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호 기자 kozm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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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1호 농인 박사, 강단에서 '미국 수어' 가르친다

    대구대 1호 농인 박사, 강단에서 '미국 수어' 가르친다

    청각장애가 있는 현직 특수교육 교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강단에 서며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 수어'를 강의하는 허세영 교사(40)다. 그는 지난 8월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특수교육학과 언어·청각장애아교육전공)을 졸업해 농인으로서 '대구대 1호 박사'가 됐다. 농인은 청각장애로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허 교사는 평일에는 공립 특수학교에서 17년 차 교사로 근무하며, 금요일 오후에는 연차를 내고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2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수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겸임교원으로 대학 강단에 서며 6년째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학문 여정은 스승인 최성규 전 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2010년 대구대 특수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에 입학해 2025년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꼬박 16년의 시간이 걸렸다. 허 교사가 미국 수어를 접한 계기는 학부 시절 농아인협회 지인의 소개였다. 그는 미국 갈루뎃 대학교에서 공부한 한 선생님을 만나 미국 수어의 세계에 눈을 떴다. 한국 수어와 달리 알파벳 지문자를 활용하는 미국 수어의 특성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허 교사는 "한국 수어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미국 수어는 알파벳 지문자를 많이 활용해 철자를 맞추듯 의미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언어와 문화가 결합된 세계를 발견했고, 그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강의실에 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2009년 전국 최초로 '미국 수어' 수업을 개설했으며, 최성규 교수가 2019년까지 강의를 맡았다. 이후 제자인 허 교사가 수업을 이어받았다. 허 교사는 "처음 수업을 맡았을 때 스승의 강의를 이어받는다는 사실이 부담이자 영광이었다"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쳐 스승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8 09:41:20

  • 경북대, 교수 인사제도 혁신…연구중심대학 전환 속도

    경북대, 교수 인사제도 혁신…연구중심대학 전환 속도

    학문 간 장벽을 허물고, 채용 절차에 속도와 깊이를 더한다. 경북대가 교수 인사제도 혁신으로 연구중심대학의 길을 새롭게 열고 있다.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두 개 이상의 학과(부)나 지원시설에 동시에 소속돼 융합 연구를 수행하는 'JA(Joint Appointment) 교수 제도'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국가거점국립대 최초로 교수 공채를 '패스트 트랙(Fast-Track)'과 '슬로우 트랙(Slow-Track)'으로 이원화할 계획이다. JA 교수 제도는 전임교원뿐 아니라 비전임교원도 임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국내외 대학 교수,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산업체 전문가 등 외부 인사와의 협력도 제도적으로 가능해졌다. 경북대는 이를 통해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산학연 연계와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며 학문 융합과 글로벌 연구 협력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교수 공채는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패스트 트랙은 기존 6개월 소요되던 채용 일정을 4개월로 단축해 우수 신임 교수를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슬로우 트랙은 최대 1년의 장기 심사·탐색 기간을 두어 학문적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수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경북대는 이 두 트랙 운영으로 채용의 신속성과 심층성을 동시에 담보한다는 구상이다. 허영우 총장은 "우수 인재 확보와 학제 간 융합 연구는 대학 경쟁력의 핵심이다"며 "연구중심대학 대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대학 혁신을 가속화하고, 융합 연구와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41:10

  • "협업과 문제해결력을 배우다"…경일대 NCS 스터디 현장

    경일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해설하며, 동료와 함께 길을 걷는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지고 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6주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스터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기르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1학기에는 총 11개 팀 36명이 참여해 ▷취업 희망 기업 직무탐색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AI 기반 취업 전략 ▷NCS 인적성 검사 대비 등 다양한 학습을 통해 실전 대비 효과를 거뒀다. 이번 2학기 과정은 NCS 문제 풀이 중심으로 ▷기초 직무 역량 진단 ▷분야별 문제 풀이와 해설 ▷실전 모의고사 등 단계별 커리큘럼이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문제를 출제·해설하는 방식을 도입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팀워크 기반 협업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대학 차원의 스터디 수기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학습 성과가 공모전 수상 기회와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또 하나의 동기 부여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스터디는 청년들이 실제 취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40:58

