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5월 20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이하 조응천)
▷서수현: 아시겠지만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입니다. 관세도 그렇고 굉장히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어서 구체적으로 '경제 정책을 이렇게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이 이렇게 되겠다' 이런 걸 좀 국민들은 기대(하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네거티브 공방에 조금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뭐 누가 만들었는지는 국민 여러분마다 생각이 아마 다르실 것 같은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뭐 김문수 후보는 감정을 좀 격앙되지 않고 그래도 좀 침착하게 잘 해 준 것 같아요. 대표님 어떻게 보셨어요? TV 토론회?
▶조원진: 김문수 후보 스타일대로 한 거죠. 스타일대로 뭐 어떻게 보면 좀 느린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조금 약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할 말은 나중에 보니까 할 말은 다 했더라고 할 말은 다 했는데 다 하셨더라고요. 김문수 후보답게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뭐 상대 후보에 대해서 예의도 갖춰주고 나이가 그래도 제일 많은 편인데 상대에 대해서 예도 갖춰주고, 김문수 후보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잘했다 이런 점수를 못 주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이렇게 보고요.
이재명은 뭐 '그 또한 이재명답다' 그래서 소위 이해를 못하는 논리를 가지고 그것을 자꾸 맞다고 얘기하니까 이해가 잘 안 되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퍼주겠다' 이거는 문재인 정권하고 똑같아요. 소위 말하면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개념을, 퍼주겠다는 것 같은데 또 깎아주겠다고 그래서 그럼 깎아주기도 하고 퍼주기도 하고 뭐 이런 거거든요.
법인세 빼놓고 다 깎아준다, 뭐 상속세도 그렇고요. 그러면 그 돈이 어디서 나와서 퍼주는데? 깎아주고 그렇게 하는데? (하면) 민주당 쪽의 생각들은 아직도 '뭐 국가 부채가 그렇게 많지 않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런데 문재인 정권 때 곶간을 400조를 털어 먹었잖아요. 저는 이재명 후보 공약대로 만약에 그렇게 가면은 우리 (부채가) 지금 한 1천100조 되거든요. 국가 부채가 한 2천조 시대를 여는 거 아니냐.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게 좀 달라요. 우리 일반적인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부분하고 이재명 씨 생각은 좀 다르다. 하나는 돈을 퍼주겠다는 것은 표하고 연관되고 진보 쪽 좌측 경제 정당들의 논리인데 이제 세금 깎아주겠다는 것까지 도입했어요. 세금도 깎아주고 그다음에 포퓰리즘으로 돈도 풀고 지역 경제 화폐도 만들고 등 이렇게 하는 거 보니까.
거기다가 지난번에 얘기했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원리는소위 노동경제 관련 법안들이 어마무시한 것들이 있어요. 그걸 생각하면은 저는 이 토론회에서 이번에 경제 토론회에서 이제 딱 김문수 후보나 이제 이준석 후보가 물어봐야 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는 경제 법안들, 노동 법안, 노란봉투법, 그다음에 양곡법 등등등 많아요. 그래서 그런 법을 어떻게 할 거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거 그냥 통과하면은,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이 나라는 그냥 사회주의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론 방송 장악되고, 생산되는 대로 가격이 낮아도 평균 가격 이상으로 사줘야 되고, 노란봉투법은 통제할 수 없는 노조들의 강성 노조들이 나오고, 그러면 개념은 민주노총을 즐겁게 하는 그러한 법안들, 그리고 소위 약자에 대한 얘기를 하지만은 결국은 약자가 아닌 정상적인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기업인, 기업가 정신이 훼손되는 그러한 상황들이 와서 그렇게 됐을 때 한국의 경제 상황은 더 어렵게 간다 이렇게 보는 거죠.
▷서수현: 조금 전에 대표님이 노란봉투법 관련해서 좀 아쉬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의원님께도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잘 아시겠지만 커피 원가 120원이라든지, 호텔 경제학, 이런 거에 대해서 이번에 이재명 후보에게 이렇다 할 정확한 답변을 못 들었습니다. 그냥 '일반화 시킨다', '극단적이다' 이런 것만 들었는데요. 사실 지금 초등학생도 이해 못할 이 궤변이다 이러면서 조금 논란이 정치권에서 불거지고 있는데 의원님 설명 좀 치열하게 해주십시요.
