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을 기존 '카드형'에서 '서비스 탭' 방식으로 전면 변경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 등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배민 앱 개편의 핵심은 홈 화면 변경이다. 현재 배민의 홈 화면은 각 카드(아이콘)가 서로 다른 크기와 형태로 위치하고 있는 카드형으로 구성돼 있는 상태다. 배민은 해당 화면을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앱 홈 화면 상단에 주요 서비스인 ▷배민배달 ▷가게배달 ▷장보기·쇼핑 ▷배민선물하기 등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나란히 노출한다는 것이다.
배민은 이같은 목표에 맞춰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모든 부분에서 개편안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큰 틀에서 말씀드리게 됐다"며 "기존에 각각 다른 크기의 아이콘들을 동일 크기로 개선해 고객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입점 업체들의 매출도 높이겠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고객의 선호도와 편의성, 업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업주분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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