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호 기자 kozm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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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여 명이 함께한 도약의 자리… 대구사이버대 서포터즈 출범

    100여 명이 함께한 도약의 자리… 대구사이버대 서포터즈 출범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대학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지난 14일 대구 MH컨벤션 5층 리젠시홀에서 '2025학년도 전체 교직원 워크숍 및 DCU 서포터즈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용 총장을 비롯해 전종국 부총장, 윤은경 대학원장, 박상희 교학처장, 김한양 기획입시처장, 도진우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6학년도 대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총장 인사말, 축사, DCU 서포터즈 발대식, 2026학년도 입시전략 발표, 교직원 단합의 밤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2025학년도 DCU 서포터즈는 총 34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박상욱 총학생회장이 서포터즈 단장으로, 김종윤 총동창회장이 홍보 엠버서더로 임명되어 대학 홍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입시전략 발표에서는 ▷대학 중·단기 발전계획(2024~2027)과 연계한 특성화 강화 ▷원격교육 지원사업 기반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 확대 ▷지역 수요 기반 학습모델 구축 ▷대구사이버대–대구대 홍보캐릭터 공동 활용 ▷DCU 서포터즈 활동을 통한 재학생 추천 홍보 강화 등 실행력 있는 다양한 전략이 공유됐다. 이근용 총장은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DCU 서포터즈는 재학생의 시선으로 우리 대학의 강점을 널리 알리고, 학생 의견을 대학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가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욱 총학생회장은 "서포터즈 단장으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와 활동을 통해 대학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학년도 DCU 서포터즈는 앞으로 ▷입시설명회 및 지역 행사 참여 ▷홍보 콘텐츠 제작 ▷봉사활동 ▷협약기관 홍보 등 '대학의 공식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8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053-85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20 10:08:55

  • 공기를 잡아 플라스틱을 만들다…경북대, CO₂ 활용 신기술 공개

    공기를 잡아 플라스틱을 만들다…경북대, CO₂ 활용 신기술 공개

    대기 속 희박한 이산화탄소를 붙잡아 빛으로 다시 회수하는 기술이경북대에서 개발됐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촉매를 활용해 포집·전환 과정을 구현하고 플라스틱 계열 고분자인 폴리우레탄까지 합성했다. 경북대는 에너지공학부 박현웅 교수팀이 '공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용 광촉매' 기술을 국내에서 특허 출원하고, 미국·유럽·일본을 대상으로 한 삼극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촉매를 적용해 제작한 포집 소재는 높은 상대습도 환경에서도 공기 중 CO₂를 안정적으로 포집할 수 있으며, 포집된 CO₂는 빛으로 회수 가능하다. 이 같은 특성으로 별도의 외부 에너지 없이 CO₂를 지속적·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기반 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구현했다. 박 교수팀은 포집·재생 과정을 통해 확보한 CO₂를 활용해 비-이소시아네이트(non-isocyanate) 기반 폴리우레탄(NIPU) 합성 실험을 진행했다. 합성된 폴리우레탄을 탄소-14 가속기 질량분석(AMS)으로 분석한 결과, 고분자 내부 탄소가 공기에서 유래한 '현대 탄소(biogenic carbon)'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집·재생 과정을 통해 투입된 CO₂는 99%가 반응해 폴리우레탄을 합성했다. 폴리우레탄은 대표적인 플라스틱 계열 고분자 소재다. 박 교수팀은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삼극특허 출원도 이달 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기술이전도 준비 중이다. 또한, 박 교수는 이번 공기 중 CO₂ 활용기술 상용화를 위해 올해 스타트업 ㈜에어앤캣(Air&Cat Inc.)을 창업하고, 최근 경북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에 편입했다. 박 교수는 "㈜에어앤캣이 향후 DAC 기반 기술을 다방면에 활용하는 탄소중립 핵심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 에너지공학부 박현웅 교수와 이연정 박사과정생, 경북대 산업기술연구소 김동진 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김영훈 박사가 참여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2025-11-20 10:08:46

