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모디라 청소년이-DAY!」
(사)대구YWCA 대구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황상선, 이하 대구남구꿈드림) 는 14일 남구 대명동 청소년 블루존(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제7회 찾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 축제 「모디라 청소년이-DAY!」' 를 개최했다. 남구청의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김재겸 남구의회의장 및 의원, 정영애 대구YWCA 증경회장과 남구 내 청소년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활기찬 무대를 함께했다. 이번 찾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 축제는 청소년 무대 공연과 작품 전시, 체험 부스 등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또한, 대구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청소년창의센터, 대구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남구청년센터, 남부경찰서 등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체험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각 기관의 지원 활동과 주요 사업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마련됐다. 황상선 센터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웃고 소통하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6-10-14 16:52:17
신세계병원 개원 36주년·임산부의 날 기념 '태교 콘서트'
대구 신세계병원(대표원장 곽혜민)은 지난 13일 대구 북구 청소년 회관에서 병원 36주년과 임산부의날을 기념해 '신세계병원과 함께하는 아기사랑 엄마사랑 태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임산부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곽혜민 대표원장이 예비엄마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열린 2부 태교 음악회에는 '홍기쁨앙상블'이 출연해 영화음악,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신세계병원은 개원 36주년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포토존을 마련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곽혜민 대표원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아기에게는 편안한 태교를, 엄마 아빠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임산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태교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10-14 14:38:54
박태인·김예지 결혼2026년 11월 7일(토) 낮 12시 10분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블레스홀(대구 수성구 용학로 92-4).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너, 옹알대던 작은 목소리로 엄마를 부르던 너. 모빌이 빙글빙글 돌고 빨간 사과 그림이 보이면 작은 두 손을 뻗어 잡으려 하던 너를 엄마는 아직도 기억한단다. 참 똘똘하고 사랑스러웠던 너, 작은 일에도 기쁨을 안겨 주었던 너, 네가 웃으면 엄마도 따라 웃었고, 네가 자라는 하루하루가 엄마에게는 기쁨이었단다. 사랑하는 딸, 엄마에게 와주어 참 고맙다. 늘 엄마의 마음을 속 깊이 알아주는 사랑스러운 딸이었고 밝고 지혜롭게 자라줘서 고마워.이제 엄마는 태인이와 너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도한다. 〈이사야 43장 19절 말씀〉 보라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의 길과 사막의 강을 내시리니. 아멘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너의 삶의 길을 여시며 너의 삶의 모든 걸음 걸음마다 계획하시며 지키신다는 것을 기억하렴. 이제 너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며 너의 삶을 하나님 두손에 맡긴다. 잘살아. 사랑해♡ 예지야.진심으로 결혼을 축복하며 엄마가-
2026-10-13 13:35:22
▶홍은지(31)·심진연(31·대구 동구 용계동) 부부 첫째 딸 축복이(2.9㎏) 8월 14일 출생. "35주 동안 배 속에서 자라느라 너무 고생했어. 축복아,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문채린(24)·에지마유토(21·국적: 일본·칠곡군 왜관읍) 부부 첫째 딸 선물이(2.9㎏) 8월 19일 출생. "안녕 선물아,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아빠- 지구별 도착을 축하해. 선물이와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함께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너에게도 우리가 선물이었음 좋겠어. 고마워.-엄마-" ▶이다영(37)·심지환(39·대구 북구 연경동) 부부 셋째 딸 딱풀이(3.3㎏) 8월 17일 출생.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언니 오빠랑 우리 다섯 식구 행복하게 잘살자.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 ▶최은진(27)·정재현(28·대구 동구 지묘동) 부부 둘째 딸 소담이(3.4㎏) 8월 25일 출생.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 고마워. 소담아, 엄마 아빠 오빠랑 앞으로 행복 가득한 날 보내자. 사랑해." 자료 제공: 신세계병원