▶조응천: 토론회 방식이 애초부터 4명이 나와 가지고 2시간 동안에 갑론을박하고 대답하면, 그거 다시 추궁하고 다시 대답하고 이렇게 끌고 들어갈 수 없게 설계가 됐어요. 그러니까 120원도 질문하면 그냥 '왜 국힘 계열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얘기하세요?'이러고 (대답하면) 그냥 끝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그래서 저 권투로 치면 아웃 복싱 하는 선수 위주로 굉장히 편하게 돼 있다. 그냥 톡톡톡 치고 도망가고, 그러면 딴 거 넘어가고. 시간 제한돼 있고 그래서 좀 쫓아가는 사람 철저하게 추궁하려고 하는 사람한테는 시간도 안 되고 기회도 없고 도망가고 그럼 붙잡을 수도 없고 솔직히 일타뉴스 나올 거 아니면 나 그거 한 10분 보다가 그냥 끄고 딴 거, 넷플릭스 보는 게 나을 뻔했어요. 너무 답답하더라고.
120원 같은 경우는. 이 말씀드리기 전에 이재명 후보가 물린 게 2개인데 120원 하고 호텔 경제학, 그 옛날에 조국의 적은 조국이다, 조스트라다무스, 조만대장경 있었죠? 저는 이걸 '명 적 명'이다. '조 적 조'가 아니고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역시 이재명의 말 실수, 이 설화로 인해 지금까지 붙잡힌 게 많아서 이번에는 별로 말도 안 하고 그냥 뭐 에드립을 안 쳤는데 군산 가가지고 120원 얘기하는 바람에 이게 또 잡혔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 저 이걸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아니 그 한 커피 자영업자가 한 80배 정도 폭리 취하는 것처럼 됐는데 그 커피 소상공인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비대위에서 발언을 했죠. 그렇다고 그걸 허위사실 공표라고 또 고발을 했어요.
아니 그거 뭐라 그러냐면 그 닭죽 만드느라고 5만 원짜리 닭 사서 땀 흘리고 1시간 동안 고아 가지고 팔아봐야 8만 원이라 3만 원 남는다. 근데 커피는 한 잔 팔면 8천 원에서 1만 원인데 원가가 120원이더라. 이 워딩 그대로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김용태 위원장이 하는 얘기하고 맥락의 차이가 뭔지 난 모르겠는데 '나는 커피를 비싸게 판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도 그렇게 얘기했다 해서 허위사실 공표'래. 지금 이 얘기하느라고 또 고발 나도 고발당하지 않을까 좀 걱정은 됩니다마는 이 말 실수가 그러니까 어디 가든 거기에서 이제 참 혹하게 하는 막 이것도 해줄게 저것도 해줄게 뭐 이런 장기술을 하다가 이런 게 나온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좀 더 들여다보면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왜 그 이재명 면소법 있죠? 그냥 재판 끝까지 가면은 100만 원 넘게 나와가지고 피선거권 박탈되고 대통령도 날아가고 재선거 해야 되고 민주당은 434억을 내놔야 돼요. 그러니까 거기서 아예 죄가 안 되게 법을 바꿔 가지고 지금 법사위 통과했지 않습니까? 아니 그래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제한되게 면소되도록 개정을 해놓고 또 국힘의 김용태는 또 허위 사실로 또 걸어가지고 고발을 해요. 그러니까 자기 후보, 자기 당 대표는 처벌되면 안 되고 이 남의 당 비대위원장은 이 무조건 엮어야 되고, 이게 이 내로남불 아니냐 라는 거죠.

▷서수현: 근데 애초에 민주당은 의원님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면소법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애초에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주정하는 이재명 후보의 면소법이다 이거 자체가 지금 안 먹히는 것 같아요.
▶조응천: 아니 그게 어떻게 됐냐면 그때 이제 저 파기환송되고 고등법원에서 5월 15일로 파기환송심 첫 기일을 잡았잖아요. 난리가 났죠. 그때 조희대 대법관 상태로 특검한다 청문회 한다 뭐 뭡니까? 탄핵한다 대법관 숫자 100명 넣는다.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심판한다 면소법 그다음 재판 정지법 7개를 그때 막 내놓고 난리가 났어요. 사법부 겁박을 하는데 나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지금 뭐 '지지율이 낫니 높니' 얘기할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래서 자기들한테 불리한 판결했다고 해서 대법원을 대법원장을 저렇게 능멸하고 겁박하고 사법부를 위축시키고 판결했다는 이유로 이런 걸 한다면 이게 대통령 되면 행정권 먹고 입법권 원래 있고 거기다 사법부까지 꼼짝 못하게 하는데 이게 삼권 분립이 아니고 이건 독재 아니냐 라고 물고 늘어지고 갔어야지 세게 물고 갔어야지 그때 뭐 했습니까?