  • 예비 방사선사에게 전한 응원의 손길… 수성대 표창식 열려

    예비 방사선사에게 전한 응원의 손길… 수성대 표창식 열려

    미래 방사선사로 성장할 학생들을 위한 격려의 자리가 수성대에서 열렸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방사선과는 18일 교내에서 대한방사선사협회 기념품 전달식 및 우수학생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광역시회를 대표해 김정민 사업이사가 방문해 마련됐으며, 협회 소개와 사업 홍보, 우수학생에 대한 공식 표창이 이어졌다. 김정민 사업이사는 방사선과 3학년 윤지현, 김영진 학생에게 대구광역시회 김청모 회장의 이름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정민 사업이사는 "대구시회는 지역 방사선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상호 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예비 방사선사인 학생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철 방사선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문적·임상적 경험을 균형 있게 지원하고, 실무 능력과 창의적 연구 역량을 갖춘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0 10:08:36

  • 세 번째 우수센터 쾌거… 대구과학대 학습지원 역량 다시 입증

    세 번째 우수센터 쾌거… 대구과학대 학습지원 역량 다시 입증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대구과학대의 꾸준한 걸음이 다시 한 번 결실을 맺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가 주최·주관한 '2025년 우수 교수학습센터 선정' 사업에서 학습지원 분야 우수 교수학습센터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과학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수센터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문대학 교수학습지원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수 교수학습센터 선정' 사업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지원 모델을 발굴해 전문대학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KCTL에서 매년 시행하는 평가 사업이다. 교수지원, 학습지원, 원격지원 등 총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 체계와 성과를 보인 대학을 각 1곳씩 선정한다. 대구과학대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백혜진)는 학습지원 분야에서 '학습자 유형별·수준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기초학습 기반 역량 강화 ▷실무 중심 맞춤형 학습역량 강화 ▷학습성과 관리 역량 강화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해 학습자 특성에 맞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학습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학습자 성장 중심의 지원 체계 구축 등 전문대학 학습지원 모델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도 우수센터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혁신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지은 총장은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우수센터로 선정되며 우리 대학의 교수학습지원 역량이 전문대학 내에서 확고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학습경험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강화해 대학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0:08:13

  • 두 팀 모두 수상…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학술대회서 뛰어난 연구 성과

    두 팀 모두 수상…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학술대회서 뛰어난 연구 성과

    젊은 연구자들의 도전이 학술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방사선학과는 지난 15일 백석문화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방사선학회 2025년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재학생 2팀이 모두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연구기관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방사선 학술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렸다. 특히 최신 의료영상기술, AI·융합기술 등 미래 지향적 주제를 중심으로 6개 세션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는 심재구 교수 지도 아래 3학년 재학생 4명(2개 팀)이 총 2편의 논문을 발표해 모두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 논문은 ▷이나영, 이찬 학생의 '한국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대한 대형 언어모델의 정확도 평가'와 ▷한재혁, 장민주 학생의 '파이썬(Python)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IMRT 교육용 시각화 프로그램 개발'이다. 두 논문 모두 프로그래밍과 같은 최신 기술을 방사선 교육 분야에 접목한 선도적인 연구로 현장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사선학과 심재구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에서 시뮬레이션 같은 첨단 분야의 주제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재학 중 논문의 책임저자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등재학술지 투고를 적극 지도해 미래 방사선학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0:08:01

  • '못난이 참외'에서 탄산음료까지… 계명대 팀, 장관상 영예

    '못난이 참외'에서 탄산음료까지… 계명대 팀, 장관상 영예

    낙동강으로 흘러가던 '못난이 참외'가 대학생들의 손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5년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성과공유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로컬콘텐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해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1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창업동아리 '공명' 팀(관현악과 정윤서, 수학과 남하진, 광고홍보학과 천명교)은 매년 낙동강에 폐기되는 '못난이 참외' 문제에 주목해 성주 참외를 활용한 탄산음료 '참톡스'를 개발했다. 팀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정주형 창업 모델을 제안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윤서(팀장) 학생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로컬창업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사업화를 준비해왔다"며 "탄산음료 외에도 참외푸딩, 참외시럽, 참외말랭이 등 제품 다각화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팀은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교수진,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TMR) 연구진, 산학협력단 특허지원 부서, 지역 식음료기업 등으로부터 자문을 받으며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예비창업패키지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후속 창업지원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지도를 맡은 김병국 창업교육센터장은 "지역 인구소멸과 청년 유출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지역 기반 정주형 창업가 양성은 중요한 과제"라며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연계해 지역에서 성장하는 유망 창업가를 꾸준히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부터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계명대는 로컬콘텐츠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로컬창업동아리 등 15개의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매년 약 2,500여 명의 학생이 지역기반 예비창업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로컬창업역량진단키트'를 활용해 대학 내·외 로컬창업가의 지속가능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2025-11-20 09:55:23

