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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를 위한 화가 이영철 개인전 '사랑 시'(Love Poem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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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5월 3일까지 갤러리토마·예술상회토마서 동시 진행

사랑시-2611. 33.5cm x 45.5cm, Acrylic on Canvas, 2026
사랑시-2611. 33.5cm x 45.5cm, Acrylic on Canvas, 2026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이영철이 10일부터 5월 3일까지 갤러리토마와 예술상회토마에서 개인전 '사랑 시'(Love Poem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토마 박토마스 대표와 방천문화_예술상회토마 유지숙 대표가 공동으로 기획한 초대전으로, 갤러리 2곳에서 진행된다.

이영철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40회의 개인전과 39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봄꽃소풍. 73cm x 50cm, Acrylic on Canvas, 2025
봄꽃소풍. 73cm x 50cm, Acrylic on Canvas, 2025

그의 작품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공공기관 및 국내외 주요 컬렉션에 소장돼 있으며, 특유의 따뜻한 색채와 서정적인 이미지로 폭넓은 관객층과 소통해왔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사랑'이라는 주제가 자리한다.

이영철에게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며, 그의 작업은 이러한 태도를 시처럼 풀어낸 시각적 언어로 구성된다.

작품 속에는 (호)랑이, 작은 새, 꽃과 나무 등 단순하고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자연과 인간, 삶과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로 작용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개인적인 감정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보편적인 정서를 공유하게 만든다.

사랑 꽃소리. 91cm x 61cm, Acrylic on Canvas, 2025
사랑 꽃소리. 91cm x 61cm, Acrylic on Canvas, 2025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서사가 중요한 축을 이룬다.

동생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그의 작업에서 '상실 이후에도 지속되는 관계'와 '사랑의 지속성'이라는 주제로 확장되며, 화면 속 풍경은 단순한 정경을 넘어 기억과 위로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갤러리토마에서는 작가의 최근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진행되며, 예술상회토마에서는 드로잉과 판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조형적 기반과 작업의 흐름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두 공간을 오가며 관람하는 구성은 이영철 작업 세계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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