  • 땀과 투혼이 만든 금빛 샅바, 대구대 씨름부의 힘찬 출발

    땀과 투혼이 만든 금빛 샅바, 대구대 씨름부의 힘찬 출발

    샅바를 꽉 움켜쥔 손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대구대 씨름부가 치열한 접전 끝에 첫 대회의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팀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으로 더욱 빛난 성과였다. 대구대학교(감독 최병찬)는 씨름부가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대구대는 결승전에서 경기대를 4대2로 꺾으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8강전에서 용인대를 4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경남대를 4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유영택 선수와 가수호 선수가 1·2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경기대가 3·4경기를 가져가며 2대 2 동률이 됐다. 승부는 5·6경기에서 갈렸다. 대구대 고민혁 선수와 구건우 선수가 차례로 승리하며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구대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의 첫 우승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대구대 가수호 선수는 개인전 소장급(80㎏ 이하)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최병찬 감독은 "대구대가 올해 처음 신설된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의 첫 우승 팀이라는 점에서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다"며 "올해 첫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40:13

  • AI로 숲을 해석하다…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산림복지전문가 교육훈련 성료

    AI로 숲을 해석하다…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산림복지전문가 교육훈련 성료

    숲길과 나무, 그리고 사람을 잇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평생교육원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산림복지전문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복지전문가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운영됐다. 산림복지전문가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산림교육전문가(숲길등산지도사,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레포츠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숲을 기반으로 교육, 체험, 치유, 레포츠 활동을 이끌며 국민들이 숲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숲해설, 유아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기법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기존 프로그램 분석 및 기획 ▷운영기법 향상을 위한 방법 설계 ▷참여형 토론과 상호평가 등이 진행됐다.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복지전문가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은 현재 국가자격증 과정인 숲길등산지도사와 산림치유지도사(1급·2급) 양성 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5-09-18 09:40:04

  • 감껍질에서 미래 찾는 호산대의 연구 성과

    감껍질에서 미래 찾는 호산대의 연구 성과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산학(지역·산업·대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호산대 김재현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과 상주시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호산대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에서 추출한 유효성분 퀘르세틴(Quercetin)의 함량을 분석해 이를 활용한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는 성과도 거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시제품 제작·특허등록·지역기업 연계 성과 도출 ▷연구성과 민간 확산을 통한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현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류와 협력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향후 다양한 지산학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수행과 지역연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39:54

  •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계명대 전시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계명대 전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박물관 민화와 겹쳐질 때, 관람객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잊는다. 계명대가 마련한 특별전 '동물과 인간'이 바로 그 공간이다. 전시는 전통 상징과 K-컬처의 뿌리를 함께 보여준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행소박물관이 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동물과 인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함께한 동물의 상징성과 의미를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풀어내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회화, 도자기, 공예품과 함께 미술대학 동문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 등 총 9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미디어아트와 결합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표작은 민화 '까치 호랑이'다. 호랑이는 잡귀를 물리치는 수호자, 까치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길조의 상징을 담아 오늘날에도 생생한 울림을 준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같은 전통적 상징이 현대 대중문화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민화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며 세계 관객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반구대 암각화, 호렵도, 효행도, 자수 작품까지 다양한 시대와 형식의 호랑이와 까치가 선보인다. 특히 자수로 수놓은 까치 호랑이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귀중한 유물이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에 소개된 까치와 호랑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케이컬처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 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소박물관은 1978년 개관 이후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 전시와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해 왔다. 현재도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과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2025-09-18 09:39:37

  • 한국은행

    한국은행 "지역거점대, 수도권 수준의 경쟁력"…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지역거점대학이 수도권과 대등한 수준의 인재 양성 경쟁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거점대학 육성의 경제적 효과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수도권 국가거점국립대와 과학기술원 출신 졸업생은 임금, 직업 숙련도, 일자리 안정성 등 노동시장 성과에서 수도권대 출신과 대등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 기타대학과 기타국립대 출신은 노동시장 성과에서 수도권대 대비 유의미한 격차를 드러냈다. 이 같은 결과는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서도 교육환경과 연구역량을 갖춘 지역거점대학이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혁신경쟁력지수를 산출한 결과, 과학기술원, 국가거점국립대, 기타국립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중부권과 호남권에서 혁신경쟁력이 높을수록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가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거점대학 신설과 부재의 효과도 드러났다. 비수도권에 과학기술원이 신설될 경우 교역재와 비교역재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과 매출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대로 국립대가 부재한 지역에서는 고용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확인됐으며, 특히 교역재와 비교역재 산업에서 고용 감소가 강하게 관측됐다. 협력 연구개발(R&D) 분야에선 성과와 과제가 동시에 드러났다. 공동특허 네트워크 분석에서 지역거점대학의 참여 비중과 네트워크 내 중심성은 과거보다 증가했으며, 영향력도 다른 혁신 주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협력 파트너 구성이 특정 유형에 치중되어 있었으며,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관계는 1% 내외에 불과했다. 또한 관계 지속성이 대학 평균보다 낮아 협력이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은행은 "지역거점대학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대학과 대등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혁신역량을 높이는 것이 곧바로 지역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육성과 집중 투자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9-18 09:39:25

