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훈 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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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보기자의 '그사람']47년 공직 마친 이태훈 달서구청장

    [털보기자의 '그사람']47년 공직 마친 이태훈 달서구청장

    "1980년 5월, 23세에 시작한 공직을 오는 6월 말에 마감합니다." 2016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만 10년 동안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한번 도전해보려 했지만, 잠시 예비 후보로 뛰다 도중에 뜻을 접었다. 하지만 대구시와 달서구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이 구청장은 "공직자는 사심(私心) 없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차기 대구시장은 "진정성과 절박함을 갖고, 시민들을 화합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먹고 사는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게 지던 아이, 대구로 유학 이 구청장이 태어난 곳은 경북 의성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집안 농삿일을 돕던 순진무구한 아이였다. 하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누나랑 자형이 밤 늦게 하던 얘기가 귓전으로 전해왔다. "울 태훈이 저렇게 지게 지고 일만 하면서, 놔둬서 되겠냐? 공부를 시켜야 하는데, 대구를 보내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공부를 하는구나!". 대구 서구 내당초등학교로 전학을 온 후 경북대 사대부중·고교를 졸업한 후 영남대 경영학 학사,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신이 나서 공부한 탓에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공직 입문 이후에도 탄탄대로를 걸었다. 미국 미주리대 유학을 다녀오고, 대구 서구 부구청장과 달서구 부구청장을 거쳐 선출직인 달서구청장 3연임에 성공했다. ◆10년 구정, 보람된 일 4가지 이 구청장은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4가지 업적을 꼽았다.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두류정수장 부지) ▷대구 산업선 호림역 유치 ▷구목 편백나무 5만 6천 그루심기 ▷결혼친화도시 만들기. 그는 "3선 동안 구정 방향을 잘 잡았는데, 차기 구청장이 좋은 정책은 잘 이어받아서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가지 아쉬운 일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달서 별빛 천체 과학관'을 착공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그는 "카라반과 별빛관 등 어린이들에게 천체 관측을 통한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시설을 관내에 만들고 싶었는데 설계중에 있다"며 "가족 단위로 배움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에 화났던 이유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취임 후 신청사 건립을 시정의 우선 순위에서 뒤로 미룰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신청사 부지의 절반을 민간에 임대해 그 수익금으로 신청사 건립비를 조달하자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실제 산격청사(옛 경북도청)에 머물면서, 안테나는 항상 중앙 정치를 향해 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런 홍 전 시장의 추진 의지조자 의심되는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뿔이 단단히 난 것이다. 그는 그 당시 기억들을 떠올리며, 또다시 분노 게이지(화난 정도)를 끌어 올렸다. "신청사 문제로 너무 화가 나서, 강창교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신청사는 대구시민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현재 대구시청 신청사 설계안이 대구의 상징성(랜드마크)을 담아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2·28 민주운동이나 국채보상운동 등 대구의 역사와 정신이 디자인에 녹아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달서구 인구 현 53만명, 대책있나? "무(無)" 달서구의 인구는 20년 전 63만명에 달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에 서울 송파구와 노원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을 정도였다. 10년마다 거의 5만명씩 줄어든 셈이다. 특히 성서 쪽은 외국인 특화 지구처럼 동남아, 우즈벡 등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중·고교도 여러 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정주 여건도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솔직하게 대책이 없다"며 "달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힘을 합쳐서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수년 내에 달서구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며 "구정 차원에서도 감소 폭을 줄이거나 유지하려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 구청장의 정치색은 건강한 보수다. 자신이 지향하는 보수에 대한 신념과 철학도 변함이 없다. 그는 "보수의 가치는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며 잘 보존하며 지켜가는 것"이라며 "잠시 어려울이 있을 지라도 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 올바른 길로 뚜벅뚜벅 가다 보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현재 대구에 불고 있는 '김부겸 열풍'에 대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은 보수 정당에 대한 큰 실망으로 이어져 오히려 힘 있는 여당 후보에 눈길이 가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혼란스럽다. 야당을 지지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당 후보가 정해지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 박빙의 승부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생 2막 시작 "아내랑 여행갈 것" 올해 만 70세로 공직에서 물러나는 이 구청장의 인생 2막은 7월부터 시작된다. 홀가분한 측면도 없지 않다. 23세부터 70세까지 47년 동안(군생활 포함)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공직에 전념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아내와 자녀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이 구청장을 만났던 지난 3일은 결혼 4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금혼식(50주년)까지는 8년이 더 남았다. 그는 본지 지면을 빌어, "공직에서 물러나면,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한 후, "여보, 수고했고, 고맙네. 앞으로 더 잘 모실께. 여행도 가자."라며 겸연쩍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걷기를 좋아한다. 특별한 운동없이 건강관리를 하는 비법이기도 하다. 출퇴근을 할 때도 구청장실이 있는 5층까지 늘 걸어다닌다. 평상시에도 식사 후 산책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즐겨한다.

    2026-04-17 14:30:00

  •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경주 코모도호텔 'President Park Suite'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경주 코모도호텔 'President Park Suite'

    1979년 건립된 경주 코모도호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10.26 사태(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대통령 저격)로 서거 전에 며칠씩 경주로 내려와, 이곳 호텔에서 머리를 식힐 겸 경주에 와서 힐링 휴가를 즐겼다고 한다. 1971년 7월에는 친필로 "신라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70년대 제1,2차 경제개발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관광을 새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경주를 첫 모델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1946년 발족)에 2천5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빌려, 보문단지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해외 VIP 등 주요 관광객들이 머물렀던 포스트(숙소)가 바로 1977년 6월에 첫 삽을 떠, 1979년에 완공된 현 코모도호텔이다. 당시에는 조선보문호텔이었다. ◆1박 1천만원, 프레지던트 박 스위트룸 코모도호텔에 가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114호실이 바로 박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곳으로 마치 청와대 집무실에 와 있는 듯하다. 대통령과 영부인의 공간이 따로 되어 있으며, 밖에는 경호실 직원들이 머물렀던 공간도 넓다. 1114호실은 박 전 대통령의 생일에서 따 왔다. 호텔 객실 안에 작은 회의실도 있으며, 아늑한 소파와 탁자에서 차 한잔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인테리어를 해놨으며, 청와대의 상징인 봉황 휘장이 여러 군데 걸려있어 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머문 곳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늘 담배를 물고 다닐 정도로 애연가라 호텔 곳곳에는 크리스탈 재떨이를 구비해 놓았다고 한다. 1층 식당에는 박 전 대통령이 즐겨 먹었던 밥상 메뉴를 팔고 있다. 서민들이 좋아하는 그런 음식들이다. 2만5천원에 판매되는 '소담한 생각 밥상'은 보리밥에 시래기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나물무침, 버섯, 두부전, 백김치, 겉절이로 구성돼 있다. 3천원이 더 비싼 '가장 따뜻한 밥상'은 한방 돼지보쌈에 오이소박이, 해물파전, 콩나물무침, 콩잎지 등이 1인용 식판에 담겨 있다. ◆APEC 기간 중에 태국 총리가 머문 곳 코모도호텔 1114호는 여전히 해외 VVIP(대통령 또는 총리 등 최고위급 인사)들이 머무는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33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에서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일행들이 이 방에서 머물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동남아 주요국 정상들은 박 전 대통령의 경제 발전 업적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코모도호텔의 이 방을 선호한다. 당시 한국 근대화의 밑바탕에 깔린 새마을 운동 정신을 배우려는 벤치마킹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지난해에도 태국 외교부의 고위 관료는 숙소 관련 문의를 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위대한 지도자"라며 그 방을 배정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코모도호텔 노성용 객실팀장은 "1박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은 거의 투숙을 하지 않지만, 대외 홍보용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며 "해외 고위급 인사가 격조 높은 하룻밤을 보내고자 할 때는 내부 시설 등에 큰 호감을 갖고 예약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곳은 부부가 와도, 따로 15~20평 남짓한 베드 공간과 욕실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회의실과 수행원 공간도 넉넉하다. 코모도호텔은 현재도 47년 전에 지어진 외관 형태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번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 건물처럼 잘 관리되고 있다. 호텔 내부에는 반월성 대연회장, 임해전·계림·월지·신라·금관·화랑·서라벌 등의 중·소형 연회장과 더불어 잔디가 깔린 야외 가든 결혼식장도 있다. 한편, 다양한 부대시설도 자랑한다. 1층 비즈니스 센터를 비롯해 사우나, 스킨바디 케어, 야외 수영장, 테니스 및 족구장, 노래연습장 시설도 즐길 수 있다.

