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15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출신 작가 안토니오 솔레라(Antonio Requena Solera)의 초대전이 진행된다. 2023년에 환갤러리에서 한 차례 초대개인전을 개최한 후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시다.
안토니오 솔레라는 수채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재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혼합 형태의 이미지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종이를 찢는 것, 베는 것, 그 과정의 몸짓, 중력 등과의 유희를 그의 초기 작품에서 드러내고 있는데, 그 경험에서 파생된 여러 시각으로 바라본 관점, 미완의 과정, 시간의 흐름 등을 캔버스와 직물에 그대로 담았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그의 손에서 종이는 유연해지며 매우 가볍고 미묘한 개입으로 최소한의 행위와 반복적 행위를 구축하기 때문에 단순한 패턴의 화면을 탄생시킨다"며 "그러한 방식은 화면에서 선과 면, 색채와 붓질이 생생히 움직이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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