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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때 태양광 발전량 40% 육박…원전 출력제한에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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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수학문화관을 방문해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수학문화관을 방문해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한때 태양광 발전량이 전체 전력 수요의 40%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시설 가동이 멈춘 주말이나 휴일, 일조량이 많은 시간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태양광 발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전력거래소 전력정보앱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9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평균 태양광 출력량의 추계치는 2만1천778.7㎿(메가와트)로, 이 시간대 전국 전력 사용량(5만5천577㎿)의 39.2%를 차지했다. 이는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전력시장 외 전력량을 집계한 추계치다.

현충일 전후로 징검다리 연휴였던 이달 3∼6일에도 태양광 발전 비중은 30% 안팎을 유지했다.

이밖에 정오∼오후 1시 기준 태양광 발전 비중이 30%를 넘은 날은 ▷4월30일 37.9% ▷4월2일 37.2% ▷4월8일 35.9% ▷3월19일 35.5% ▷3월26일 35.2% ▷5월14일 34.9% ▷5월1일 34.0% ▷2월26일 33.5% ▷4월1일 33.1% 등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5월1일)을 제외한 모두 토요일 혹은 일요일이었다.

신재생에너지의 규모 확장이 예상된다. 대구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4%대에 머물고 있으나, 현재 추진 중인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15%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 발전량 증가로 정부의 에너지 운영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제한된 송전망을 두고 초과 생산된 에너지원 출력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총 23차례 이뤄졌던 원자력발전소 감발(출력 감소)는 태양광 발전 증가에 대응한 조치였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지난 4·5월 일부 발전소를 대상으로 출력을 제어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전력 출력 제어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원전업계 측에선 "지난 정부 이후 태양광 발전이 무분별하게 늘면서 생산 비용이 낮은 원전의 출력 감소를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태양광 업계는 "글로벌 의제인 탄소중립 목표 속에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 격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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