    2026-04-17 14:30:00

  • [털보기자의 '그사람']'반전 매력' 작사가 이태훈

    [털보기자의 '그사람']'반전 매력' 작사가 이태훈 "노래 좀 합니데이"

    이태훈 구청장은 바른 생활 사나이의 전형인데다, 대화 코드도 주로 다큐에 가까워 큰 재미는 없다. 인생 굴곡이 많은 롤러코스트 인생도 아니다. 하지만 반세기 공직자 인생에는 반전매력이 살짝 숨겨져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작사가라는 사실. 달서구에 들어설 '신청사 유치송'을 비롯해 구목인 편백나무를 칭송하는 '편백 숲길', 지구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기후위기 식단' 3곡이다. 게다가 3선 구청장을 하는 동안 달서구가 전국노래자랑을 4번이나 유치했는데, 그 때마다 무대에 서서 멋진 노래 한곡을 구민들에게 선사했다. 그는 고(故) 송해 MC와의 티키타카 토크에 이은 18번 노래로 "구청장에게 저런 면이"라는 감탄사를 낳게 했다.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와 백년설의 '번지없는 주막' 등을 큰 기교없이 담백하게 불러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도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로 문화강국론에 대해 큰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 책 속에 나온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길 희망한다"라는 문장을 좋아하며, K-POP 선두주자 BTS(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BlackPink)도 김구 선생의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내 평생 잊지 못할 영화 1편'을 꼽으라고 하자, 주저없이 '타이타닉'이라고 답했다. 타이타닉의 침몰 당시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여성 등이 먼저 구명용 보트에 옮겨 타는 동안 혼란 속에서도 침착하라는 의미에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며 배와 함께 수장된 악단들의 희생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 그는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자세는 이 악단과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7 13:30:00

  • 도용복 오지탐험가, 대신대 석좌교수로 임명

    도용복 오지탐험가, 대신대 석좌교수로 임명

    '오지탐험가'로 널리 알려진 도용복 (주)사라토가 회장이 14일 대신대(총장 최대해) 인문관 4층 대강당에서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도 회장은 "그동안 제가 온 몸으로 부딪치며 배운 지혜와 경험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9:07:32

  • 대구경북 대표 리더그룹  회원들 모처럼만에 함박웃음…매탑 제11대 총동창회 회장배 골프 성황

    대구경북 대표 리더그룹 회원들 모처럼만에 함박웃음…매탑 제11대 총동창회 회장배 골프 성황

    대구경북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들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들이 푸른 잔디위에서 골프를 즐기면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매탑) 제11대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13일 경북 경산 해내다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재영 11대 총동창회 회장,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김수화 총동창회 골프회장 등을 비롯한 매탑 가족 25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각각의 홀에서 동시에 티샷을 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선수로는 매탑 1기부터 26기까지 58개 팀 232명이 참여했다. 곧바로 이어진 시타에는 도재영 회장, 이동관 사장, 김수화 골프회장, 정찬두 3대 총동회장,조칠순 1대 총동골프회장,윤태경 2대 총동골프회장,장석우 3대 총동골프회장 등이 나섰다. 총동창회는 개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80만원,기별대항전 우승에는 상금 50만원, 기별 최다 참가상,기별 최다율 참가상에도 상금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준비해 대회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했다. '포토제닉상'을 노린 58개 팀별 퍼포먼스도 재미를 더했다. 따스한 햇살과 잔디밭 등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사진들이 모두를 즐겁게 했다.라운딩 내내 서로 안부를 묻고 격려하면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훈훈하게 경기를 마쳤다. 아쉽게도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11기 이기환 회원이 이글을 기록했다. 이날 매탑 동문들은 해내다cc 27개홀 전체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대회에 임했다. 라운딩 내내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훈훈하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에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각 기수별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이날 경기는 18번 홀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졌다. 개인전 우승은 이호경 (4),준우승 김판권 (4)3위 김종헌 (20)씨가 각각 차지했다.단체전은 우승은 4기, 준우승은 15기가 차지했다. 특히 하위권 순위 회원들에게도 상품이 지급됐다. 시상식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대형TV,공기청정기 등 각종 생활 가전 제품과 골프용품이 회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다음은 시상자 명단(괄호 안은 기수) ▶ 개인전 우 승 : 이호경 (4) 준우승 : 김판권 (4) 3위 : 김종헌 (20) 4위 : 강병규 (4) 5위 : 이서영 (19) 메달리스트 (남) 오치원 (15) : / (여) : 홍자(7) 롱기스트 (남) 김일권 (26) : / (여) : 박윤순 (12) 니어리스트 (남) 이동희 (19) : / (여) : 안혜숙 (3) 다 버 디 : 박종한 (26) 다 파 : 김준목 (8) ▶ 단체전 우 승 : 4기 준우승 : 15기 3위 : 11기

    2026-04-14 14:36:48

  •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위기 탈출 해법은?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위기 탈출 해법은?

