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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기업, 말레이시아 진출…수출·독점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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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등 6개사 참여…동남아 시장 확대 기반 확보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설명회에서 대구 혁신기업들이 수출 계약과 독점 제안을 확보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시 제공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설명회에서 대구 혁신기업들이 수출 계약과 독점 제안을 확보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미래신산업 분야 혁신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 계약과 독점 제안 성과를 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9일~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 6개사가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키테크, 마이스타체인, 아리온, 무아행, 이롭, 인트인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업설명회와 제품 시연을 통해 약 8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와 접촉했다.

성과도 가시화됐다. 이번 행사에서 2건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으며 합작투자와 독점 계약, 비밀유지계약(NDA) 등 추가 협력 제안도 이어졌다.

마이스타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앞세워 현지 미디어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온은 인공지능 기반 드론 기술을 인정받아 현지 방산기업으로부터 합작투자와 독점 계약 제안을 받았다.

인트인은 개인용 정자 분석기로 현지 의료기기 업체 4곳으로부터 독점 계약 제안을 받아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키테크는 AI 기반 건설관리 플랫폼으로 현지 유통기업과 총판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도 참여해 대구 기업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가 사전 컨설팅과 해외 바이어 매칭 등 체계적인 지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영문 피칭과 투자유치 자료 제작, 온라인 상담 등을 지원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 기술이 동남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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