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이방면 모곡리 솔숲에서 번식한 따오기가 지난 9일 오전 6시 27분 둥지를 떠나 첫 비행을 하고 있다. 등엔 위치 추적기, 발엔 개체 식별 이름표(71X)를 찼다. 한반도에서 따오기 멸종 47년·복원 13년·자연 방사 3년 만에 야생 번식에 성공한 1호다.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 김성진 박사는 "지금까지 120마리를 방사해 60여 마리가 추적되고 있으며 복원센터에는 370여 마리를 복원 사육중" 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9일 오전 새끼 따오기(71X·동생)가 날갯짓을 하며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른쪽 새끼 따오기(70X)는 이날 내내 둥지 주변을 맴돌았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새끼 따오기(71X·동생)가 둥지를 떠나 어미를 따라 소나무 가지 사이로 날다 불시착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새끼 따오기(71X·동생)가 둥지를 떠나 어미를 따라 소나무 가지 사이로 날다 불시착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어미(오른쪽)가 다른 새끼 따오기(70X) 이소를 돕기 위해 둥지 앞까지 날아왔다. 새끼가 연신 먹이를 달라고 보채지만 어미가 외면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둥지를 나와나뭇가지에서 서성이는 새끼(71X·아래)를 안스럽게 지켜보는 아빠 따오기(90Y).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9일 오전 첫 비행에 나선 새끼 따오기(71X)가 둥지 앞 전깃줄에 앉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9일 오전 첫 비행에 나선 새끼 따오기(71X)가 둥지 인근 담장에 내려 앉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아빠 따오기가 전깃줄과 담장, 지붕에 내려 앉은 새끼 따오기를 부르며 먹이터로 유인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첫 비행에 나선 새끼 따오기(71X)가 둥지 인근 기와지붕에 내려 한동안 먹이를 찾는 행동을 보이자 아빠 따오기가 날아왔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앞장선 아빠 따오기(09Y)를 따라 새끼 따오기(71X)가 기왓장을 걷다 미끄러지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이소 전날인 8일 밤 창녕군 이방면 모곡리 주민과 따오기 감시원이 둥지를 처다보고 있다. 천적의 습격을 막기 위해 감시원과 주민들은 순번을 정해 24시간 둥지를 지켜왔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엔 6.8ha에 이르는 거점 서식지도 조성됐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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