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돼 양식 어민들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8일 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 내렸던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한국 전 연안은 태풍 이후 폭염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전반적인 바다 수온이 내려갔고,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정체 전선이 형성돼 앞으로도 수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경북 동해안에 발효 중인 냉수대 주의보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해 연안에 불고 있는 바람의 패턴이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 냉수대가 출현했다가 소멸하는 과정이 반복해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동해 연안 양식장은 냉수대 발생과 소멸에 따른 급격한 수온 변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고수온 현상은 지난달 31일 울진과 영덕을 시작으로 29일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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