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 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기술 전시회 'FIX 2026(Future Innovation tech eXpo·미래혁신기술박람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EXCO) 전관에서 미래 혁신 기술 전시회인 FIX 2026을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약 520개 기업이 참여해 2천200부스를 운영하고 1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IX 2026의 가장 큰 목표는 관람객 체험 중심의 '킬러 콘텐츠' 확대다. 단순 기업 참가를 넘어 실제 상용 기술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전시 콘텐츠를 구성하겠다는 점이 강조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와 차세대 이동 기술이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로봇 플랫폼 '아틀라스'와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9 GT, 중국 지커(ZEEKR)의 7X 전기차,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 '아필라(AFEELA)' 등이 주요 전시 모델로 거론된다.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삼보모터스가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도 주요 타깃 콘텐츠다.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이 핵심 콘텐츠로 제시된다. 도구공간의 산업용 순찰로봇,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코스모로보틱스의 재활 로봇, 헥사곤의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주요 전시 기술로 꼽힌다.
컨퍼런스 운영 방식도 변화한다. 대구시는 기존의 강연 수 확대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연사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80개였던 컨퍼런스 세션을 올해는 약 50개 수준으로 줄이고 CEO와 CTO 등 영향력 있는 연사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박민우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기술 리더들이 참여하는 '탑티어 연사 중심 컨퍼런스'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시와 컨퍼런스를 연계해 산업 협력과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대구시는 지난달 킥오프 회의를 통해 전시·컨퍼런스 연계 강화와 탑티어 연사 초청,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등 행사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박람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FIX 2026을 통해 모빌리티와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과 산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전시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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