  • 지역 정착부터 취업까지…영남이공대, 외국인 근로자 지원 나선다

    지역 정착부터 취업까지…영남이공대, 외국인 근로자 지원 나선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발걸음을 돕기 위한 협력이 시작됐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18일 천마역사관에서 달성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역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기관이 급증하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육·취업·생활 안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과 이도석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및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교육 및 역량 개발 참여자 발굴·연계 ▷비자·체류 관련 정보 제공 및 안내 협력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E-7 비자 전환 가능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 ▷지역사회 생활 상담 및 정착 지원 등 공동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실질적인 교육 기회 제공과 취업 경로 연계가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산업 현장에서의 인력 부족은 지역 경제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대학이 가진 교육 역량과 지역 기관의 현장 경험이 연계될 때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0 09:55:12

  • 국적·세대를 넘다… KMCU 글로벌 Festival 열기 속으로

    국적·세대를 넘다… KMCU 글로벌 Festival 열기 속으로

    국적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계명문화대 글로벌 Festival이 열렸다. 무대 공연부터 체험 부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열기를 이끌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교내 KMCU문화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KMCU 글로벌 Festival'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학습자, 성인학습자,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선 재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스피치 대회, 국가별 전통의상 경연대회,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열띤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토크쇼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스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혈당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 건강존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캐리커처, 한복·교복 스타일링&인생네컷 촬영,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 등 세대와 국적을 넘나드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푸드존은 분식, 태국·베트남 음식을 비롯해 디저트 등 다양한 국가의 메뉴를 선보였다. 모든 음식은 해당 국가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조리해 제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각 부스는 학과(부)별로 운영돼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계명문화대학교 김민경 국제처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의 장이자, 재학생 내부의 다양한 집단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5-11-20 09:55:01

  • 대구의 시간 속으로…경북대 인문 리빙랩이 열린다

    대구의 시간 속으로…경북대 인문 리빙랩이 열린다

    대구의 오래된 이야기와 현재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묻는 시간이 시작된다. 대구 정체성부터 도시재생까지, 지역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이 제시된다. 고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대구 지역의 담론과 현안을 다루는 인문 리빙랩이 열린다. 경북대 퇴계연구소(소장 정병호)는 경북대 박물관(관장 박천수)과 함께 '대구, 대구 사람들의 어제와 오늘: 담론과 현안'을 주제로 한 인문 리빙랩을 이달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네 차례 개최한다. 행사는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인문 리빙랩은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 전충훈 마르텔로 대표, 조정환 놀레벤트 대표이사 등 학계와 시민사회 대표 12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네 개의 소주제는 ▷대구의 정체성 ▷팔공산과 대구 사회 ▷대구의 도시재생사업 ▷대구 젊은이의 핫플레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좌장은 이영호 경북대 명예교수, 정병호 경북대 퇴계연구소장, 안승택 경북대 교수, 신재환 경북대 퇴계연구소 전임연구원이 맡는다. 인문 리빙랩은 경북대 구성원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정병호 경북대 퇴계연구소장은 "이번 인문 리빙랩이 대구 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동시에 각계 전문가와 대중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퇴계연구소는 지난 4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연구의 뉴노멀(New Normal): 전환기의 생활세계'를 아젠다로 최대 6년간 48억 원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5-11-20 09:54:51