  •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산학협력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상북도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한의대가 글로컬30대학사업을 통해 구성한 17개 지역지원기관 협의체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대학은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대상 지원을 활성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대학은 K-MEDI 실크로드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인재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한의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국 조직망과 운영 경험을 접목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양 기관은 경북지역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맞춤형 지원과 이어달리기 지원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K-MEDI 실크로드 해외 판로개척 지원 ▷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이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산학부총장은 "K-MEDI 실크로드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의 초석인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8:51:13

  • '선배가 후배를 돕다'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의 따뜻한 나눔

    '선배가 후배를 돕다'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의 따뜻한 나눔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후배들의 학업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2026년 졸업을 앞둔 24학번 학생들은 지난 16일 예술관 실습실에서 열린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학발전기금 1천490만 원을 박승호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학습·실습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허가영 24학번 과대표는 "재학 중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도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동기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후배사랑 장학금'은 지난 2014년, 졸업생 12명이 자신들이 받은 장학금과 대회 상금을 모아 후배들을 돕기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졸업 예정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기부 규모는 점차 확대되었으며, 현재는 장학금뿐 아니라 학습·실습 환경 개선까지 이어지는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이 계명문화대의 큰 자랑이며,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헤어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인성교육과 전문기술교육을 기반으로 현장 실무형 헤어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9-18 08:51:02

  •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미래, 경북대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조망하다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미래, 경북대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조망하다

    광복 80주년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센터장 김경남)는 한일민족문제학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회의실에서 '재일코리안: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사편찬위원회와 경북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7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김경남 경북대 교수는 '한-일 관계와 재일코리안의 위상'을, 김광열 광운대 명예교수는 '1945년 이전 일본거주 조선인의 형성과 사회운동'을 발표한다. 다나카 마사다카 센슈대 교수는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사건과 일본거주 조선인의 반응'을, 김인덕 청암대 교수는 '해방 공간 재일본조선인연맹 결성대회'를 다룬다. 이어 요시자와 후미토시 니가타국제정보대 교수는 '1965년 한일조약과 재일코리안의 법적 지위'를, 조기은 도쿄외대 해외사정연구소 연구원은 '민단계 재일조선인의 조국 통일'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경호 게이와가쿠엔대 교수는 '1950년대 재일코리안의 생활권 옹호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민영 군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경남 교수는 "광복 80주년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학문적 교류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8:50:52

  • 지역인재 양성 위해 손잡은 수성대와 경북공고

    지역인재 양성 위해 손잡은 수성대와 경북공고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와 경북공업고등학교(교장 박근호)는 16일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RISE사업 연계교육 추진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학교가 대구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는 학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학교의 미션과 비전, 산학·융합 교육 계획, 취업과 성장·정주지원을 통한 학생 지역인재 성장 계획을 담은 교육플랜 ▷교육플랜 실행을 위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교육플랜 실현을 위한 시설 및 자원 투자 계획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성대 김선순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교가 협력하여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핵심 인재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공고 박근호 교장은 "수성대와 협력해 지역기반 인재 양성이라는 대구RISE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구RISE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2025-09-18 08:50:42

