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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캐나다 포시즌과 손잡고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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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열린
지난 27일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열린 '채비-포시즌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최영훈(사진 왼쪽) 채비 대표와 문성업 포시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채비 제공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기업 채비(CHAEVI·구 대영채비)가 지난 27일 채비 강남서초센터에서 캐나다 BC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친환경 에너지•전기차 인프라 기업 포시즌 테크놀로지(이하 포시즌)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저장장치•운영 소프트웨어 사업 협력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채비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공급•기술 지원과 포시즌의 무상 설치•직접 소유•운영 사업 모델을 결합해 BC주를 거점으로 캐나다 전역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채비는 충전기 하드웨어와 운영 플랫폼을 공급하고, 포시즌은 부지 발굴•설치•운영•탄소 크레딧 수익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포시즌은 지난 2001년 문성업 대표가 창업한 캐나다 중견 기술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약 5천300만 캐나다달러(약 570억 원)를 기록하며 캐나다 비즈니스 전문지 선정 'BC 100대 고성장 기업'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무상 설치•직접 소유•운영' 모델이다. 부지 소유자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충전기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직접 투자•설치•운영하고, 충전 요금 수익과 탄소 크레딧 수익을 나누는 형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채비는 포시즌에 400kW 초급속 충전기(CCS1•NACS 커넥터 지원)를 공급하며, 초기 3개월간 기술 교육•보증 담당자 교육•3년 현장 방문 보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운영 및 테스트 완료 후 정규 발주로 전환된다. 내년에는 100기 규모 발주를 시작으로, 2027년 이후 연간 200기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비는 400kW 초급속 충전기 사업 모델 기준 글로벌 최다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캐나다에서 25년간 제조와 전기차 인프라 역량을 쌓아온 포시즌과의 협력은 북미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무상 설치•직접 운영 모델과 탄소 크레딧 수익 구조를 결합한 이번 계약을 통해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가 캐나다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성업 포시즌 대표는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 역량은 캐나다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경쟁력"이라며 "무상 설치 모델과 탄소 크레딧 수익 구조를 결합해 BC주를 넘어 캐나다 전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급속 충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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