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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모순·미소 추억…프랑스 작가들이 표현한 한국의 이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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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프랑스 창작 그룹 '텔레스코피크'가
한국 체류하며 느낀 감정 등 시각화한
'코리안 크로니클스' 프로젝트 전시
7월 14일부터 대구프랑스문화원

프랑스 창작 그룹
프랑스 창작 그룹 '텔레스코피크(TELESCOPIQUE)'. 대구프랑스문화원 제공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코리안 크로니클스 쓰리(KOREAN CHRONICLES III)'가 오는 14일부터 대구프랑스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북부 도시 릴(Lille)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 그룹 '텔레스코피크(TELESCOPIQUE)'의 작품을 소개한다.

자비에 뫼리스(Xavier Meurice), 세바스티앵 들로벨(Sébastien Delobel), 스테판 뫼리스(Stéphane Meurice) 등 3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 그룹은 회화,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시각 언어를 결합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이들은 한국에 체류하며 마주한 사람과 언어, 감정, 문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한 '코리아 크로니클스' 프로젝트를 202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텔레스코피크(TELESCOPIQUE)'의 '코리아 크로니클스' 프로젝트 일부. 대구프랑스문화원 제공
'텔레스코피크(TELESCOPIQUE)'의 '코리아 크로니클스' 프로젝트 일부. 대구프랑스문화원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텔레스코피크가 제작한 총 625점 규모의 '코리아 크로니클스' 프로젝트 작품 중 일부를 선별해 소개한다.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표현 기법 위에 한국어 단어와 다양한 표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 속에는 '놀라운 모순', '미소 추억', '친구 기쁨', '뜻밖의 만남' 등 한국어 표현이 등장한다. 익숙한 언어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들은 언어와 문화, 감정의 연결을 탐구하며 한국과 프랑스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감의 지점을 제시한다.

전시 기간 중 작품은 순차적으로 교체되며, 전시된 작품과 전시 기념 굿즈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대구프랑스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불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대구 지역 작가들의 프랑스 릴 현지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프랑스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구 시민들이 프랑스 현대 시각예술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익숙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적 연결과 우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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