2026-10-13 13:34:52
▶국은선(32)·조동호(35·대구 달서구 감삼동) 부부 둘째 딸 사랑이(2.8㎏) 8월 3일 출생. "보고 싶었던 우리 사랑이, 엄마 아빠 오빠가 널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 곁으로 건강하게 찾아와 준 사랑이에게 고마워.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오순도순 잘 살아보자. 사랑해♡ 사랑아." ▶김사라(36)·이재현(36·대구 달서구 대천동) 부부 첫째 딸 밤톨이(3.3㎏) 8월 5일 출생. "반짝반짝 예쁜 밤톨이, 우리 아기 유진아, 또랑또랑한 울음소리 내며 씩씩하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는 우리 유진이와 함께 할 모든 날들이 기대되고 설렌다. 우리 밤톨이 가족 모두 행복하고 재미지게 잘 살아보자." ▶김혜원(35)·최철원(35·대구 달서구 대곡동) 부부 첫째 아들 하마(2.8㎏) 8월 5일 출생. "하마야, 건강하게 태어나서 앞으로 네가 걸어가는 모든 길에 행복과 축복만이 가득하길 소망해. 사랑해♡" ▶박혜민(35)·손정목(37·대구 달서구 두류동) 부부 둘째 아들 젤리(2.9㎏) 8월 5일 출생. "우리 집 둘째 젤리야, 엄마 아빠 품으로 건강히 무사히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첫째 형아도 무척 기다리고 있단다. 앞으로 우리 네 가족 늘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보자. 사랑해." ▶김시연(34)·양대승(37·대구 달서구 유천동) 부부 첫째 딸 다희(3.1㎏) 8월 7일 출생. "아기야, 무사히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강다해(34)·이지훈(37·대구 달서구 월성동) 부부 첫째 아들 축복오름이(3.4㎏) 8월 7일 출생. "사랑하는 하람아, 엄마 아빠에게 건강하게 와줘서 고마워. 앞으로 우리 세 가족의 일상이 기대되는구나." ▶모란(41)·이환국(42·대구 달서구 두류동) 부부 첫째 딸 금별(3.0㎏) 8월 7일 출생. "금별아, 결혼하고 운명처럼 바로 찾아와줘서 열 달 동안 무탈하게 엄마 많이 힘들지 않게 배 속에서 잘 커줘서 고마워. 막연한 두려움이 많아 태교에 신경 못 써서 미안하지만 세상에 나와서 좀 더 잘하고 좋은 부모가 되도록 할게. 많은 사랑으로 앞으로 우리 세 식구 함께 잘 지내보자.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크자. 사랑해♡ 금별아." ▶신유경(35)·안진성(38·대구 달서구 진천동) 부부 둘째 딸 반짝이(3.9㎏) 8월 10일 출생. "반짝아,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네 식구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
2026-10-13 13:34:34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인생의 멋진 베스트셀러 같은 이야기 만들어 보자"
조혜린(31)·김호민(32·대구 달성군 다사읍) 부부 첫째 딸 김예윤(태명: 햇살이·3.3㎏) 2026년 6월 9일 출생 "인생의 멋진 베스트셀러 같은 이야기 만들어 보자" 햇살처럼 찾아와 온기가 되어 준 너에게 임신 초기 '과연 우리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던 어느 날, 처음으로 병원에서 햇살이의 심장 소리를 들었단다. "쿵쾅쿵쾅" 우렁차고 힘차게 울려 퍼지는 작은 생명의 소리는 마치 "엄마, 저 여기 잘 있어요!"라고 외치는 위로처럼 들렸어. 그 순간을 돌이켜보면 신기하게도 그간의 모든 걱정과 불안감이 한순간에 씻겨 내려가면서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는 터닝 포인트가 되어 주었지. 엄마 아빠도 모든 과정이 처음이라 서툴고 두려웠는데, 햇살이의 심장 소리는 우리에게 용기의 불씨를 지펴 주었단다. 입덧과 몸의 변화로 유난히 힘들었던 임신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우리 햇살이의 우렁찬 심장 소리와 당당한 발차기 덕분이었던 것 같아. 엄마 아빠는 하루하루 너와 함께할 행복한 세상과 아름다운 나날을 꿈꾸고 있단다. 부족한 부모지만 너와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갈 테니, 우리 세 사람이 함께 인생의 멋진 베스트셀러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아가, 햇살처럼 따스한 온기를 엄마 아빠에게 나눠주어 고마워. 언제나 너를 따뜻이 품어 주는 부모가 될게. 사랑해.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
2026-10-13 13:34:16
대구시 수성구 파동 행정복지센터 마당이 '지구를 지키는 작은 정원'으로 변신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容器)가 아이들과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다육식물 화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파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어린이·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지구를 지키는 용기·용기(容器·勇氣) 전(展)'은 버려진 용기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식물을 심는 자원순환 실천 활동이다.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보호 의미를 알린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됐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북극곰과 펭귄, 기후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어린이들이 직접 폐용기를 화분으로 재탄생시켰다.