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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AI에 국가적 명운 걸어, 한국 민관 과감한 투자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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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 "국가AI위원회 조속히 개최 할 것"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전세계가 인공지능(AI) 패권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AI에 국가적 명운을 걸고 과감한 규제 개혁과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한국도 민관의 통 큰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대적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AI 기술 패권 경쟁이 국가 경제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국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5천억달러(약 718조원)에 달하는 AI 투자 사업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7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발표되자마자 중국에서는 스타트업 '딥시크'가 80억원을 투입해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알리면서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 충격은 일찍이 예견된 사태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정부가 AI 선점을 위해 전폭적으로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 산하 싱크탱크 마르코폴로의 '글로벌 AI 인재 추적'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20% 수준의 AI 연구자 가운데 중국 출신은 2022년 47%를 차지했다. 2019년 29%에서 3년 만에 18%포인트가 뛰었다. 반면 한국 출신 AI 고급 인재 비율은 2019년과 2022년 모두 2%에 불과했다.

게다가 중국은 여전히 AI를 국가 전략 기술로 삼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뿐 아니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민관 협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 경쟁은 이제 국가적 차원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AI 인재 양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업계의 우려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AI 경쟁력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 절차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달 중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들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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