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중은행 중도금대출 줄이자 저축은행 취급 규모 11%↑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저축은행 주택담보 중도금대출 6월 말 기준 2조1천907억원
지난해 1조9천389억원서 증가… 취급 저축은행 수 18→19곳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주요 고객층인 중·저신용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하며 연체율은 최대 4%대까지 치솟았다. 2일 각 저축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6천952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764억원) 대비 20.7% 감소했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저축은행 앞. 연합뉴스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주요 고객층인 중·저신용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하며 연체율은 최대 4%대까지 치솟았다. 2일 각 저축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6천952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764억원) 대비 20.7% 감소했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저축은행 앞. 연합뉴스

저축은행의 중도금대출 공급 규모가 6개월 새 2천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위축에 시중은행이 중도금대출 규모를 줄이자 저축은행으로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 중도금대출(비주택 제외)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1천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조9천389억원에서 약 11.3%(2천518억원) 늘어난 규모다.

중도금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수는 같은 기간 18곳에서 19곳으로 1곳 증가했으며, 저축은행별 대출금리는 5∼15% 수준으로 조사됐다.

저축은행이 중도금대출 규모를 늘린 건 시중은행이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심사 단계에서 높은 분양률(70∼80%)을 요구하면서 분양률이 낮은 사업장이 중도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건설사와 시행사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저축은행에서 중도금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금대출은 담보 물건이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에 저축은행들이 중도금대출을 적극 취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여신 규모가 줄었다는 이유도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저축은행 여신(말잔)은 108조9천848억원으로 지난해 말(115조283억원)보다 5.3%(6조435억원) 감소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조폭 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 사과와 후속 보도를 요구하며 청와대가 관련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했다. 그는 SBS 프...
중동 리스크로 약세를 보이던 국내 엔터주가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점으로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들은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
미성년자 성매매 의심 사건이 발생하여 한 유튜버의 신고로 현직 경찰관 A씨가 체포되었고, 차량 내부에서 미성년자와 현금이 발견되었다. 한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