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하는 경기 불황에 식료품도 밀키트, 자체 브랜드(PB) 등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파른 식품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물가안정 365 카테고리 제품(두부·콩나물·우유 등)의 올 4~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늘었다. PB 스낵류의 올 1~6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마트 PB인 '노브랜드'도 같은 기간 5% 신장했다. 롯데마트도 '요리하다', '오늘좋은' 등 전체 PB상품의 올해(1~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대구 지역에서도 뚜렷하다. 올해(1~6월) 대구 지역 이마트 노브랜드 매출은 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고추장 45%, 냉동식품 33%, 간장 24%, 된장 20%, 원두커피 13% 등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 T-스탠더드도 통조림 159%, 건강식품 114% 신장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부터 밀키트 판매를 시작한 대구로도 올해 들어 매달 꾸준히 400건씩 주문이 발생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만들어 먹는 것보다 사 먹는 게 싸다고 할 정도로 PB상품과 밀키트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많다"며 "경기가 더 어려워질수록 가성비를 무기로 한 간편조리식 인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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