  • 영남대에서 중장 두 명 탄생…예비역의 산실을 증명하다

    영남대에서 중장 두 명 탄생…예비역의 산실을 증명하다

    캠퍼스를 거쳐 군으로 향했던 두 청년이 중장 진급이라는 같은 지점에서 다시 만났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출신 장성이 최근 육군 중장 인사에서 두 명 동시에 진급했다. 박성제 소장(경제학과87, 학사장교 17기)과 최장식 소장(금속공학과88, ROTC 30기)으로, 두 장교는 각각 육군 주요 지휘 보직에 임명됐다. 박성제 중장은 1991년 육군 장교로 임관했다. 이후 6군단 작전계획과장, 육군본부 정책기획장교, 23사단 57연대장, 35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책조정과장, 제9공수 특전여단장, 육군 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아왔으며 이번 진급에 따라 특수전사령관으로 공식 임명됐다. 최장식 중장은 1992년 기갑 병과 장교로 임관했다. 지상작전사령부 연습훈련과장, 30사단 91여단장, 제20기갑여단창설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맡아왔다. 이후 국방부 국방혁신기획관 직무대리를 맡아 정책·전력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인사에서는 육군참모차장으로 보직됐다. 영남대 ROTC는 1964년 121학도군사훈련단으로 출범했으며 1970년 제121학생군사교육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0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여성 장교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2025년 현재까지 총 60개 기수에서 5천4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한 영남대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하고 있다. 2011년 개설된 군사학과 역시 장교 후보생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영남대 출신 두 분의 중장 진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개교 이래 두 분이 동시에 중장으로 진급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지·덕·체를 갖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09:54:41

  • 경북대, 교육여건 투자 '상위권' 강세…취업률은 '중위권'

    경북대, 교육여건 투자 '상위권' 강세…취업률은 '중위권'

    경북대가 지방 거점국립대 중 교육여건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일부 교육성과에선 중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투자와 신입생 충원에선 강세를 보였지만, 졸업생 취업률 순위 등 보완점도 드러났다. 이재명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경북대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 2위, '교육 여건' 최상위권…장학금은 '중간' 과제 19일 매일신문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곳 비수도권 거점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중 경북대가 교육비와 신입생 지표에서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교육 투자 면에서는 부산대와 함께 2강 체제를 구축했다. 경북대는 교육여건 지표 중 학생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교육비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 경북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천708만원으로, 2022년 2천383만원보다 13.6% 늘었다. 이는 9곳 대학 중 부산대(2천722만 원)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한 수치이다. 나머지 거점국립대들의 교육비는 2천325만~2천648만원 수준이다. 또한, 전임교원(교수진) 한 사람당 학생정원은 올해 19.95명으로, 제주대(17.61명)와 전남대(18.94명)에 이어 3위 수준을 보였다. 경북대는 2023년 20.22명, 2024년 20.08명 등 교수 한 사람이 담당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줄며 교육 환경이 점차 좋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재학생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은 여전히 미흡했다. 경북대의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310만6천원으로 9곳 대학 중 5위로 중간 수준에 그쳤다. 전남대가 331만4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대가 32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9곳 대학 대부분이 301만~331만 원 사이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만큼, 경북대는 장학금 지원 경쟁력 높이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입생 지원자 수 1위로 '인기' 증명했지만…졸업생 취업률은 4위 그쳐 경북대는 교육성과 지표 중 신입생 충원 경쟁률에서 지방 거점국립대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경북대의 신입생 경쟁률은 2023년 12.8대1과 지난해 11.8대1 등 9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11.3대1을 기록했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선 13.4대1로 전국 지방대 가운데서 최고를 달성했다. 특히 정원 내 지원자 수를 보면 경북대의 압도적인 우위가 나타난다. 올해 경북대에는 5만9천187명이 지원해, 2위인 부산대(4만12명)보다 훨씬 많았고, 9곳 대학 평균(3만3천894명)보다는 1.7배 큰 규모다. 최근 진행된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선 전국 모든 대학을 통틀어 다섯 번째로 많은 6만302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취업률 지표는 경북대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영역으로 지목된다. 경북대의 2023년 졸업생 취업률은 60.1%로, 9곳 대학 중 4위 수준에 그쳤다. 제주대(64.5%), 충남대(64.1%), 전북대(62.8%) 등이 경북대보다 더 높았다. 경북대는 2021년 5위, 2022년 6위 등 중간 수준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교육여건의 우수성을 졸업생의 사회 진출 성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대 한 교수는 "청년 취업난의 여파로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으로 불리는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 졸업생들이 지방으로까지 내려오는 분위기"라며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거점국립대 학생들이 이제는 서울권 대학 졸업생과 경쟁해야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중도탈락률 개선 흐름, '내실' 다졌으나 '성과' 강화 필요 긍정적인 지표로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들의 비중(중도탈락률)은 좋아지는 흐름이다. 경북대의 중도탈락 학생 비중은 2022년 4.1%에서 2024년 3.6%로 개선됐으며, 지난해 9곳 대학 가운데 강원대(3.1%) 다음으로 낮았다. 특히 중도탈락 신입생 수는 2022년 461명에서 2024년 415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퇴 학생은 11.4% 감소했다. 이는 9곳 거점국립대 전체 자퇴 신입생 평균이 8.7%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다른 흐름으로, 경북대가 학생 만족도와 학교 적응도를 높이는 '내실'을 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졸업생 취업률 지표 등을 고려하면, 우수한 교육여건과 높은 내실을 바탕으로 졸업생의 사회 경쟁력이라는 '교육성과'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과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 수로 인해 장학 재원을 투입하더라도 1인당 금액은 낮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3년간 전체 장학금 규모는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대 학생들은 취업의 질적 측면을 중시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우수 일자리 진출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어 취업률은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6:59:11

