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이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결제한 금액이 전년보다 85% 늘어난 4조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결제추정 금액이 각각 3조6천897억원, 6천2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다만, 법인카드와 법인계좌 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도 다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지난 12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결제한 한국인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각각 8만8천601원과 7만2천770원으로 추정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결제자는 남성(73.1%)이 여성(26.9%)보다 많았고, 테무에서는 여성(50.9%) 결제 비중이 남성(49.1%)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달 와이즈앱·리테일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각각 912만4천 여명, 823만4천 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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