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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원두 가격 급등, 인스턴트 커피 출고가 7%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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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커피원두.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커피원두. 연합뉴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네슬레는 오는 7월 1일부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와 수프리모 병(100g), 핫초코 오리지널 원컵 등 여러 인스턴트 커피 및 분말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7% 인상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된 가격은 편의점, 마트 등 유통 채널별로 시차를 두고 적용될 전망이다.

롯데네슬레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국제 커피원두와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2020년 ㎏당 1.30달러에서 올해 4월 3.97달러로 세 배 가까이 올랐고, 아라비카 원두 가격도 같은 기간 파운드당 1.11달러에서 2.21달러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커피원두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가뭄 등의 영향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지목되고 있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 급등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4월 22일에 카페라테 등 메뉴 7종의 가격을 200원에서 500원까지 인상했다. 이는 커피전문점과 인스턴트 커피 제품 모두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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