    보수의 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도 엇갈리고 있다. 공감대를 이루는 공통 분모는 변하고, 새로 태어나야 산다는 것. 하지만 이것조차 쉽지 않다. 일부 보수층은 행정권력(대권)과 의회권력(국회)에 이어 지방권력(전국)까지 다 내어주고, 천막당사 정신으로 밑바닥에서 새 출발을 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 조언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 보수정당의 문제점이 많지만 계속 응원해주고, TK는 전폭적인 지지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 보수는 첫째가 반공, 둘째는 성장, 셋째가 영남을 기반으로 유지됐지만 더 이상은 이 세가지에 기대 존립하기 어렵다"며 "올드 보수와 뉴 보수를 아우르는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한울 고려대 평화민주주의연구소 교수는 "2004년 박근혜 당 대표 시절의 천막당사 결기를 보여주지 못하면, 심각한 위기가 굉장히 오래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 평론가들은 최근 보수정당의 역대급 지지율 하락에 대해 당 지도부의 리더십 위기와 함께 강성 보수층과 합리적 중도층 간의 노선 갈등으로 분석하며, 지지 기반 자체가 붕괴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이재명 정부의 각종 민생 정책(추경예산 편성)에 맞설 만한 야당만의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못찾는 이유로 지적한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참패를 할 지도 관심사다. 현재 지지율 추세라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충청권을 비롯한 경상도 낙동강 벨트(부산, 울산, 경남, 대구)에서마저 광역단체장을 여당이 석권할 지도 모른다. 여야간 대진표는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짜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경우 여당이 합의 추대한 김부겸 열풍이 불고 있다. 대구시장은 진보진영에서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지역이지만 현재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현 위기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해 최악의 결과(경북도지사 1곳)만은 막아보자는 결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보수가 가야할 길이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2026-04-10 12:30:00

  •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야성(野性) 상실"

    군사정권 이후 첫 문민정부(YS)가 들어선 이후 보수와 진보는 각각 4번씩 정권을 창출하며, 견제와 균형을 잘 맞춰왔다.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진보는 3명 모두 5년 임기를 잘 마쳤고, 이재명 대통령도 높은 지지율 속에 직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 보수는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에 이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4명 합쳐서 20년 임기 중 3년 넘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날아가 버렸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사태는 보수를 자중지란에 빠뜨렸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인 패배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8년 전 문재인 정권 당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은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는 파란색 물결로 도배됐다. 4년 전 보수는 지방 권력을 되찾아 왔지만, 이번에는 '보수의 심장'이라 일컬어지는 대구마저 내줄 위기에 처했다. ◆절박하지 않은 보수 "야성(野性) 상실" 강성 보수지지층은 현재 국민의힘 107명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집권 여당이 포퓰리즘 정책을 맘껏 펼치고, 위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법안들(법 왜곡죄, 대법관 증원법, 조작기소 국정조사 TF 등)을 발의해도 막을 힘조차 없을 뿐더러 매번 무기력하게 물러나기 때문이다. 탄핵 정국에 보수의 아스팔트 스타로 떠오른 전한길(전한길 뉴스 대표)씨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보면 속이 터진다고 늘 외치고 있다. 전 대표는 "강성 지지층이 장동혁 당 대표를 만들었다"며 "그렇다면 주류 세력의 뜻을 받들어, 대여 투쟁에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권에 맞서야 할 것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 TK 25명 지역구 의원들도 지탄의 대상이다. 4년마다 하는 총선에서 권력(친이, 친박, 친윤 등)에 줄을 서며, 몸보신만 하는 의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대여 투쟁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야당 의원들의 행태는 대구 발전에 오히려 걸림돌이라 여기기에, 화가 난 보수 시민들은 이럴 바에야 차라리 여당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를 찍는 편이 낫겠다며 등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대구의원들 야성(野性) 부족 대구 지역 정치인들의 '야성(野性) 부족'은 지역 정가뿐만 아니라 중앙 정치권에서도 오래된 비판의 대상이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야성이란 단순히 거칠게 싸우는 능력이 아니라, "중앙 당지도부나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지역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거나, 국가적 현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개"를 뜻한다. 같은 영남권이지만 부산·경남(PK) 지역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배수의 진'을 치고 중앙 정부와 치열하게 싸우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부산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여야가 하나로 뭉쳐 '가덕도 특별법'을 몰아붙였다.당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PK 의원들은 "당 지도부고 뭐고 지역 명운이 걸렸다"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반면 대구지역 의원들은 TK 통합신공항 이전 재원조달 문제나 낙동강 취수원 이전에 정치권의 중재나 돌파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중앙당 차원에서 혹은 지역 중진 의원들이 나서서 구미 지역 정치권과 치열하게 협상하고 정치적 타협안을 만들어냈어야 하는데, 양측 의원들 모두 자기 지역구 눈치만 보느라 중앙 무대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하려는 '정치적 야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결국 지자체장들만 싸우고 의원들은 뒤에 물러나 있는 모양새만 보이기도 했다. 호남이나 충청권 의원들이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대형 기관이나 기업 유치전에서 국회에서 삭발을 하거나 천막 농성을 불사하며 예산을 확보할 때, 대구 의원들이 '집단행동' 을 보여준 사례가 드물다. 국회의원은 유권자의 대변인이어야 하지만, 대구에서는 공천권을 쥔 중앙당 지도부나 대통령실의 의중을 살피는 데에 안주하고 있다.지역 국회의원들 중 다선의원들은 많지만 중앙당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2026-04-10 12:30:00

  •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보수가치를 세워야"

