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진로교육 '진로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돼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성인 대다수가 '진로관리'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영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6일 '성인 진로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진로교육 수요 분석'을 통해 성인 진로교육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성인 진로교육 내용 관련 상대적 중요도(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진로 재설계 및 진로 변화에 대응하는 영역인 '진로관리'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다.

진로관리에 이어 성인 진로교육 주요 5개 영역의 중요도는 '진로탐색', '자아이해와 사회적 역량개발', '진로디자인과 준비', '일과 직업세계 이해'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은 진로교육을 받고자 하는 시설로서 '고용훈련시설(고용센터 등)'과 더불어 '교육전문기관(대학 등)'도 선호하고 있었다.

진로교육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별 중요도와 시급도를 분석한 결과, '나의 진로적성과 장단점 파악하기', '나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 발굴하기', '미래 사회 변화(디지털 전환 등) 대응하기' 등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해당 결과는 성인들의 진로역량을 변화하는 직업환경에 맞게 강화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문찬주 부연구위원은 "성인 진로교육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 수요자인 성인들의 실제적인 특성과 요구를 파악해 그에 적합한 진로교육 정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적으로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진로기초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후 다양한 측면에서 진로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