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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점포 혁신 본격화… 차세대 표준 '도원센트럴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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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 20일 대구 중구 '도원센트럴점' 개점
113㎡ 규모, 매장 입구 전면에 차별화 상품 구역 배치
"상품, 공간 전면 재구성하고 점포 수익성 개선 목표"

편의점 이마트24가 점포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마트24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 도원동에 차세대 가맹점 표준 모델(프로토타입)을 적용한
편의점 이마트24가 점포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마트24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 도원동에 차세대 가맹점 표준 모델(프로토타입)을 적용한 '도원센트럴점'을 개점했다. 이마트24 제공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가 점포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신규 출점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른바 '트렌드 큐레이션 편의점'을 목표로 매장에서 소비·유통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고 점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 도원동에 '도원센트럴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에서 처음 선보이는 차세대 가맹점 표준 모델(프로토타입) 적용 매장이다.

도원센트럴점 매장은 약 113.3㎡ 규모이며 ▷차별화 상품을 진열한 '라이브 플레이 그라운드' ▷식품·음료·신선상품 중심인 '프레시 레인' ▷'스테디 셀러' 상품과 생활 서비스를 배치한 'CVS 에센셜'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 구역을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해 '서울대빵' 시리즈, '초코 카스텔라 카다이프 모찌', 손종원 셰프 협업 상품, '성수310 컵 커피' 등 차별화 상품이 방문객에 쉽게 노출되도록 했다.

주력 상품군 중심이던 기존 편의점 구조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시하거나 유행하는 상품들을 매장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일반적인 편의점 기능에 더해 최신 소비동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이마트24 설명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을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에서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연내 전국 광역시 주요 입지에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개설하고, 내년부터는 새로 개점하는 연간 약 650개 점포에 프로토타입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외부 인테리어 또한 새 슬로건 '올 데이 하이라이트(All-day highlight)'를 반영해 이마트24의 새로운 이미지와 브랜드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편의점을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라며 "프로토타입 점포를 통해 매장 구성 기준과 점포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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