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부 성 비위 사건 중에 서울 지역 경찰의 비율이 무려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경찰 내부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성 비위를 저질러 징계받은 경관의 83.3%가 서울경찰청 소속이었다.
지난해 경찰 내부 성 비위 징계 중에 서울청 비율은 30%였다.
서울경찰청 경력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경력 비율은 약 24% 수준으로, 지난해 국정감사 때도 서울경찰청은 높은 성 비위 비율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소 의원은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성 비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감시가 필요하며, 이미 처리된 성 비위 징계도 적절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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