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중동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원 ·달러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4시43분쯤 1,521.1원까지 올랐다.
오후 3시30분 주간 거래를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으로 마친 뒤 이어진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0일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치다.
지난 주말 중에도 이어진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상황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달러는 강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닷새 연속 올라 장중 100선을 넘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도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천3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8천831억원, 개인은 8천97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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