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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이어 횟감값도 들썩…조피볼락 산지가 3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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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류양식 생산금액 1조3천579억원…전년보다 12% 늘어
경영체 수·종사자는 감소세…소규모 어가 휴·폐업 증가 추세

지난해 8월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어시장에서 시민들이 해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해 8월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어시장에서 시민들이 해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쌀값에 이어 횟감 생선값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넙치·가자미·조피볼락 등 주요 양식 어종의 산지 가격이 최대 31% 뛰면서 밥상과 외식 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어류양식 동향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1조3천579억원으로 2024년(1조2천110억원)보다 1천469억원(12.1%)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대부분 어종의 생산금액이 늘었다. 넙치류(7.5%), 조피볼락(31.0%), 숭어류(5.4%), 가자미류(22.9%), 참돔(0.9%) 등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데이터처는 "넙치류와 가자미류는 생산량과 산지 가격이 모두 상승했고, 조피볼락은 생산량이 줄었으나 산지 가격이 31% 올라 생산금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충남(26.4%), 경북(23.1%), 제주(18.3%), 전남(8.3%), 경남(7.0%)의 어류양식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생산량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2천807t(톤)으로 전년(8만1천911t)보다 896t(1.1%) 늘었다. 넙치류와 숭어류는 각각 1천800t(4.5%)과 1천320t(19.8%) 증가했으나 조피볼락은 2천648t(18.3%) 감소했다.

반면 경영 여건은 악화됐다. 지난해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천420개로 전년(1천447개)보다 27개(1.9%) 줄었다. 소규모 양식 어가의 경영 악화로 휴·폐업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종사자 수도 5천204명으로 전년(5천347명)보다 143명(2.7%) 감소했다. 양식 면적은 349만㎡로 전년보다 6만㎡(1.8%) 넓어졌다.

한편, 전날 국가데이터포털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쌀 가격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7.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2.0%)의 약 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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