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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국민 앱' 자리 내주나? 이용자 1년 10개월 만에 4천500만명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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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앱'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1년 10개월 만에 4천500만명을 밑돌았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천497만2천2명으로 전월(4천519만3천468명)보다 22만1천466명 감소했다. 지난해 4월(4천707만4천590명)과 비교하면 210만명 이상 급감했다.

카카오톡 MAU는 작년 4월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작년 12월 유튜브에 국내 1위 앱 자리를 내줬다. 당시 유튜브와 격차는 10만4천980명이었지만 지난달에는 5배인 54만3천152명으로 커졌다.

카카오톡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0여년간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DM,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 등 메신저가 다변화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모바일인덱스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카카오톡의 점유율은 지난달 39.62%로 전년 동월(42.22%)에 비해 2.60%포인트(p) 하락했지만 인스타그램의 점유율은 22.77%로 같은 기간 4.61%p 상승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미국 앱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계 쇼핑앱의 국내 시장 공략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중국 직구 쇼핑앱 테무(Temu)의 신규설치 건수는 292만6천8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알리익스프레스(115만8천75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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