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지나간 시간 속 소중했던 순간들을 떠올릴 여유조차 없이 살아간다. 그러나 그 순간들이야말로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 꼭 필요한 위로이자 재충전의 에너지다."(작가 작업노트 중)
하루하루를 시계 부속처럼 반복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쉼'이다. 예수형 작가의 작품은 이처럼 삶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시간을 내려놓고, 내면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 치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특히 작가에게 있어 진정한 휴식은 약이나 치료가 아닌, 오롯이 자신을 위한 '멈춤'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색감의 향연들이 현실의 시간을 마치 정지시켜 놓은 듯 표현됐다.
그의 작품은 23일부터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열리는 개인전 '더 일루젼 오브 타임(The illusion of time)'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시간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경험하고, 기억 속 깊이 묻혀 있던 따뜻한 감정을 다시 마주하며 현재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이 공간 안에서 그 멈춤의 미학을 경험하고, 단 한 순간이라도 치유 받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053-710-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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