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역대 두 번째로 입장 수입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KBO 사무국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격돌한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올해 15차례 열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입장 수입으로 93억682만2천원을 벌었다고 11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입장 수입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역대 최고액은 2012년에 달성한 103억9천222만6천원이다. 당시 포스트시즌엔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가 진출해 15경기를 벌였다. 삼성은 SK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5경기는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만 따지면, 2015년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 이래 19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이뤘다.
2018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행사 진행과 관련한 제반 비용(약 45%)을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을 가을 야구 출전 팀에 나눠준다.
먼저 정규리그 1위 팀 두산이 전체 배당금의 20%를 상금으로 가져간다. 포스트시즌 출전팀은 이 액수를 뺀 금액을 나눠 먹는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4%를 각각 받는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넥센 히어로즈가 14%,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한화 이글스는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무릎 꿇은 KIA 타이거즈가 3%를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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