  • AI와 한의학의 만남, 대구한의대 공동세미나 열려

    AI와 한의학의 만남, 대구한의대 공동세미나 열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5일 대구한의대한방병원 4층 대강당에서 '노마드 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한의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데이터를 KT의 첨단 AI 기술과 접목해 미래형 K-MEDI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AI 동향 및 KT/Cloud 기술 소개 ▷AI로 이끄는 의료분야의 새로운 가능성 ▷글로컬대학사업 관련 AX 전략방향 발표(세션1)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의학 연구 동향과 임상 활용 방안 ▷AI를 활용한 한의학교육 및 연구 활성화 방안 ▷AI 기반 K-MEDI 기술개발과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방안 발표(세션2) 등이 이어졌다. 이어 영남대 의과대학 정승필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AI와 한의학 융합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KT와 MS코리아, 영남대 의과대학 등 산·학·연 주요 기관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AI 기술이 의료와 한의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와 연계한 교육혁신 과제 발굴 ▷K-MEDI 산업분야 연구·기술 고도화 ▷외부 기관 협력을 통한 AI 기반 생태계 조성 ▷지역사회 확산 및 기여를 통한 대학 성과 창출 등 다각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구한의대의 데이터와 KT의 AI 기술을 접목해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8:50:31

  • 이재명 정부, 거점국립대 육성·RISE 개편 본격 추진…AI 인재양성·공교육 강화

    이재명 정부, 거점국립대 육성·RISE 개편 본격 추진…AI 인재양성·공교육 강화

    이재명 정부의 지역대학 살리기 핵심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국정과제 가운데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을 통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비롯해 대학·대학원·연구소를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고 지역대학을 전략산업과 연계된 교육·연구 거점으로 키우는 것이 골자다.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학문별 최고 교수를 지정하는 국가석좌교수 제도를 도입해 연구력을 강화한다. 정년(65세) 예외를 인정해 최고 수준의 연구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고도화해 지역대학과 산업,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과 교원, 연구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지자체-대학 협력을 강화해 한계 사립대학의 규모 조정과 기능 전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광역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이 인공지능(AI)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융합 교육 내실화 등 학교 AI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는 AI 융복합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학생 수준별 기초학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확대하고, 학습지원 전담 교원을 확충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자체 중심의 돌봄·교육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3∼5세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유보통합도 추진한다.

    2025-09-17 16:19:14

  • '스마트 물류의 미래'…영남이공대와 쿠팡이 함께 연다

    '스마트 물류의 미래'…영남이공대와 쿠팡이 함께 연다

    대학과 기업이 청년의 미래를 설계한다. 영남이공대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스마트 물류와 AI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에게 현장과 연결된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전국 대학 최초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대표이사 정종철, 이하 CFS)와 손잡고 AI 기술 관련 지역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FS 정종철 대표이사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대학 직업교육 현황 소개, CFS 채용계획 발표, 협약서 서명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정주형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이다. 영남이공대는 CFS와 함께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운영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대구 라이즈(RISE) 사업 연계 ▷South Region(영남·호남) 거점센터 역할 등을 추진한다. 정종철 대표이사는 "CFS는 자동화와 AI 기술기반 스마트물류를 선도하며 앞으로 오토메이션 분야 일자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물류·설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융합형 인력을 배출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미 대구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이번 협약은 '취업 강한 대학'에서 '취업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이 개설과 운영을 맡고, CFS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 지원과 채용을 담당하는 구조로 학생은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보장받는 삼각 상생 모델이 완성된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대표 프로그램인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지난 3년간 영·호남권 청년 1천200여 명을 취업에 성공시켰으며, 올해는 600여 명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기업 인력 수요와 대학 진학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2025-09-17 11:46:40

  • 115년 발자취와 미래, 경북대 간호대학이 그린 비전

    115년 발자취와 미래, 경북대 간호대학이 그린 비전

    경북대 간호대학(학장 박완주)은 12일 호텔수성에서 간호대학 개교 1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 이달희 경북대 총여성동창회장, 서부덕 대구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미국·독일·스위스·캐나다에서 온 동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간호대학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박완주 경북대 간호대학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허영우 총장의 환영사와 정복례 간호대학 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역사편찬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대학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 대한 공로패·감사패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경북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관에서는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간호대학의 115년 역사와 발전 과정을 조명하고, 간호 현장에서 바라본 미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박완주 학장은 "1910년에 설립된 관립 대구자혜의원 간호부 양성소에 뿌리를 둔 경북대 간호대학은 수많은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경북대 간호대학의 역사는 한국 간호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개교 11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과 간호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0:42:41