    "더불어민주당 48% VS 국민의힘 18%"(한국갤럽 4월 첫째주 여론조사) 대한민국이라는 배의 한쪽 노(櫓)가 부러져 흔들리고 있다. 국가라는 배가 거친 시대의 풍랑을 뚫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진보와 보수라는 두 개의 노가 한마음으로 균형 있게 물살을 가를 때 전진할 수 있다.한쪽 노만 젓는 배는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보수의 신중함과 진보의 과감함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흔들림 없이 미래라는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 콘크리트 지지층에만 집착하는 확증편향적 보수는 보수가 아니다.'과거를 지키는 보수'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보수'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할 때다.부러진 노를 바로 잡아야 한다. 현 정치상황은 '견제와 균형'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권력을 쥔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늘 견제하며, 야당에 힘을 실어주고자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유권자들이 힘없는 야당에 회초리를 들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적으로 특수한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보수는 어렵게 정권을 되찾았지만, 3년도 되지 않아 대통령이 탄핵되는 비운을 맞이했다. 진보는 이 상황을 잘 활용해, 보수를 죄인(계엄 세력)으로 매도했다. 똘똘 뭉친 진보 세력은 중도를 흡수하며, 보수를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보수는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며,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쯤되면 '보수는 죽어야 산다'는 말이 나올만 하다. 시대에 맞도록 변해야 하며,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그 중심에 보수의 심장, 대구도 있다. 때마침, 6·3 지방선거에서도 대구시장마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넘겨줄 위기에 처해 있다. 자칫하면, 이 나라 전체가 파란색 물결로 도배될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다 내어주고 새 출발하자'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보수는 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정당이 국민적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큰 흐름을 보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늪'처럼 보여지기도 한다.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4월 1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8%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국민의힘은 1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30%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 3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약 27%,국민의힘 약 27%로 동률을 이루다 최근 8~10%p차이로 국민의힘이 반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2026년 3월, 리얼미터 등)를 기준으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에서는 김부겸 49.5%,국민의힘 후보 전체 합계 36.1%로 김부겸 후보가+13.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이 겪고 있는 현재의 몰락은 단순한 지지율 하락을 넘어 '보수라는 가치 체계의 파산'에 가깝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검증된 전통과 질서를 지키며 그 안에서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를 다시 일으켜야 시점이다.2026년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서 보수가 겪고 있는 위기의 핵심 원인은 무엇일까? ◆보수의 가치 '공정과 상식'의 역습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이끌었던 '공정과 상식'이라는 슬로건은 본래 부패한 기득권을 심판하겠다는 약속이었으나 재임기간 그 자신이 세운 잣대에 스스로가 베이는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나 대통령 재임 중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도이치모터스, 명품 가방 수수 등)에 대해 세 차례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내 가족은 성역인가"라는 국민적 의구심은 '공정'이라는 브랜드를 '선택적 정의'로 변질시켰다. 또한 윤 대통령이 받는 8개 재판 중 1심 선고가 나온 재판은 2개이다. 법원은 지난 1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사건에서 징역 5년을, 2월에는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에서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특히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서 재판부는 12·3 비상계엄을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이라고 판단했다.헌정 사상 최초로 '법치'를 기치로 내걸었던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수감 상태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보수 지지층에게 치유하기 힘든 심리적 내상을 입혔다. ◆과거와의 단절 실패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부재가 현 보수 정당 지지율 하락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민심이 급격히 냉각되었음에도 불구,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윤(絶尹)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민의힘 의원 107명이 서명한 이른바 '절윤 결의문'에서 과거 권력과의 확실한 결별을 요구하는 민심과 당내 요구가 분출했지만 당시 장 대표는 결의문에 대해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되풀이했다. 본인이 이 결의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당의 공식 노선으로 채택해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확답을 피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입장은 이미 밝혔다" "중지를 모으는 과정이다"라는 식의 전형적인 여의도 문법 뒤로 숨었다. 보수가 새로 살기 위해 과거의 유산을 끊어내겠다는 단호한 '절윤(絶尹)' 한마디를 끝내 입 밖으로 내지 못한 것이다.이는 보수 지도부가 여전히 과거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미래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이러한 장 대표의 모호한 태도는 쇄신을 바라는 중도지지층에게는 실망감만 남겼다. 결국 당 지지율은 10%대라는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포용정치의 실패 장 대표 체제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포용정치의 실패 중 하나는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했다는 이유로 전·현직 의원 8명을 한꺼번에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당내 소장파들은 "단순한 동행을 징계 사유로 삼는 것은 명백한 계파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장 대표가 당내 다양성을 인정하기보다 '징계'라는 수단을 통해 경쟁 계파의 싹을 자르려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악재가 겹치면서 보수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믿었던 대구경북(TK)과 6070 세대마저 등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 돼버렸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보수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물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이 모든 참담한 실패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보수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먼드 버크는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지키기 위해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0 12:30:00

  •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커버 스토리]'보수, 변해야 산다', "김부겸 열풍 속 해답 있다"

    '보수의 아성'인 대구가 흔들리고 있다. 민선 지방자치 시대가 시작된 후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던 대구시장 자리를 진보 정당에 넘겨줄 수도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현재 거세게 불고 있는 김부겸 열풍 속에는 보수 재건의 해답이 들어있다. 총선과 지선에서 보수 정당을 한결같이 지지하며, 대선에서도 보수 후보에 대해 70~80%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뭐 하나 대구의 굵직한 현안들이 해결된 것이 없었다. 이런 답답함에 대한 탈출구를 집권여당 김부겸 후보를 통해 찾아보자는 절박함이 숨어 있다. 대구는 TK 통합신공항 건설로 하늘 길을 열어보려 했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TK 행정통합 역시 십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군부대 이전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머물러 있으며, 2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마저 타 시·도에 비해 불리한 여건에 처해 있다. 김부겸 후보는 이런 대구의 답답함을 잘 알고 있기에 집권당의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받은 후에 출사표를 던지며, 보수 마케팅에 열정을 쏟고 있다. 김 후보는 EXCO(엑스코)를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명명하자고 제안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나고 싶다고 공개 선언했다. 그는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대구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각종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수 유권자들이 늘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집권여당의 지역 출신 호감형 후보에 대한 기대감("한번 바꿔보자")으로 뽑아줬지만 이후 대구에 깃발만 꼽았을 뿐 획기적인 예산 지원을 통한 현안 해결은 요원해질 수도 있다. 게다가 대구마저 파란색 물결로 도배될 경우 일당 독재식 국정 운영으로 흐를 수도 있다.

    2026-04-10 12:30:00

  • [정치야설 '5분전']보수 위기 속 영남권 중진들의 희생

    [정치야설 '5분전']보수 위기 속 영남권 중진들의 희생

    보수 정당이 국민들의 외면 속에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자중지란(自中之亂)마저 계속되고 있다. 10% 후반대의 지지율 속에서 8년 전 파란색 열풍이 전국을 강타했던 지방선거에서도 굳건하게 수성했던 대구마저 여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형국이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정치 호사가들은 결국은 50% 고지를 누가 선점하느냐의 싸움을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심점이 되는 큰 인물도 없다. 장동혁 당 대표는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대여 투쟁에 나서려 하지만 이마저도 당내 반발 세력에 부딪쳐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방선거에 나설 당내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지만 대구는 아직까지 안갯속이다. 컷오프된 주호영 ·이진숙 예비후보 여전히 반발하고 있으며, 무소속 출마까지 강행하려는 태세다. ◆잇 속만 챙기려는 국민의힘 중진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존재감이 없다. 당내 분란 때도 중진들이 적극 중재에 나서는 모습도 보이지 않을 뿐더러 대여 투쟁에서도 한발 물러나 있다. 특히 대구경북의 3선 이상 의원들은 꿀먹은 벙어리마냥 눈치만 살피며, 대구시장이나 경북도지사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자기 정치에만 골몰하고 있다. 이런 이기적 행태에 대구경북 시도민의 실망만 커져가고 있다. 특히, 당내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6선)이 대구시민으로 외면받고 있는 이유도 자기 희생을 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법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심 판단 결과를 지켜본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당초의 불출마 예상을 뒤엎었다.게다가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와 무소속 연대를 통해서 본인은 대구시장, 한 전 대표는 수성갑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실제 TK 의원들은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 등 별다른 희생없이 재선, 3선, 4선 고지를 밟았다. 정치 전문가들은 당시 한동훈 전 당 대표와 현역 의원들은 서로 주고 받는 식으로 적당히 타협하며, 잇속을 챙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선 이후 20여 명 안팎의 친한계가 등장했으며, 금배지를 유지한 TK 의원들은 당내 위기 속에서도 변화하려는 의지마저 없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들은 현 보수의 답답한 상황에 대해 "떠밀리는 모습으로 불출마하는 모습도 보기에 좋지 않다"며 "진정성있게 스스로 희생하는 모습 속에 감동이 있고, 등을 돌린 지지층이 다시 한번 뭉쳐서 보수 재건에 나설 수 있다"고 질책했다. ◆"희생은 살 길" 영남권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 보수 정당의 위기 때마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중진들은 기득권 내려놓기의 차원에서 불출마 선언으로 당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자 했다. 실제 이런 희생과 결단은 당 쇄신을 가져오고, 보수층에 다시 한번 해보자는 의지를 다지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4년 총선에서는 5선의 정창화(경북 군위·의성) 의원이 불을 당겼다. 당시 정 의원은 "별로 남긴 일도 없이 너무 오래 머물러 있었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으며, 3선의 박헌기 의원(경북 영천)도 "대선 패배로 나의 시대적 역할은 끝났다"며 물러났다. 김찬우(경북 청송·영양·영덕), 주진우(경북 고령·성주) 의원 등도 국회 예산안이 통과된 후 연말 즈음에 불출마 또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4선의 김동욱 의원(경남 통영·고성)도 "너무 오래 당에 부담만 줬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당시 보수정당에서 총 28명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는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4명이 영남권 중진들이었다. 중진들이 앞장서 희생하는 모습 속에 보수 지지층이 뭉치며, 국민들도 공감했다. 노무현 정권 당시 탄핵 역풍 속에 치러진 총선에서 한나라당(당 대표 박근혜)은 121석을 얻으며 그나마 선전했다.