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구호보다 물건을 아껴 쓰고, 버려지는 물건의 새로운 쓰임을 찾는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수성구 파동은 지난 9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행동실천 공모전에 선정되는 등 '기후행동 실천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파동 주민들은 "작은 플라스틱 용기도 다시 바라보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 더 안전하고 푸르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원순환이 곧 기후 지키기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과 기후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3:46:39
▶최은아(39)·오준호(36·대구 중구 남산동) 부부 둘째 아들 니엘(3.2㎏) 7월 27일 출생. "사랑하는 우리 니엘이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또 사랑을 베풀며 사는 선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할게. 너의 빛나는 하루하루를 응원하며 우리 행복하게 살자." ▶김보유(43)·김종대(47·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둘째 딸 조이(2.8㎏) 7월 27일 출생. "늦은 나이에 선물처럼 찾아온 우리 조이, 건강하게 자라길, 오빠랑도 사이좋게 지내주렴. 복운 가득한 우리 네 식구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한다♡ 우리 도하, 은하." ▶이지윤(32)·류주현(34·대구 수성구 황금동) 부부 둘째 아들 슈키(3.5㎏) 7월 28일 출생. "슈키야,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아빠 엄마 누나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앞으로 우리 네 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자." ▶정승연(35)·표준환(38·대구 달서구 진천동) 부부 첫째 아들 풍요(3.2㎏) 7월 29일 출생. "엄마 아빠의 아기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건강하게 자라자." ▶정수아(29)·차재욱(33·대구 서구 내당동) 부부 첫째 딸 쑥쑥이(3.2㎏) 7월 31일 출생. "쑥쑥아, 세상에 나온 기분이 어때? 엄마 아빠는 보고 싶어서 많이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났네. 예쁘고 건강하게 나와 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 앞으로 어떤 날들이 마주할지 모르지만 행복한 나날들을 기대해. 사랑해♡ 우리 딸." ▶오지희(32)·길윤태(34·대구 달서구 감삼동) 부부 첫째 딸 선또(3.1㎏) 7월 31일 출생.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엄마 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 ▶유혜진(35)·박세희(33·대구 달서구 대천동) 부부 첫째 딸 담이(3.0㎏) 8월 1일 출생. "엄마 아빠의 사랑과 기쁨이 담긴 소중한 우리 담이야. 처음 담이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행복했는데, 담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준 지금은 그때보다 더 행복해. 담이가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선물해준 것처럼 엄마 아빠도 항상 담이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할게. 사랑해." ▶유소영(34)·이승훈(36·대구 달서구 유천동) 부부 둘째 딸 챙이(2.9㎏) 7월 27일 출생. "사랑하는 챙이야,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고 반가워.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 자라렴. 엄마 아빠 오빠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며 즐겁게 지내자. 챙이야, 사랑해."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
2026-10-06 13:32:32
▶김부경(35)·김흥태(35·예천군 호명읍) 부부 셋째 아들 삼복(3.3㎏) 8월 7일 출생. "우리 집 세 번째 복덩이 삼복아, 우리 가족이 된 걸 환영해. 앞으로 누나 형아 엄마 아빠랑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내보자. 사랑해." ▶차유담(25)·신승철(37·대구 북구 산격동) 부부 첫째 아들 조랑이(3.7㎏) 8월 10일 출생. "앞으로 살아갈 너의 모든 계절이 따스하고 아름답기를,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순간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하고 너답게 살아갔으면 좋겠구나. 항상 엄마와 아빠가 응원할게." ▶구이레(31)·배기태(34·대구 북구 구암동) 부부 둘째 아들 뽀니(3.4㎏) 8월 12일 출생. "우리 가족의 소중한 둘째 아들로 찾아와준 찬우야, 집에 가면 형과 함께 네 식구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자. 사랑해♡" ▶백수진(33)·이종현(34·대구 북구 복현동) 부부 둘째 딸 룰루(2.9㎏) 8월 13일 출생. "룰루야, 태명처럼 늘 즐겁고 밝게, 자라서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모두 이루길 바라. 엄마 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 자료 제공: 신세계병원