  • 외국인 유학생, 학력 높을수록 국내 취업 비율 뚜렷

    외국인 유학생, 학력 높을수록 국내 취업 비율 뚜렷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실태가 학력별로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취업 상태 비율과 직업 수준, 급여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전문학사와 학사 졸업생은 주로 서비스·제조업으로 향했고, 석사·박사는 전문 분야 비중이 높았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실태와 이슈 분석'에 따르면 전문학사와 학사 졸업 유학생은 약 50%가 국내에서 취업한 상태였고, 석사는 이보다 높은 비율, 박사는 가장 높은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업 산업도 학력에 따라 나뉘었다. 전문학사와 학사 졸업생은 도소매·음식·숙박, 광제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석사와 박사 과정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 종사 비율이 높았다. 직업 분류에서도 전문학사 과정은 서비스·판매직이 많았고, 학력이 높을수록 관리자·전문가 직군 비중이 증가했다. 월 평균 급여 역시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근속기간과 이직 경험에서도 공통점이 드러났다. 유학생들은 동일 직장에서 장기간 근속하고 이직 경험이 없으며 이직 의향도 낮다고 응답했다. 직장 만족도는 청결·안전과 동료·상사 관계에서 높았으나, 복지·급여·승진기회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전문학사 졸업생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졸업 후 체류 자격 분포에선 전문인력 체류 자격 비율이 높지 않은 가운데, 일부 학력에서는 특정 체류 자격 비중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는 취업 상태가 아니어도 체류가 유지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지점으로 제시됐다. 재학생 대상 진로 조사에선 한국 취업·체류 희망 비율이 과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가별로 취업 희망 수준과 선호 산업에는 차이가 확인됐다. 대학 사례 분석에선 일반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전담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유학생 취업지원센터를 신설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었다. 취업 역량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서 실무 경험 제공 단계로 확장하려는 계획이 포함됐다. 맞춤형 창업 교육도 운영하고 있었다. 전문대학 사례에선 도움·배움·즐거움·채움·세움 등 5단계 구조를 통해 유학생의 생활·학습·취업·정주를 지원하고 있었다. 국제교류원을 중심으로 대학 내 부서와 역할을 분담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비자 기반 통합 역량 개발 과정을 운영하는 구조다.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 해외 교육기관 등과 대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취업과 정착, 해외 파견까지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진은 "전수 조사 기반의 취업 실태 파악과 취업 수요 조사를 위한 표본 설계, 전공 기반 취업처 발굴, 산업별 채용 현황 정보 제공 등이 필요하다"며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해 취업 역량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9 09:49:54