    2026-04-10 11:30:00

  • [털보기자의 '그사람']장윤덕 의병장의 증손

    [털보기자의 '그사람']장윤덕 의병장의 증손 "독립운동 정신 고취"

    장익현 변호사는 경북 예천 출신의 장윤덕 의병장의 증손자다. 그 피를 이어받아 지난해부터 독립운동정신 계승사업회 상임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대구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해서도 대구시와 광복회 대구지부와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그를 통해 들은 얘기 속에 증조부와 조부의 극명한 삶이 대비되며, 식민지를 겪은 나라의 한 개인의 삶 속에 아이러니가 녹아 있었다. 일제 시대 증조부는 일제의 침탈에 맞서, 1천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갈벌전투에서 승리한 항일 전투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잇따른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투옥되어 모진 고초를 당한 후에 총살되었다. 당시 일본은 채찍과 당근이라는 양동 전략을 펼쳤다. 가혹하게 총살된 증조부는 자신의 아들에게 일본으로 유학까지 보내 신식 엘리트 교육을 받게 했으며 사법서사가 되도록 했다. 집안은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생계에는 큰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조부와 부친 모두 독립투사의 피가 흐르고 있는 집안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장 변호사는 증조부의 의로운 삶을 조명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경북 예천군 보문면 수계리 장군의 묘소에서 성암 장윤덕 장군(1872~1907)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기리는 순국 118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아울러 증조부의 삶과 정신을 기린 책 '의로운 칼, 장윤덕'(저자 장기웅) 발간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독립운동정신 계승사업회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나라를 빼앗긴 시절에 독립투쟁의 고귀한 정신"이라며 "젊은세대들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달리한 선조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2026-04-03 12:00:00

  • [털보기자의 '그사람']'좌절은 나의 힘, 봉사 DNA' 장익현 변호사

    [털보기자의 '그사람']'좌절은 나의 힘, 봉사 DNA' 장익현 변호사

    "좌절은 나를 더 크게 키웠고, 봉사는 제가 사는 이유입니다." 장익현 변호사의 정체성은 법조인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단체의 장을 누구보다 많이 맡았다. ▷대구변호사협회 회장 ▷국제로터리 3700지구 총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대구대 이사장 ▷독립운동정신 계승사업회 상임대표. 그는 삶의 원동력이자 자신을 키운 8할을 좌절과 나눔의 정신에서 찾았다. 성공을 위한 좌절(실패)은 한 개인의 통과의례이자 필수조건으로 여겼다. 경북대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졸업한 그는 삼성과 한전 그리고 공군장교를 거쳐 첫째 딸이 여섯살 때 사법고시를 합격했다. "딸이 초등학교를 입학해, 아빠 직업란에 무직으로 써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봉사 DNA는 어머니의 피에서 옮겨왔다. 장 변호사가 어릴 적에 어머니가 집에 찾아온 걸인(乞人, 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사람)에게까지 대청마루 앞 마당 평상에 정성스레 상을 차려주는 모습을 봤다. "이 정도면 울 엄마는 나눔 여왕 아입니까?"(ㅎㅎㅎ) ◆첫째 딸 결혼식 후 "많이 아팠어요" 지난달 24일 인터뷰에서 만난 장 변호사는 많이 수척해 있었다. "어디 아픕니까?" 보자마자 물을 수밖에 없었다. 돌아온 대답은 "몸과 마음이 다 아팠어요." 실제로 그랬다. 장이 막혀서 수술을 받고, 병원에 3주 가량 입원해 있었다고 했다. 화제는 이내 올해 초 첫째 딸 결혼식으로 옮겨갔다. 범어대성당에서 열린 그 혼례미사를 다녀왔던 기자는 혼주석에 앉은 장 변호사가 상념에 잠겨있음을 직감했다. 그 얘기를 꺼내자 "당시 정말 생각이 많았고, 마음 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70년(1957년생) 인생을 열심히 내달려온 그에게 하느님은 '쉼'을 허락한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15년여 가까이 만나온 장 변호사는 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어려운 일들도 척척 잘 풀어가는 스타일이었다. 많이 아픈 후에 깨달음은 이랬다. "우리 딸이 사위와 교제하면서, 저한테도 얘기를 않고, 혼자 속앓이를 했어요. 아내는 그 사위를 아들이라는 여겼지만, 가슴이 많이 아립니다. 제가 병을 얻은 것도 이제 하나씩 내려놓으라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MB 정부 시절, 인재영입 될 뻔 장 변호사는 요즘 세태에 대해 "극단적으로 갈려 자기 얘기만 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 가치관의 혼란을 느낍니다. 거의 아노미(anomie, 사회적 혼란으로 규범이 사라지고 가치 부재 상태) 상태"라고 개탄했다. 이어 "정치판이 앞장서서 더 이런 혼란을 가중시키니 속이 터집니다. 이런 세상은 처음"이라고 절규하다시피 했다. 변호사 업무를 계속하면서 지역에서 굵직굵직한 단체의 수장 자리를 다 맡은 거에 대해서는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자리로 여겨 기꺼이 나선 것"이라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어떤 자리가 가장 힘들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딤프 이사장 자리가 조심스러웠다. '비전문가가 와서 망쳐놨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라고 답했다. 정치 입문도 고려하다 바로 포기했다. MB 정부 시절 인재 영입 케이스로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진흙탕(정치판)에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야 하는 상황과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고 등에 칼을 꽂는 모습 등을 떠올리며 "정치는 나랑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70년 질풍노도기, 인생 2막 출발 병치레를 한 후 그는 지난 70년 인생을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자부심마저 느껴졌다. 그 70년 동안 업적(성과)을 검증한다면, 그 누구도 '어떻게 이 많은 활동을 멋지게 해냈느냐?'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장 변호사에게 큰 딸의 결혼식과 병치레는 인색 2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그는 "아프고 나니, '이제 많이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좋아하는 테니스 코트에서 복귀해야 합니다. 살면서 크게 잘못한 것도 없고, 남에게 피해준 적도 없습니다. 방향성은 옳았지만, 건강부터 챙겨야죠. Life is beautiful!" 사실 그는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잡기에도 능한 법조인이다. 딤프 이사장으로 노래를 잘 하기 위해서,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다. 뮤지컬 뿐 아니라 오페라,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 뿐 미술에도 조예가 깊다. 또, 골프(보기 플레이어)와 당구(수지 200)도 즐기지만, 환갑 이후에는 주로 테니스에 빠져 있었다. 무료 법률상담도 주특기다. 1999년부터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상담 변호사단' 소속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했으며, 2015년부터는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 자리를 맡고 있다. 또, 2019년 대구지방변호사회 저스티스봉사단장으로 취임해 3년 동안 헌신했다. 그는 인생 2막 계획과 버킷리스트에 대해 우리 사회에 작은 나눔이라도 할 수 있다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어두운 곳이 많죠? 어머니가 그 시절 걸인에게 상을 차려주는 마음으로 제 남은 인생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2026-04-03 12:00:00