2026-10-06 13:32:17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너 덕분에 부모의 마음 알게 됐어…앞으로 더 행복하자"
임다정(31)·권규태(30·대구 북구 복현동) 부부 첫째 아들 권리우(태명: 한방이·3.1㎏) 2026년 7월 13일 출생 "너 덕분에 부모의 마음 알게 됐어…앞으로 더 행복하자" 천사 같은 우리 아들 리우야,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네가 우리 품에 안기기까지의 모든 순간은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큰 기적이자 선물이었어. 리우가 생긴 이후로 우리 집은 매일 웃음꽃이 피어나고, 하루도 빠짐없이 진짜 행복이 뭔지 느끼며 살아가고 있단다. 네가 태어난 덕분에 엄마 아빠도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깊이 알게 되었어. '우리도 이렇게 온 사랑을 받으며 소중하게 자랐겠구나' 하고 말이야. 사실 엄마는 낳기 직전까지 모성애가 안 생길까 봐 내심 걱정했었거든? 그런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의사 선생님이 리우를 딱 보여주신 순간 거짓말처럼 모성애가 확 밀려오더라고. 평소에 게을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누구보다 부지런히 리우를 안아주고 수유하는 내 모습을 보며 '역시 엄마는 못 할 게 없구나' 싶었어. 다른 거 바랄 것 없이, 우리 리우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쭉 잘 자라줬으면 좋겠어. 엄마 아빠도 비록 서툴고 부족한 초보 부모지만, 리우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할게. 세상에 빛처럼 다가와 준 우리 아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하자. 자료 제공: 신세계병원
2026-10-06 13:32:00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경로당 우수 프로그램 경연대회'
(사)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이종익)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종합복지관에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경로당 우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어르신복지과장과 각 지회 지회장, 9개 구·군지회 참가 대표 9개 팀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북구지회 유선수촌2단지 경로당, 금상은 달성군지회의 죽곡12리 경로당이 차지했다. 이종익 연합회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해 경로당 활성화와 건강증진, 사회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을 받은 유선수촌2단지 경로당은 오는 27일 대한노인회 주최로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전국 경로당 예술제 대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2026-10-01 15:21:49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가을맞이 사랑의 음악회' 성료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최관섭) 대구지부는 1일 대구동신교회 비전관 사랑홀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퇴직 공무원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즐거움과 활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경상록연합연주단 200여 명이 참여했다. 통기타, 하모니카, 클라리넷, 오카리나, 플루트, 안동하모니, 우쿨렐레, 팬플루트, 색소폰, 가곡합창팀으로 구성된 연주단은 공단 대구지부에서 운영한 연금아카데미를 통해 익힌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요와 가곡 등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선곡해 관객들과 노래를 부르며 가을의 정취를 나눴다. 박종무 공단 대구지부장은 "퇴직 공무원 연주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퇴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5:06:19
대구시행정동우회(회장 홍승활)는 지난달 29일 '2026년 대구바로알기 현장탐방' 행사로 올해 건립 20주년을 맞은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우대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승활 회장과 장긍표·이중근·김병규 명예회장을 비롯한 전·현 임원진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국가등록문화재인 조양회관 내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대구경북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렸고 조양회관의 보존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성금을 광복회 대구시지부에 전달했다. 홍승활 회장은 "항일기념탑 참배, 조양회관 관람 등은 대구사람으로서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고 했다. 우대현 지부장은 "회원들의 기념탑 참배와 광복회 입주 건물인 조양회관 탐방에 감사드리고 행정동우회 발전을 기원한다"고 답했다.
