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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꽃 필 무렵… 초등학생 꼬마 농부들의 수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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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산초, '친환경 텃밭교육'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
지난 4월 심은 감자, 고추, 오이 등 작물 첫 수확
2학기엔 고구마, 가을배추, 무 등 수확 예정

지난 27일 친환경 텃밭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공산초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지난 4월 심은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7일 친환경 텃밭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공산초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지난 4월 심은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7일 공산초 한 학생이 지난 4월 심은 오이를 첫 수확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7일 공산초 한 학생이 지난 4월 심은 오이를 첫 수확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친환경 텃밭교육을 실시하는 대구공산초등학교는 지난 27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지난 4월 심은 감자를 비롯한 고추, 오이 등의 작물을 첫 수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산초는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친환경 텃밭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연간 이어지는 작물 재배 경험을 통해 생태계의 원리를 배우고, 친환경 작물을 비롯한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땀방울을 가치를 배운다.

학생들은 지난 4월 감자·고추·오이 등 12종의 작물을 학교 텃밭에 심고, 정기적인 물주기, 직접 만든 친환경 미생물 영양제 등 학생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작물을 재배해 수확의 기쁨을 배웠다.

또한, 공산초는 감자 수확 후 사후 활동으로 동시 쓰기를 실시해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과 배움을 실천적인 글쓰기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최연지 학생은 "그동안 친구들과 텃밭에서 물을 주고 직접 만든 친환경 영양제를 주면서 정성 들여 키운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 수확을 하니 뿌듯하다. 우리가 키운 감자를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도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옥 공산초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계의 일원인 '지구인'으로서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를 길러나갈 수 있도록 친환경 텃밭교육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공산초는 여름방학 전 방울토마토, 옥수수 등을 수확할 예정이며 2학기에도 고구마, 가을배추, 무 등을 수확하여 친환경 텃밭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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