  • 전통에서 돌봄을 배우다…대구한의대 현장연계 프로그램 진행

    전통에서 돌봄을 배우다…대구한의대 현장연계 프로그램 진행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최근 '기린도전학기제 현장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청도·영덕 지역에서 전통문화 기반 돌봄자원 탐색 및 공동체 연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자원과 전통 속에서 돌봄을 배우다'를 주제로, 지역공동체의 삶·문화·역사 속에서 돌봄 가치가 형성되는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역 기반 돌봄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학과의 특성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청도 프로그램에선 화랑정신, 전통공동체의 상생 구조, 지역문화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탐방과 실습형 학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도군 특강과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본이 돌봄 및 공공서비스로 확장되는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영덕 프로그램에선 전통마을, 향교,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탐방하며 지역 공동체 돌봄 모델을 비교·분석했다. 또한 영덕군 정책 특강과 역사현장 체험을 통해 정책·문화·생활사가 지역 돌봄체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심층적으로 살폈다. 김문섭 영덕지역돌봄학과 학과장(특임부총장)은 "기린도전학기제 운영은 지역 기반 실천형 교육 모델을 본격화한 첫 사례"라며 "전통문화·지역정책·공동체 자원을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지역 돌봄 전문인재 양성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8:27

  • 복귀 학생들의 마음을 열다… 대구보건대 마인드셋 지원 완료

    복귀 학생들의 마음을 열다… 대구보건대 마인드셋 지원 완료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학생상담센터는 성인학습자·복학생·편입생 등 학업복귀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생활 마인드셋(Mind-set)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로 복귀한 학습자들이 대학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 이해, 정서 안정, 자기계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인학습자의 자신감 회복과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122명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한 자기 이해 ▷아로마 향수 제작 기반 스트레스 완화 ▷반려화분 만들기 중심 정서 치유 ▷가죽공예 체험을 통한 집중력 및 성취감 향상 등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대학은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원 체계 강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정서 지원과 대학 적응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업복귀 학습자들이 안정적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8:17

  • '청도 ON(溫)', 지역을 잇다…대구한의대 학생들의 따뜻한 실천

    '청도 ON(溫)', 지역을 잇다…대구한의대 학생들의 따뜻한 실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현장연계 교육과정인 '기린도전학기제'의 일환으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가 추진한 '청도 ON(溫): 따뜻한 실천과 연결로 키우는 지역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실천 중심 학습과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지역 이해와 공감 능력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시작으로, 복지회관·경로회관 봉사, 문화공연, 농촌 일손 지원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범곡1리 복지회관과 각남면 신당1리 경로회관 식사 지원 ▷한국무용·마술·놀이 활동 공연 ▷환경정비 ▷인근 마을 감 따기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기간 중 김하수 청도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대표 최수규 1학년은 "청도 ON(溫)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따뜻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매월 1~2회 정기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숙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따뜻한 실천적 연결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며 "청도의 다양한 인적·문화적 자원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연계 교육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9:38:07

  • 예비창업자, 호치민에서 직접 뛰다…대구한의대 '글로벌 점프업 팩토리'

    예비창업자, 호치민에서 직접 뛰다…대구한의대 '글로벌 점프업 팩토리'

    학생 창업 아이템이 강의실에서 벗어나 호치민 시장 한가운데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창업교육센터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점프업 팩토리 2025: Vietnam Edition'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 재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템 개발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템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한의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Pre–Do–Post 단계로 구성된 교육 체계를 통해 아이템 기획부터 시장성 검증,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BEAUTY EXPO VIETNAM 2025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호치민기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시장성을 조사했다. 이어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를 방문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시장의 실제 피드백을 폭넓게 수집하고, 향후 사업계획서 작성과 시제품 고도화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글로벌 점프업 팩토리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직접 아이템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대학발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9 09:37:57

  • 성인학습자가 직접 만든 전자책…대구보건대 업스텝 특강 열기

    성인학습자가 직접 만든 전자책…대구보건대 업스텝 특강 열기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자책을 직접 만드는 실습이 성인학습자를 만나 새 활력을 얻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5일 대구아트센터에서 유아교육학과 성인학습자 26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실무 혁신을 위한 제2회 업스텝(Up Step)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교육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유아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를 주제로 코딩아이 이예봉 대표가 맡았다. 특강에서는 ▷Canva AI 이미지 생성 ▷BookCreator 전자책 제작 ▷스토리 구성과 시나리오 작성 ▷삽화 제작 등 전자책 제작의 전 과정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ChatGPT 기반 스토리 기획부터 완성본 제작까지 직접 수행하며 AI 활용 수업 설계 능력을 키웠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성인학습자들이 AI를 수업에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직무 현장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7:46

