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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화학사고 빈발…2014년 이후 경북서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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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 대형사고 비중도 높아

지난 7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로 석유·가스 비축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과 대구에서도 암모니아, 염산, 액화질소, LPG 유출 등 화학 사고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경북에선 모두 47건의 화학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구조본부(630건, 57.7%)를 제외하면 경기도(171건, 15.7%)에 이어 두 번째로 잦은 빈도다. 특히 재산피해가 집계된 사고 46건 가운데 9건이 경북에서 발생했다. (표 참조) 같은 기간 대구에선 28건(2.6%)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전국에서 2014년 232건, 2015년 170건, 2016년 250건, 2017년 228건, 2018년(~10월) 192건으로 확인돼 연평균 200건 이상의 화학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대구 영남도금사업협동조합 공장에서 발생한 염소산 가스 유출 사고는 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부상자가 가장 많은 사고로 기록됐다.

하지만 화학 사고에 대비한 소방장비는 노후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용연수가 경과된 수량이 가장 많은 장비는 공기주입형 누출제어 키트였다. 429개 가운데 153개(35.7%)가 내용연수를 지났다.

이어 쐐기형 누출제어 키트 66개(32.4%), 유해물질 분석기 15개(18.3%), 화학 작용제 탐지기 10개(13.9%) 등도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위원장은 "유해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의 화학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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