  •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5대째 이어가는 '노당기와' 정문길 제와장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5대째 이어가는 '노당기와' 정문길 제와장

    5대째 이어가고 있는 (주)노당기와. 월정사 복원, 불국사, 경복궁와 창덕궁 등 주요 문화재의 기와도 여기서 생산됐다. '노당'('기왓골'이라고도 불림)은 경주 안강읍의 동네 이름이다. 신라시대 때 그릇 가마터와 옹기점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기와의 원료가 되는 찰진 흙이 많이 나와, 일제시대부터 도자기 등을 굽는 가마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1940년대 10여 곳에 이르던 기와공장은 다 사라지고, 이제 (주)노당기와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기와를 생산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전통 가마터에서 오랜 수공을 들여만든 것과 공장에서 기계로 여러 단계를 거쳐 찍어내는 것으로 나눠진다. 장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주로 기계식으로 만든 기와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 등 특별 주문의 경우 장인의 손길이 가미된 전통 방식의 주문도 적지 않다. ◆'제와장' 정문길 대표의 집념, 5대째 이어져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정문길 대표는 아직도 건재하다.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1943년생)지만 (주)노당기와를 진두진휘하며, 작은 곳 하나까지 신경을 쏟고 있다. 한 때는 직원이 30명이 넘었지만, 현재는 12명이 일하고 있다. 높은 인건비 때문에 직원을 줄이고, 정 대표의 아들 5명 중 4명이 기와를 만드는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사실상 가족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전통 방식의 수제 가마터 2기도 설계부터 완성까지 정 대표 혼자의 힘으로 다 해냈다. 가마터를 파고, 기와를 굽는 공간을 감싸는 벽돌을 쌓고, 다시 흙으로 덮어 고온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꼼꼼하게 만들었다. 이런 장인의 손길 탓에 노당기와의 제품은 내구성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겨울철 동파로 인한 갈라짐도 적으며, 방수효과도 뛰어나다. 5대째 가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집안의 자부심이다. 조부 정상갑 씨(1952년 작고)는 1940년에 기와 만드는 일을 시작해 1950년 기와공장을 설립했다. 부친 정석동 씨(1992년 작고)는 1952년 가업을 승계했으며, 정문길 대표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현장 일을 관장하며, 경영도 병행하고 있다.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남 정병태 노당건설 대표도 아버지로부터부터 전통적 기와 굽는 방식을 전수받고 있으며,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서 영업을 할 뿐 아니라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대표의 아들 정진섭 씨(서울과학기술대 1년)도 방학 때마다 내려와 할아버지로부터 전통 기와 제조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국내 1호 제작와공 문화재 수리 기능자 (주)노당기와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건 20대 청년시절부터 60년 평생을 기와에 받쳐온 정문길 대표다. 정 대표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도 맡았으며, 현재도 경주 무형유산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기와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고,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공장의 산 역사다. 50년 전 부지 1만6천500㎡에 공장을 비롯해 사무실과 공방을 지었으며, 연간 15만~20만장의 기와를 생산하고 있다. 1979년에 문화재관리국에 노당기와를 정식 등록했으며, 1983년 문화재 수리기능자 제670호 제작와공 자격증을 취득했다. 1993년에는 그을림 한식기와로 KSF 3510 인증을 취득해, 전통 한식기와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 (주)노당기와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건 창덕궁 보수공사 때부터였다. 이후 청와대 춘추관(언론 출입처)을 비롯해 개성공단 일주문, 백담사, 내장사, 백양사, 연화사, 봉운사, 금산사 등 전국 주요 사찰에 기와를 납품하며, 명성을 떨쳤다. 또,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파라과이 등 해외 수출길도 열었다. 향토 뿌리기업답게 8년 전 경주 지진 때는 피해 복구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 대표는 전통기와 600장(1천만원 상당)을 기증하는 등 각 기관 시설의 기와 피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당시 전국에서 모인 숙력 기능인들도 기와 수리에 동참했다. 그는 "5대째 이어가는 기와 장인 가문이 자랑스럽다"며 "맏손자까지 가업을 이어간다고 하니 든든하다. 노당기와는 백년기업으로 승승장구으로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26-04-03 12:00:00

  • [청라언덕-권성훈] 서울시민 洪 전 시장에 대한 회한(悔恨)

    [청라언덕-권성훈] 서울시민 洪 전 시장에 대한 회한(悔恨)