2026-09-30 14:19:13
㈜카펙발레오(대표이사 임기빈)는 지난 29일 월성재가노인돌봄센터(소장 나용수)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 지정기탁을 통해 승합차 1대를 전달했다. 후원받은 차량은 달서구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가정방문 및 돌봄서비스, 문화·정서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임기빈 대표이사는 "이번 차량 후원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센터 활동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용수 소장은 "후원받은 차량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펙발레오는 2005년부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6-09-29 16:28:52
▶김유식(달성군골프협회장)·변혜단 씨 아들 태지 군, 윤왕상·김은희 씨 딸 연정 양. 10월 17일(토) 오후 2시 파라다이스웨딩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홀(대구시 달서구 구마로 52).
2026-09-29 14:01:57
▶박신혜(39)·권익환(40·대구 수성구 파동) 부부 둘째 아들 일품(3.2㎏) 7월 22일 출생. "우리 가족으로 건강히 와줘서 고맙고 진심으로 환영해. 아가." ▶허다슬(33)·최은호(36·대구 달성군 다사읍) 부부 첫째 아들 럭키(3.1㎏) 7월 23일 출생. "럭키야, 엄마 아빠 메리랑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태어나줘서 고마워." ▶최인정(30)·김민기(30·대구 달서구 상인동) 부부 첫째 아들 구나(3.7㎏) 7월 24일 출생. "구나야, 열 달 동안 엄마 배 속에서 건강히 자라줘서 고마워. 앞으로 엄마 아빠 구나 셋이서 행복하게 살자." ▶김은정(31)·조인우(31·대구 달서구 진천동) 부부 첫째 아들 건빵이(3.5㎏) 7월 24일 출생. "건빵아, 태명처럼 건강 행복 빵빵하게 커줘. 건강하게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 많이 줄게." ▶김주희(30)·임인식(31·대구 달서구 월성동) 부부 첫째 딸 콩이(2.9㎏) 7월 24일 출생. "사랑하는 콩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행복하게 살아보자." ▶권선애(37)·지상화(37·대구 달성군 다사읍) 부부 둘째 딸 또롱이(2.7㎏) 7월 25일 출생. "우리 가족에게 선물처럼 찾아와 준 소중한 우리 아가, 배 속에서 건강히 자라 무사히 세상에 나와 줘서 정말 고마워. 지금부터 우리 함께 행복하자." ▶나효정(34)·이승진(37·대구 달성군 유가읍) 부부 첫째 아들 쑥쑥이(3.5㎏) 7월 25일 출생. "선물처럼 찾아와 준 쑥쑥아, 건강하게 엄마 아빠 곁에 와줘서 너무 고마워. 항상 행복하게 함께 잘 살자." ▶남정민(34)·장호근(41·대구 달서구 감삼동) 부부 둘째 아들 뽀또(3.8㎏) 7월 26일 출생. "뽀또야, 세상에 나온 걸 환영해. 이현이 형아랑 엄마 아빠 네 식구 잘 지내보자. 사랑해♡ 우리 아들."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1877-6622)
2026-09-29 13:40:33