  • 자동차 성능을 책임질 인재들…영남이공대가 길을 열었다

    자동차 성능을 책임질 인재들…영남이공대가 길을 열었다

    미래 자동차의 상태를 진단할 전문 인재를 함께 키우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17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사)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회장 김상문)와 '자동차 성능점검원 인력양성 및 전문인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성능·상태점검자 의무교육(자동차관리법)에 기반한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전문 인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김상문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마트e-자동차과 학과 투어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30분 동안 실습실과 진단장비, 전기차·하이브리드 실습 환경 등을 확인하며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살폈다. 이어진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자동차 성능점검원 인력양성 ▷교육 운영 협력 ▷취업 기회 확대 ▷정보 교류 활성화 등 4개 협력 항목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자동차성능·상태점검원, 자동차진단평가사 등으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회는 체계적인 교육자료와 현장 노하우를 지원하고, 대학은 실습 기반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교육–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지역 자동차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영남이공대는 4차 산업혁명 이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 기반 진단·정비 교육을 강화해 왔다. 스마트e-자동차과와 스마트e-모빌리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체 협업 프로젝트, 전동화 차량 실습, 모빌리티 기술 교육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재용 총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성능점검·진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 기반과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에는 고도화된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4:10

  • 도심 속에서 피어난 예술치유…수성대 학생작품 한자리에

    도심 속에서 피어난 예술치유…수성대 학생작품 한자리에

    도심 한가운데에서 학생들의 미술치료 성과가 꽃처럼 펼쳐졌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미술심리보육과는 최근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내 대구 모아갤러리에서 '2025년 도심캠퍼스 미술치료 학습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졸업예정자 36명이 참여해 함께 작업한 작품 22점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미술치료 수업을 바탕으로 자화상, 사포화, 임상실습사례를 해석하고 분석한 뒤 작품 발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했다. 배경란 미술심리보육과 학과장은 "도심캠퍼스 학습성과 공유회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미술치료 수업을 통해서 자화상, 사포화, 임상실습사례를 해석하고 작품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협동과 열정으로 탄생한 소중한 결실들로 학생들에게 많은 부분을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대 미술심리보육과는 지역의 아동교육현장에서 활동할 미술교사, 미술심리상담사, 보육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1-19 09:34:00

  • AI 인재의 거점을 넓히다… 영남대 BK21 새로 합류

    AI 인재의 거점을 넓히다… 영남대 BK21 새로 합류

    산업의 미래를 여는 인공지능 기술 경쟁에서 영남대가 또 한 단계 도약한다. BK21 인공지능 교육연구단에 새로 이름을 올리며 연구·교육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AI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전환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이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인공지능 분야 교육연구단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언어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교육부는 AI 분야 교육연구단을 기존 13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영남대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 연구인력 인건비,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 기반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영남대 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AIMS(AI·IoT·Mobility·Security) 기반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고급 AI 인재를 양성한다. 연구단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 기술이전 성과를 축적해 온 8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장인 최규상 컴퓨터학부 교수는 SCI 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한 전문가다. 대학은 대학원 교과과정을 기초–AI기초–AI심화–전공심화–산학특화의 5단계로 개편했다. 산업체 제안 기반 PBL(Project-Based Learning)과 캡스톤 연구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Valeo, LIG넥스원 등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 트랙을 운영해 현장 수요 기반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지역 자동차부품·제조업 중심 산업을 전기차·자율주행·스마트 제조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규상 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BK21 추가 선정은 영남대가 지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AI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경북의 산업 구조 전환과 국가적 AI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성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20년 4단계 BK21 사업 선정 이후 화공, 미래자동차, 에너지, 바이오·신약, 신소재, 문화유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연구단을 운영해 왔다. 현재도 여러 교육연구단이 교육혁신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인공지능 분야 추가 선정으로 융합형 고급 연구인력 양성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25-11-19 0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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