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방부 "대구 군 공항 '기부대양여' 이전, 타당성 공식 인정… 남은 절차 신속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신범철 국방부 차관 "지역 주민 편익 및 복리 증진에도 최선"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만나기 위해 11일 국회 당 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만나기 위해 11일 국회 당 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14일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5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부 대 양여 사업계획(안)'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추진 적합성, 대체시설의 적정 규모와 사업비, 양여재산 토지이용계획의 적정성 등을 논의한 뒤 '기부 대 양여 방식' 추진이 적합하다고 의결했다.

기부 대 양여는 대구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군 공항 부지를 양여 받아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2014년 5월 대구시가 이전을 건의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16년 8월 국방부가 이전 타당성이 적정하다고 통보하면서 2020년 8월 경북 의성군·대구 군위군으로 이전 부지가 선정됐다.

지난해 8월 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국방부·대구시 간 합의각서가 마련돼 기재부에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으며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

국방부는 "이번 심의 통과는 2020년 8월 이전 부지가 확정된 이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주관부처인 기재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회의에 참석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앞으로 대구시와 기부 대 양여 사업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대구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구시, 경상북도, 군위·의성군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편익 및 복리 증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