  • '산업체와 함께하는 진로 교육' 영남이공대 협약산업체 탐방

    '산업체와 함께하는 진로 교육' 영남이공대 협약산업체 탐방

    산업체의 문이 활짝 열렸다. 학생들은 협약산업체 탐방을 통해 반도체 현장을 직접 보고 배웠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15일부터 16일까지 (유)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를 방문해 2025학년도 협약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운영된 이번 탐방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첫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총 5회 진행되었으며, 대구·경북·부산 지역 35개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운영진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직장 예절 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기본 직무 태도와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SCK에서 ▷반도체 산업 전망과 사업 분야 특강 ▷선배 근로자와의 대화 ▷사내 식당 및 복지시설 체험 ▷생산 현장 '윈도우 투어'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업무와 생산 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윈도우 투어와 선배 근로자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현장감을 높여주며 직무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체와 대학, 특성화고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한 AI·첨단 기술 분야에서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기업에는 준비된 인력을,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달성하며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9-17 10:42:31

  • 산학협력으로 여는 AI 시대, 대구대 새 출발…AI·SW 세미나와 협약식

    산학협력으로 여는 AI 시대, 대구대 새 출발…AI·SW 세미나와 협약식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길이 대구대에서 새롭게 열렸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IT·공과대학에서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AI·SW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 이정호 부총장, 김홍석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수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본부·42경산 등 유관 기관 관계자, 그리고 10개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산학협력프로젝트 협약식 ▷AI·SW 세미나 ▷사업 설명회 ▷사업단 Crew 1기 발대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세미나에는 학생 80여 명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 동향을 학습했고, 사업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접하며 호응을 얻었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엔피에스, ㈜오션라이트AI, ㈜클레오오디언스, ㈜네오스텍, 스마트솔루션, ㈜허브밈, ㈜하이보, 미디어코드씨앤씨, ㈜더씨앗, ㈜넥사 등 10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개소 기념 세미나에서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천승만 센터장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기술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열린 사업단 크루(Crew) 1기 발대식에서는 코드 크루(Code Crew), 캡스톤 크루(Capstone Crew), 댄스 크루(DANCE Crew)가 공식 출범했다. 학생들은 자율적 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과 융합 역량을 강화하며 산학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유준혁 단장은 "사업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참여 기업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생·산업체·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최대 8년간 약 150억 원 규모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2025-09-17 10:42:21

  • 계명문화대 하태훈 교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2관왕

    계명문화대 하태훈 교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2관왕

    램프와 가습기 디자인이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계명문화대 하태훈 특임교수가 해외 디지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거머쥐며 굵직한 성과를 냈다. AI 기반 디자인 교육의 힘이 국제 무대에서 증명된 순간이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하태훈 특임교수(신산업특화사업단 특임교수)가 '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Good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국내 전문대학 최초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을 통해 추진 중인 계명문화대 AI 융합 디자인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하 교수는 루메나(LUMENA) 총괄 디렉터로서 'SPACE L2' 테이블 램프와 'MIST POT' 가습기를 디자인해 본상을 수상했다. SPACE L2 램프는 1만mAh 배터리로 30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무선 조명으로, 지붕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심사위원회는 "명확한 라인과 중성적 색상으로 다양한 환경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MIST POT 가습기는 3ℓ 용량으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3단계 LED 조명과 투명 수조로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심사위원회는 "미니멀한 우아함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장식적 요소로 기능한다"고 호평했다. 하태훈 교수는 "두 작품 모두 루메나의 미니멀한 아이덴티티를 반영했으며,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계명문화대 AI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Vizcom, Prome AI, 미드저니(Midjourney) 등 최신 AI 디자인 툴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이 선도하는 AI 융합 디자인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디자인융합테크학부가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AI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을 통해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혁신적 교육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25-09-17 09:33:43

  • 대구한의대, 어린이 대상 '위생수호대' 체험교육 진행

    대구한의대, 어린이 대상 '위생수호대' 체험교육 진행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서 위탁 운영 중인 칠곡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어린이 등록급식소를 대상으로 '2025년 위생수호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센터 체험관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생수호대는 어린이들에게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손씻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위생·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손씻기 중요성 알아보기 ▷교육 및 손세정 체험 ▷비누 만들기 및 놀이 활동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센터 내 체험관을 방문해 손씻기 6단계를 직접 실습하고, 손씻기 필요성에 대해 배웠다.

    2025-09-17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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