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로 이전을 공식화(매일신문 12월 24일 보도)한 영남중·고등학교가 뒤 학부모·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이전 찬반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을 받았다.
학교법인 영남교육재단은 26~28일 영남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전 찬반 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영남교육재단은 영남중·고 통합 학부모회를 열고 영남고는 월배1고 부지로, 영남중은 월배3중 부지로 이전을 공식화했다.
학교 이전은 학생과 학부모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대구시교육청에 이전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학교법인이 공개한 최종 수합 결과에 따르면 영남중은 재학생 제출 인원 751명 가운데 54.3%(408명)이 찬성해 재적인원 과반 기준(390명)을 넘겼다. 학부모 조사에선 제출인원 749명 중 57.1%(428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영남고도 재학생 제출인원 1천58명 중 718명(64.9%)가 찬성했고, 학부모는 1천23명 중 745명(67.4)가 이전에 찬성 의견을 냈다.
영남중고를 합산하면 재학생 중 62.2%, 학부모 66.2%가 학교 이전에 찬성했다.
한편, 영남교육재단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교육청에 이전계획서를 제출하고, 상인동 부지를 매각하는 등 학교 이전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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