    "대구를 위해 홍준표가 있다면서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를 떠난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5년 동안 대구에서 권력 맛(국회의원 2년, 대구시장 3년)을 제대로 보고, 미련 없이 서울 시민이 되었다. 위 멘트는 4년 전 야수(방송용 캐릭터, 필자)가 진행했던 TV매일신문 '관풍루'에 출연해 첫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당시 유튜브 생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대뜸 물었다. "홍준표를 위해 대구가 있습니까? 대구를 위해 홍준표가 있습니까?" 5초 정도 뜸을 들인 후에 나온 대답은 "그야~~~ 당연히 대구를 위해 홍준표가 있죠"였다. 3년 동안 대구시정보다 중앙 정치(대권 포석)에 안테나를 세웠던 행적을 되돌아보면, 진실은 뜸을 들인 5초 속에 있지 않았나 여겨진다. 국회의원 2년은 차치(且置·문제 삼지 않음)하고, 대구시의 수장으로 있었던 3년을 냉정하게 한번 돌아보자. '홍 전 시장의 업적은 뭘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뚜렷한 업적은 없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의 TK신공항은 첫 삽도 못 뜨고 있다. TK 행정통합도 제자리걸음이다. 군부대 이전 약속도 3년 동안 구체적 실현 방안을 내지 못했다. 3년 동안 숨죽이고 있던 대구시 몇몇 고위급 간부들은 홍 전 시장을 "무지막지한 안하무인형"이라며 대구시를 떠난 것을 다행이라 여기고 있다. 홍 전 시장 재임 기간 중 여기저기 한직(閑職)을 배회했던 한 국장은 산적한 현안 중에 골치 아픈 사안을 보고하면, 불같이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제 1년 후 퇴직하는 한 간부는 사석에서 "악몽(惡夢)"이라는 두 글자로 갈음했다. 이 칼럼을 보시리라는 확신하에 대구를 떠난 후 각계의 민심도 전해 드린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각종 예산 삭감과 조직 통폐합, 막무가내식 인사에 "암흑의 3년"이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있다. 대구의 원로인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기자와 만나 "몇 번 만나고 나서, 인성이 잘못된 분"이라고 혹평했다. 술자리에서 눈을 씻고 봐도, 지인들 중에 칭찬하는 시민을 만나기 힘들었다. 대구시를 떠난 후 세간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홍 전 시장의 장점은 뚜렷하다. 대중적인 데다 재미와 반전 그리고 통 큰 정치를 하려는 경상도 특유의 감성(화통한 기질)을 갖고 있다. 게다가 작은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누구의 눈치도 살피지 않고 자기주장을 펼친다. 아마도 대권을 거머쥐었으면, 대구를 위해 많은 선물 보따리를 풀어놨을 것도 자명하다.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은 '잘 되면(대권 장악)'이라는 전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한동안 잠잠하나 싶던 홍 전 시장이 스스로 자리를 비운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또 페이스북에 한마디 거들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며,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홍 전 시장을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또, 대구시장이 될 때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은 없다"고 폄하했다. 본인은 할 말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대구 시민들과 소속 정당에 대한 예의나 도리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먹던 우물에 침 뱉지 말라'는 속담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관계로 이것 하나만 여쭙는다. "동대구역에 있는 박정희 동상에 홍준표 얼굴 넣은 거 맞습니까?"

    2026-04-02 17:06:39

  • 오래된 미래, 이천동에 실내화 100켤레 기부

    오래된 미래, 이천동에 실내화 100켤레 기부

    가정식 한정식 '오래된 미래'(사장 서영학)는 최근 취약 계층에 전해줄 쿠션 실내화 100켤레를 남구 이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서 사장은 "매년 식당에서 나온 고객들의 팁을 모아서 좋을 일 쓰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16:43:52

  • 구자술 자연보호 대구시 동구협의회 회장 취임

    구자술 자연보호 대구시 동구협의회 회장 취임

    구자술 진성물류 대표는 26일 대구 동구 방촌 신협 건물 8층에서 자연보호 대구시 동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전달표 수성건업 대표는 이임했다. 구 신임 회장은 "자연보호가 곧 함께 풍요롭게 사는 경제활동"이라며 "제 임기동안 맡은 바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조현진 대신대 성악과 교수가 자연보호 헌장을 낭송했으며,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을 비롯해 허진구 전 동구의회 의장, 동국불교 총무원장 법장 스님, 이상일 수필가(경영학 박사), 김영남 대구무용협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6-03-30 18:19:38

  • [정치야설 '5분전']與野 '이현령 비현령' 공천 논란

    [정치야설 '5분전']與野 '이현령 비현령' 공천 논란

    6.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본선에 앞서 지역마다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공천을 두고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압도적인 지역(보수의 영남, 진보의 호남)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공천하느냐에 따라 당내 주류 세력이 바뀌기도 한다. 현재 대구시장과 포항시장 공천에 말이 많은 이유기도 하다. 공천(公薦)이란 공직선거에서 정당이 후보자를 천거(추천)하는 것을 말한다. 정당마다 상황에 따라 단수 공천이나 경선, 전략 공천' 또는 공천 신청자 중 자격 미달자나 경쟁력이 낮은 사람을 심사 단계에서 미리 탈락시키는 '컷오프(Cut-off)' 등 다양한 방식을 섞어서 사용한다. 특히 이번 대구시장와 포항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자들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제기하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정당은 그 지역을 대표할 만한 후보를 공평무사한 기준에 따라 뽑고, 6.3 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란 싶지않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여야 모두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있지만 후보를 정하는 기준이 지역에 따라 명확하지 않다. 쉽게 말해 "인천은 누구, 강원은 누구, 경남은 누구, 울산은 누구"라며 내리 꽂은 후에 시끄러운 곳은 우왕좌왕하는 형국이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私薦)에 가깝다. 정치 전문가들은 공천의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일정 지지율 이상 후보를 대상으로 '원샷 방식'으로 뽑거나, 1차 경선 통과자에 한해 '본선 또는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해 그 지역의 당 후보로 내세우면 된다는 것이다.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의 공천을 보면 양당 모두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에서 될 만한 후보를 지역구에 낙점하는 식이다. 인천 박찬대, 부산 전재수, 경남 김경수, 울산 김상욱 후보 등. 대구에는 김부겸 후보를 추대하는 분위기다. 오로지 당선과 권력을 향한 접근방식이다. 야당은 설상가상이다. 당 지지율도 최저인데다, 공천 잡음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보 등록 거부로 재재공지를 거쳐 겨우 3자 경선을 확정했으며, 부산시장의 경우 주진우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가 철회 후 박형준 현 시장과의 양자 경선으로 바꿨다. 대구시장은 후보 9명이 선거운동을 벌이다 3명을 1차 컷오프 했지만 여전히 시끄럽다. ◆보수 정당의 역대 공천 파동 한국 보수 정당은 선거 때마다 공천 파동을 겪어왔다. 주된 키워드는 "기득권 내려놓기, 주류 교체". 또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공천권을 잡은 쪽이 반대파를 거의 숙청하다시피 하려 한 점이다. 그 공천 싸움의 절정이 바로 친이(친 이명박)과 친박(친 박근혜)의 총선 공천 파동이다.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시절에도 주류 교체를 위해 '허주' 김윤환, 이기택 등 기존 거물급 중진들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킨 일이 있었다. 이들은 이에 반발해 민주국민당을 창당해 나갔지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했다. 2008년에는 친이계가 당내 경쟁 관계였던 친박계를 공천에서 배제시켰지만, 친박 의원들이 '친박연대'로 출마해 대거 살아돌아오는 드라마를 썼다. 2012년 새누리당 때에는 공천권을 거머쥔 친박계가 친이계를 제거하려는 복수극이 펼쳐졌다. 2016년 공천 파동은 김무성 대표의 그 유명한 '옥새들고 나르샤' 사건이다. 김 대표는 진박(진짜 박근혜)계가 비박계를 공천 학살하려 하자 공천장에 직인을 찍어주지 않고, 부산으로 내려가 버렸다. 또한 공관위는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을 '여성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하며 그를 공천에서 배제했다.주 의원은 "사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결국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복당해 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2020년에도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험지 출마(홍준표·권성동 무소속 출마), 비례대표 순번 등을 놓고 큰 내홍을 앓았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TK 중에서 대구와 포항지역이 공천잡음으로 시끄럽다. 포항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1~3위의 유력한 후보 컷오프로 반발이 거세다. 이정현 위원장은 22일 공관위 회의에서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에 대한 컷오프 안건을 올린 후 "(정희용 사무총장과 최수진 의원을 제외하고) 반대할 사람이 더 없느냐"고 묻고나서 안건을 통과시켰다.

