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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총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료 무대책. 현장 청소까지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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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발생한 봉화 총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소천면사무소 직원들이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지만 심리 치료 등 대책은커녕 현장 청소까지 시킨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소천면사무소 남자 직원 6명은 사건이 발생한 21일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 청소에 동원돼 죽은 동료의 혈흔과 파손된 집기 등을 치우는 청소 작업을 벌였다. 또 직원 상당수는 사건 다음날인 22일 정상 출근해 근무했다.

이곳 한 주민은 "사고 현장에서 동료가 총에 맞아 죽어가는 장면을 옆에서 생생하게 지켜본 직원들에게 몇 시간 뒤 그 동료의 혈흔이 낭자한 현장을 직접 청소하라고 한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청소를 시킬 게 아니라 공포와 무서움에 떨고 있는 직원들에게 하루빨리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중학 봉화군 총무과장은 "여자 직원들은 병가를 내고 24일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남자 직원들에겐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도록 했다"며 "앞으로는 남자 직원도 교대 업무를 통해 치료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은 사고 현장 청소는 청소 용역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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