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여상, 올해 공기업·금융기관·공무원 합격자 대거 배출

'선취업 후진학' 특화된 취업교육과정 운영

구미여상 김세경 교장과 학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구미여상 김세경 교장과 학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경북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올해 공기업·금융기관·국가직 공무원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는 등 취업 명품 특성화고로서 큰 성과를 거뒀다.

29일 구미여상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올해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협, 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철도공사, 지역인재 9급 공무원 등에 합격했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구미여상만의 특화된 취업교육과정을 통해 20여개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학생회와 학교 홍보팀 활동 등 다양한 교내 활동들은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구미여상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공모전에 우수학교로 선정, 지도자·개인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매년 상업경진대회 경북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 학생 선택중심 학점제와 부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실습과 20여 개의 전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구미여상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산업수요가 확대되는 회계금융과, 공공사무행정과, 스마트 마케팅과, 디저트까페 창업과를 신설했다.

사제지간 등반대회, 풋살게임, 버스킹, 텃밭가꾸기, 플로깅 행사 등을 열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행복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세경 구미여상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달성할 수 있는 취업 환경이 구미여상에 마련돼 있다. 내년에도 학년별 특화된 커리큘럼과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경(가운데) 구미여상 교장이 한국철도공사와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김세경(가운데) 구미여상 교장이 한국철도공사와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여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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