    2026-03-27 13:30:00

  • [창간 80년, 격동 80년]

    [창간 80년, 격동 80년]"1958년 1월 9일 오전 대구 교동시장에 큰 불"

    1958년 새해 벽두부터 대구로는 잊지 못할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1월 9일 오전 6시 10분 쯤에 대구시내 교동시장(校洞市場)에서 약 2백여 점포가 전소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교동시장 내 29번지 재봉업 권 모씨 집 2층 전기난로 과열로 인해 침구류에 불이 옮겨 붙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직공 2명은 뛰어내려 화를 면했으나 화염은 삽시간에 7개 대형점포를 포함한 전(全) 시장 점포를 휩쓸어 전소되었다. 오전 7시에 소방대가 출동했을때는 불길은 걷잡을수 없었고 소화전은 2~3백미터 먼거리인데다가 물 기운이 약하여 전소를 막지 못했다.오전 7시30분에 진화되었으며 피해를 입은 상인은 약 300여 명이며 양품,잡화의류 등 소실액은 약 5억환이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부상자도 상당수 발생했으며, 행방 불명자도 3명이나 됐다고 소방당국은 발표했다. ◆목조 건물에 점포 밀집 "화재 키워" 교동시장은 대부분이 목조 건물인데다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던 탓에 화재는 큰 피해로 이어졌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가연성 물품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았던 것도 큰 불로 번지는 이유가 됐다. 시장 중앙통에는 ▷포목부(이불류) ▷양복점 ▷양화점(신발류) ▷귀금속부가 자리잡고 있었다. 대구의 주요 상권이었던 교동시장이 잿더미로 변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 모든 걸 잃게 된 이재민들은 불에 탄 그곳에서 밥을 지어먹으며, 화재 복구에 동참했다. 시장을 재건하는 과정 속에서도 교동 일대 도로 곳곳에서는 임시로 물건을 사고 팔기도 했다. 해방 이후 대구에서 제일 큰 화재였다. 불을 끄는데 소방관 등 600명이 동원됐으며, 대구시는 화재복구대책원을 즉시 꾸려 신식시장재건계획을 세웠다. 다음날에는 "다시 살아보자"며 이재민들 돕기 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했다. 큰 불로 시장 전체가 잿더미가 되다시피 했지만, 새 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교동시장 화재로 당시 최남규 대구소방서장은 서문시장에서 소방도로를 확보하고, 뾰족하게 나온 사경막(천막) 철거 등 화재에 대비하는 조치를 취했다. 당시 화재의 큰 교훈은 다닥다닥 좁게 붙어있는 점포들 간의 간격 띄우기, 불법 구조물 철거, 소방도로 확보 등이었다. ◆1956년 정식 허가 '없는 게 없는 시장' '교동'이란 이름은 옛날 향교가 있었던 동네라는 뜻이다. 6·25전쟁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대구역 주변에 자리를 잡았고, 피란민들의 임시수용소가 여러 곳에 있었다. 그들의 활동 무대가 바로 교동이었다. 대구역 좌우로 미 군수품 보급창고와 P.X가 있었기 때문에 군수품 암시장이 형성됐다. 위법한 물품을 팔았기 때문에 불시 단속도 잦았다. 단속이 뜨면 노점상들이 물건을 챙겨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고 해서 '도깨비시장'으로도 불렸다. 시장 주변에 한 때 명성을 떨쳤던 곳도 많았다. '대구빵의 전설' 수형당(1946년 개업), 도넛으로 유명했던 공주당(1970년대 석탑베이커리), 대구예식장(1952년 개업), 강산면옥(1958년 이전개업), '굳세어라 금순아' 오리엔트레코드사(1946년 설립), 중앙극장과 명보극장 등이다. 대형 화재 이후 교동시장은 '없는 게 없는 대구의 잡화 골목'으로 잘 나갔다. 보따리 무역부터 탈세 수입품, 군용물품 뿐 아니라 전자·전기·의류·귀금속 등 상권을 넓혀가며, 1980년대까지 호황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수입 자유화로 인한 직격탄을 맞으며,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편, 교동시장은 시장 면적 1,803㎡, 대지면적 1,515㎡, 건축면적 2,482㎡ 규모의 상가건물형 시장으로, 2020년 12월 현재 편의시설로는 공용 화장실, 고객 주차장, 무선통신이 구축되어 있고, 소방시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갖추고 있다.

    2026-03-26 11:30:00

  •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육군 15사단 방문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육군 15사단 방문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이사장 김명찬)는 18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15사단을 방문해 임외택 사단장을 비롯해 부사단장과 정훈실장 등을 만나,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말쯤 부대 내에서 위문공연을 하기로 했다. 세계지도자협의회는 김명찬 이사장과 이원철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정이 전 1군 사령관, 위문 공연 기획자 그레이스 조 단장이 함께 부대를 방문했으며, 김 이사장은 "10월에 장병들을 위로할 멋진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전방 사단 장병 위문공연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7사단에서 위문 공연을 했으며, 내년에는 제12사단을 찾을 계획이다.

    2026-03-20 18:41:06

  • [털보기자의 '그사람']봉사·나눔의 여성 리더십

    [털보기자의 '그사람']봉사·나눔의 여성 리더십

    "나눔과 봉사는 제 기쁨입니다." 이 대표는 기업이 큰 이윤을 내기 시작하면서, 각종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사)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2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나는 봉사대'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역의 여성 지도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후 이를 잘 실천하고 있다. 취임식 때는 화환 대신 받은 쌀을 해인장애인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 대구 여성 신년교례회서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 속에서 여성들의 지혜와 강인함이 대구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여성의 섬세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3년 전에는 동구 이시아폴리스 산단협의회장 자리도 맡아,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산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눔의 DNA는 몸 속에 늘 흐르고 있다. 류병선 (주)영도벨벳 회장이 운영하는 보광명 장학재단에 3천만원을 쾌척했으며, 지역 사회에 불우 이웃을 위한 각종 행사에서는 (주)젠텍스에서 생산한 항균이불 세트를 기부하고 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많이 주변과 함께 나누고자 하며, 그렇게 살고 있다"며 "각종 단체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면, 마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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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정치적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동안의 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던 그가 국무총리...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정식 피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 질환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궁출혈, 안면신경 마비, 이명 등이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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