▶김고은(37)·박현수(36·대구 북구 복현동) 부부 첫째 딸 햇살이(3.2㎏) 8월 4일 출생. "햇살아, 우리 가정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태명처럼 밝고 따뜻함으로 함께하자. 존재만으로 축복이고 선물인 우리 햇살이, 엄마 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 ▶이소현(33)·하지우(32·경북 안동시 풍천면) 부부 둘째 아들 대박이(3.2㎏) 8월 3일 출생. "대박아, 우리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와주어 정말 고마워. 엄마 아빠는 언제나 대박이를 사랑하고 응원한단다. 대박이의 앞날에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할게. 잘 지내보자. 사랑해." ▶강가람(37)·김동종(54·대구 북구 침산동) 부부 둘째 아들 콩알이(3.16㎏) 8월 6일 출생. "콩알아,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렴." ▶정인선(30)·김경수(35·대구 북구 노원동) 부부 첫째 딸 반짝이(2.8㎏) 8월 4일 출생. "우리 반짝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크렴." 자료 제공: 신세계병원
2026-09-29 13:40:16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아빠 쏙 빼닮은 아들, 우리 셋 함께할 앞날이 기대돼"
강다해(34)·이지훈(37·대구 달서구 월성동) 부부 첫째 아들 이하람(태명: 축복오름이·3.4㎏) 2026년 8월 7일 출생 "아빠 쏙 빼닮은 아들, 우리 셋 함께할 앞날이 기대돼" 결혼하고 금방 생긴 아가 덕분에 엄청 행복했었는데 임신 초기 호르몬과 입덧으로 임신이 행복과 동시에 힘든 점도 있구나 했었다. 중기에는 태교 여행도 다녀오고 좋은 컨디션으로 룰루랄라 하다가도 임신성 당뇨에 걸리면서 잠깐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하루하루 배 속에 품은 너를 볼 날을 기대하면서 검진 때마다 본 초음파를 두 눈에 담아뒀단다. 아가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서 자연 진통을 기다리다가 예정일에 유도분만을 시도했는데 중기 때부터 좋은 자세를 유지하던 아가가 진통 중에 하늘을 보고 있어서 응급 제왕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수술 중 너의 울음소리에 안도감과 반가움이 교차했단다. 처음 겪는 수술 후 통증과 즙 짜듯이 한두 방울 나온 모유와 새벽에 일어나 하는 유축에 눈물을 흘리다가도 면회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 나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라는 것이 이런 건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기도 해. 아빠도 새벽에 유축한 모유를 배달하며 엄마를 위해 노력했단다. 하람이는 이목구비 하나하나 아빠를 많이 닮았어. 엄마 아빠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하람이를 위해 더 성장하고 노력할게.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첫 손주이자 엄마 아빠의 첫 아들인 우리 귀하고 복된 하람아, 너무 고맙고 많이많이 사랑해♡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할게. 엄마 아빠는 열 달 동안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세 가족의 앞날이 기대돼.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
2026-09-29 13:39:55
(사)자연보호 대구시 동구협의회 '우리 동네 정화활동'
(사)자연보호 대구광역시 동구협의회(회장 구자술)는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아름다운 동구 가꾸기의 일환으로 통천사에서 구름다리 방향까지 '깨끗한 우리 동네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구의회 유병진(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노남옥·강성대·박규탁 구의원도 함께했다.
