단을 설립·운영 중이다. 도내에는 포항, 경주, 영주, 청도, 청송 등 5곳이 운영하고 있다. 군위군도 내년 7월을 목표로 '군위군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문화재단이 없어 문화 분야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정부는 광역시·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에서 '재단 미설립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도는 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예술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 행정·조직으로서 사업의 체계성와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타당성 심의 ▷경북문화재연구원 정관 및 관련 조례 개정 ▷도의회 승인 ▷행정안전부 지정고시 등 6개월가량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엔 문화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 문화재단 인력은 67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기, 강원, 전남, 인천 등이 문화재단 내 문화재연구소를 부설 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 내 일반 직원을 활용할 수 있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며 "문화재단 사무국 위치는 도청 내 동락관, 영천의 경북문화재연구원 일부 사무공간 활용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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