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를 심신미약으로 감형해선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23일 오후 9시 현재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한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0)씨를 32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모씨의 담당 주치의가 사건의 잔혹함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게시물을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에 국민들의 분노가 더해졌다.
김씨는 10여 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수는 지난 22일 취재진 앞에서 " 우울증 진단서는 내가 아니라 가족이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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