2026-09-28 17:12:38
[김문환의 세계사] 로비 판사…고대 이집트 코 자르고, 페르시아 가죽 벗겨
"승원옵".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 9월, 판사 출신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이 불쾌지수를 임계점까지 끌어 올렸다. 쥐도 먹고 죽는 "오빠 독약 로비" 관련 사진에 3명이 나온다. 사진을 공개한 청담동 유흥업소 출신 여동생. 그 여동생이 보고 싶어 눈물이 난다는 승원 오빠. 그리고, 현직 판사. 이 판사는 "오빠 독약 로비"의 유흥업소 여동생과 한통속인 모 대학교수이자 제약업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시켰다. 그 대표는 다른 판사에 의해 구속됐다. 영장을 기각시킨 사진 속 판사가 왜 불구속 판결을 내린 것인지 대법원 진상조사를 특검 등의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 왜? 이미 3천여 년 전부터 인류는 법조 비리를 일벌백계(一罰百戒)로 다스리며 상식적인 법치 사회를 일궈왔기 때문이다. ◆로마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기념관 2천년 전 로마 유적이 살아 숨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카피톨리니 언덕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일명 조국의 제단(Altare della Patria)이 흰색으로 우뚝 솟아 회색 로마 유적과 색 대비를 이룬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1820~1878)를 기념하기 위해 1885년 당대 유행하던 신고전주의(Neo-Classic)양식으로 착공해 50년 만인 1935년 무솔리니 시대 완공된 랜드마크다. 50t(톤)의 청동으로 빚은 기마상의 주인공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1861년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초대 국왕이 된 인물이다(베네치아 1866년, 로마 1870년 병합). 실제 통일의 주역은 카보우르(Cavour)와 가리발디(Garibaldi) 장군이지만, 이들의 통일 활동을 후원해 476년 서로마 제국 붕괴 이후 무려 1천400여 년 만에 이탈리아 반도를 다시 통일 할 수 있었다. ◆사르데냐 왕국 수도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 드로베티 컬렉션 발길을 알프스 산맥 아래 이탈리아 북서부 중심도시 토리노로 옮겨 보자. 1897년 창단된 이탈리아 최고 명문 축구단 유벤투스의 연고지로 이름 높다. 역사적으로는 이탈리아 통일전 사보이 왕조가 통치하던 사르데냐 왕국(1720년~1861년)의 수도다. 에마누엘레 2세는 바로 이 사르데냐 왕국 왕으로 1861년 첫 이탈리아 왕국 왕이 된 거다. 부유한 사르데냐 왕국 수도 토리노에 1824년 세계 최초로 이집트 전문 박물관이 들어섰다. 1822년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한 프랑스의 샹폴리옹도 1824년 이곳에 머물며 이집트 문자 연구를 지속할 정도로 특히 파피루스 이집트 문서들이 많다.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이 들어설 수 있던 결정적인 계기는 사르데냐 왕국 출신으로 나폴레옹을 따라 이집트 원정에 참여하고 이집트 주재 프랑스 총영사를 지낸 베르나르디노 드로베티(1776~1852) 컬렉션 덕분이다. 이집트에 주재하면서 모은 방대한 자료를 1823년 사르데냐 국왕 카를로 펠리체가 사들여 박물관을 세운 거다. ◆이집트 신왕국 20왕조 람세스 3세 시해 사건 약 800개의 완전 복원된 파피루스 문서와 2만 개 이상의 파피루스 파편 가운데 1. 토리노 왕명단(Turin King List, 역대 이집트 왕 목록)과 함께 주목받는 유물이 2. 람세스 3세 암살 음모 재판 파피루스(Turin Judicial Papyrus)다. 이집트 신왕국 20왕조 파라오 람세스 3세(재위 B.C 1182년-B.C 1151년, 널리 알려진 19왕조 람세스 2세와 다름)는 B.C 13세기 동지중해 연안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떠돌이 해양민족(Sea Peoples)의 침략으로부터 이집트를 구한 영웅이다. 