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야기 할머니' 대상 아동학대예방교육 실시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2월 29일까지 30회 교육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국학진흥원과 함께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국학진흥원과 함께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2월 29일까지 전국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 어르신 2천454명을 대상으로 모두 30회에 걸쳐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은 선현들의 미담·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유아들에게 들려주는 여성 어르신을 양성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으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이들 이야기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은 어르신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잠재적인 학대 피해아동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

이번 교육은 한국국학진흥원 내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아동학대의 이해 및 유형, 현황, 관련 법령의 이해, 신고절차,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 등 이론교육을 실시해 이야기 할머니들의 이해를 돕는다.

권지연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사는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아동학대를 당한 아동과 행위자(사례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이야기 할머니들이 잠재적 아동 학대 피해 아동 발견과 아동보호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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