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한 골 차 승리를 이끈 전가을의 각오가 화제다.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전반 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나온 전가을의 선제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한국은 일방적으로 대만을 몰아세웠으나 추가 득점은 한 골에 그쳤다. 후반 8분 장슬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거리 슛을 작렬, 2대0을 만들었다.
2010년 광저우와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 전가을은 대표팀 소집 훈련이 시작된 지난 3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각오를 밝혔다.
전가을은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건 매번 새롭고 영광스럽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라는 것보다 새롭게 한다는 마음이 크다"며 "동메달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갖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처음부터 은메달이 목표라고 생각하면 가지 않는 편이 낫다"고 잘라 말하며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따서 일을 한번 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전가을은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움직이겠다. 저의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후반 29분 대만 위슈진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2대1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후 남은 시간을 추가 실점 없이 흘려 보내면서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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