루브르에 전시 중인 그의 분홍색 화강암 석관은 길이 3.05m, 무게 18t으로 현존하는 이집트 석관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3.05m, 무게 7t의 석관 뚜껑은 영국 캠브리지 피츠윌리엄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역사에 남긴 업적과 거대한 석관과 달리 람세스 3세는 암살됐으며, 그의 암살 음모자들에 대한 재판기록이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 사법 파피루스(Turin Judicial Papyrus)에 상세히 남아 있다. ◆토리노 박물관 사법 파피루스–재판 과정 상세히 담아 람세스 3세의 왕비 티예는 아들 펜타웨레트를 왕위에 올리려 했다. 람세스 3세는 다른 왕비 소생 람세스 4세를 점 찍은 상태였다. 티예를 중심으로 궁정 고위 관리와 하렘 관계자들이 왕을 제거했지만(2012년 람세스 3세 미라 CT검사 결과 목 치명상 발견), 왕위는 펜타웨레트가 아닌 람세스 4세로 넘어갔다. 람세스 4세는 12명의 재판관을 임명하고, 자신은 재판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고위직 관리들로 구성된 특별 재판부 판사들의 명단까지 잘 남아 있다. 재무관 멘투엠타위를 비롯한 12명 재판관들은 피고인을 한 사람씩 불러 심문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왕궁 관리 페베카멘, 시종 마스테수리아, 하렘 감독관 파누크 등 혐의자 40여 명 가운데 1차 재판 28명 사형, 2차 재판 6명 자살형, 3차 재판 4명이 자살형을 선고받았다. ◆여성 몸 로비 받은 부정한 판사 코 잘라 4번째 재판이 눈길을 끈다. 재판정에 선 5명은 역모 혐의자들이 아니라 3명의 특별 재판부 판사, 2명의 고위공직자였다. 역모 혐의자 재판 과정에 뇌물과 접대를 받은 혐의다. 피고인 파이스가 판사들을 초대해 하렘 미녀들과 부적절한 연회를 벌인 거다. 4명의 혐의가 인정돼 귀와 코를 잘렸다. 몸 로비 재판 거래 판사를 처벌한 인류 최초의 기록이다. ◆중세 야외 박물관 벨기에 브뤼헤 벨기에 북서부 플랑드르 지방의 중세 도시 브뤼헤(Bruges)로 무대를 옮긴다. 중세 상업 도시의 모습이 야외 박물관처럼 고색창연하게 남아 2000년 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브뤼헤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지 않고 구시가지 중심부로 걸어가는 30여 분 동안 마주하는 12~15세기의 중세 거리, 운하, 광장, 시장, 종탑, 벽돌 고딕 건축물에서 일견 빛바랬지만, 손타지 않은 순수한 원형의 진한 감동이 배어난다. 성모 마리아 교회에는 해외로 나온 유일한 미켈란젤로 대리석 조각 '성모자상'이 반겨준다. 북해와 연결된 유럽의 중요한 국제무역 도시로 15세기 경제·문화적으로 전성기를 맞은 브뤼헤는 미술사에서도 뚜렷한 잔영을 남긴다. ◆플랑드르 초기파의 본고장 브뤼헤는 15세기 플랑드르 초기파(Flemish Primitives)의 중심지다. 얀 반 에이크, 한스 멤링, 헤라르트 다비드 작품이 그뢰닝허 미술관(Groeninge Museum)에서 탐방객을 맞아준다. 후대 안트베르펜의 웅장한 플랑드르 바로크(16세기, 루벤스, 반 다이크, 야콥 요르단스)와 차별화된 섬세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그뢰닝허 미술관에 부패 판사들에게 경종을 울려줄 명화 한 점이 기다린다. ◆캄비세스 재판 그림-부정한 판사 가죽 벗겨 페르시아 왕으로 이집트를 정복한 캄비세스 2세(재위, B.C. 530년~B.C. 522년)가 부정한 판사 시삼네스를 처벌하는 「캄비세스의 재판(The Judgment of Cambyses)」이다. 브뤼헤의 플랑드르 초기파 헤라르트 다비드가 1498년 브뤼헤 시청 법정에 그렸던 것을 옮겨왔다. 목판 2개에 이어 그린 2폭화(diptych)다. 왼쪽 패널은 판사 시삼네스가 뇌물을 받고 부당한 판결을 내린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이다. 오른쪽 패널은 시삼네스가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형벌을 묘사한다. 벗긴 가죽으로 의자를 만들어 후임 판사가 된 시삼네스의 아들 오타네스에게 앉도록 한다. 이 끔찍한 부패 판사 처벌 장면은 15세기 브뤼헤 판사들에게 "뇌물을 받거나 부패한 판결을 내리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당시 부르고뉴 공작 국가 산하였지만, 강력한 자치권을 소유했던 브뤼헤 상인 조합 등이 자치 공동체의 생명과도 같은 공정한 운영을 위해 시청사 법정 벽에 건 취지가 현대 대한민국에 타산지석으로 다가온다. 공정한 재판이 국가의 근본이다. 역사저널리스트
2026-09-27 1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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