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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전략 가속…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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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이르면 2028년부터 실제 생산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이르면 2028년부터 실제 생산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이번 CES 2026에서 로봇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과 인공지능(AI) 공정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채용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글로벌 IT 전문매체 씨넷(CNET)으로부터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고 그룹의 AI 로보틱스 비전을 잘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물론, 자유자재로 현장을 누비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추론·판단 능력도 강화됐다.

현장 투입도 가속화된다.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투입되고 2030년부터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AI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손잡고 로봇 AI칩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AI로보틱스 사업 육성 전략에 발맞춰 물류·협동 로봇을 활용한 '다크 팩토리'(사람 개입 최소화된 공장) 구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 "자동차·부품 기업이 지금까지 쌓아온 기계 및 이동성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생산 능력, 이미 구축돼있는 생산시설·밸류체인 등을 활용해 로봇 산업에서의 기회 요인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 우려에 대해 "단순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노동에 대해서는 기피 현상이 있다. 단순히 노동을 대체한다기보다 생산성 있는 로봇을 투입하고 그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노동이 생겨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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