한덕수 총리하고 단일화하느라고 맨날 저것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느라고 이거 저만 저는 정말 이 막 속이 터져 가지고 막 얘기했습니다마는 국힘에서 그걸 얘기를 안 했어요. 그리고 그냥 넘어갔어. 넘어가니까 이게 지금 지금 지지율이 이 모양 이 꼴입니다. 그리고 지귀연 판사, 그 윤석열 내란 수계를 석방시켜 준 저 지귀연, 하면서 또 지금 뒷조사 해 가지고 그렇죠? 예 뭐 고급 룸살롱 하루 저녁에 100에서 200만 원 이러면서 또 지금 겁박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 국민의 힘이 지금 자중지란에 빠져가지고 정말 노마크 찬스에 그냥 발만 갖다 대면 꼬리인데 그거 자기들끼리 싸우느라고 공 그냥 뒤로 흘리고 그다음에 어떻게 됐습니까? 우여곡절 끝에 후보가 됐어요. 그러면 이제 '으샤으샤'하고 뭉치고 가야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 탈당 가지고 또 한 일주일을 또 보냈어. 그 다섯 주 중에 금쪽 같은 두 주를 그냥 보낸 거예요. 그리고 지금 3주째인데 이게 될 리가 있냐고 그러니까 뭐 토론회에서 아무리 잘했다 못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안 그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모든 당력 쥐어 짜고 다 갖다 붙이고 뭐 할 거 안 할 거 오만 거 다 해가지고 해도 될똥말똥인데 지금 저래가지고는 택도 없다.
▷서수현: 일리 있는 일침이신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보수의 분열은 필패다;를 저희가 계속 얘기했었는데, 그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굉장히 좀 아쉬운 상황이 많았고 또 조응천 의원님께서도 굉장히 아쉬우니까 이제 방송 시작 전부터 너무 아쉽다. 보수 결집을 못하는 게 많이 아쉽다. 시기를 많이 놓친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원진: 오늘 법관 회의에 결과가 바로 나왔던데 네 아무튼 뭐 법의 공정성 훼손 안 된다 이런 입장을 정리한 것 같아요. 공정성 훼손을 민주당이 많이 했죠. 그럼 이제 이제 법치가 무너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면 민주주의 자체가 무너지는 거죠. 왜냐하면 마지막 보루가 법치인데 이미 정치는 정치는 기득권화가 돼 버렸어요.
제가 정치의 기득권은 보수고 이쪽은 좌파는 소위 운동권 기득권 386을 몰아내면서 괴물 운동권 기득권들이 또 들어왔단 말이에요. 이쪽은 자기들끼리 나눠 먹는 그런 정치 기득권화가 돼 있어서 이런 양당의 정치 기득권화를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어렵다 이런 것은 저는 뭐 미리 예측을 했지만 지금같이 이제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는 어떤 상황에 있어서 굉장히 이 판단력이 중요해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되느냐,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밀어붙이고, 안 그러면 어떻게 이 상황을 듣고 이 상황을 나가자 이런, 정치하는 사람들이 판단력이 되게 중요한데 그것을 국민의힘이 잘 못하고 있고 또 못한다는 것은 정치의 경험이 없으면 힘듭니다. 사실은 그래서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오늘 가서 부산 가서 저러는데 밉상이야. 이게요.저는 제일 답답한 게요. 우리공화당 얘기를 하면은 저 희도 이제 9년 됐는데 우리공화당에 돈 문제 있는 거 봤어요? 그다음에 우리공화당에 도덕적 문제 있는 거 봤습니까? 우리는 공수처법 반대 투쟁하고 그다음에 꼼수 정당 반대 투쟁하고 아무튼 문재인 정권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을 때 반대 투쟁을 했잖아요. 그런데 문제점이 없잖아요. 지금 현재 그런데 이쪽은 보면은 이재명, 민주당한테 배우라는 게 뭐겠어요?
투쟁력. 어쨌든 막 몰아붙이고 자기들에 한해서는 어떻게든 방어막을 치고 이런데, 이쪽(국민의힘)은 이재명한테 배운 게 대선 불복 배운 거야. 겸손하고 난 다음에 한동훈이 지금 뭐 라방하고 뭐 그냥 하고 과자나 먹고 이러니깐. 안철수 그 양반까지 나서 가지고 '아 이거 뭐 이런 거 하느냐'고 난리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도 선대위는 안 들어오고, 부산 가서 뭐 자기 지지자들을 모아가지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가 박근혜 대통령인 줄 아는가 봐 박근혜 대통령 때 그랬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해찬 그 당시에 총재하고 트러블이 있어가지고 그런 상황을 한번 전개한 적이 있는데. 문제는 경선 불복하는 거잖아요. 민주주의의 민주 정당 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당의 핵심은 결정에 대한 경선에 대한 결정이 되면 거기에 대한 불복을 하지 않고 승복하고 선거가 딱 끝나면 대통령 선거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특히 이재명의 나라를 막기 위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상황인데.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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