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호 기자 kozm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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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앞의 배움에서 미래의 책임으로…수성대 예비안경사의 첫 걸음

    눈앞의 배움에서 미래의 책임으로…수성대 예비안경사의 첫 걸음

    실습실에서 갈고닦은 시간이 '첫 가운'과 함께 새로운 출발로 이어졌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안경광학과는 19일 젬마관에서 '2025년도 학습성과발표회 및 예비안경사 선서식(화이트코트 세레머니)'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실습 및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3학년 학생 43명이 윤리와 책임을 갖춘 예비안경사로 공식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서식은 'Vision을 현실로(Vision to Reality)'를 주제로 시력(vision)과 미래 성장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학습성과전시, 화이트코트 착복식, 윤리강령 선서, 산학협력 협약식, 시상식 순으로 구성됐다. 화이트코트 착복식에서는 산업체 전문가와 실무 교수들이 직접 가운을 착복해 주었으며, 윤리강령 선서는 학생 대표 최재현·박수빈 학생이 낭독했다. 대구안경사회 윤리부회장 이승덕 원장(한국시기능훈련 희망센터)이 선서를 맡아 안경사가 갖춰야 할 전문성과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안경사협회 대구지부, 한국시기능훈련 희망센터, 비전케어안경 위드렌즈, 광성안경, 다비치안경, 눈사랑안경, 시그니아 독일보청기와 산학협력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수성대는 이를 바탕으로 시기능훈련, 보청기 특성화, 현장실습 강화를 위한 실무형 전문교육 체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학습성과전시에 출품된 팀별 결과물 심사에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돼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정지원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이번 선서식이 "학생들의 전문지식과 실습 경험을 실제 현장의 책임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굴절검사와 디지털 시기능 분석 등 안보건 산업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성대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1 17:43:31

  • "정책을 직접 보다"…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 국회에서 배우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반려동물보건과는 19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펫보험 활성화 및 수의료 혁신 정책 제안 국회토론회'에 참관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실제 입법 현장을 경험하고, 반려동물 산업 핵심 현안인 펫보험과 수의료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반려동물보건과 재학생과 지도교수 등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의학계와 보험업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경청하며 미래 동물보건 전문가로서 필요한 정책적 시각과 직무 역량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대표 강성우 학회장은 "뉴스에서만 접하던 펫보험 이슈가 실제로 어떻게 논의되고 정책화되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임상 현장에 나가서도 보호자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용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은 "이번 국회 방문은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반려동물 산업의 거시적인 흐름을 읽는 눈을 키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7:43:20

  • 세포의 '정밀 청소부' CMA, 고장 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세포의 '정밀 청소부' CMA, 고장 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약학대학 최유진 교수가 세포 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샤페론 매개 자가포식(CMA) 기능의 장애가 중요한 단백질의 비정상적 축적을 유발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세포는 손상되거나 오래된 단백질을 계속 제거하며 기능을 유지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CMA는 이러한 단백질을 선별해 분해하는 역할을 맡지만, 그 기능이 저하될 때 어떤 단백질이 영향을 받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CMA 기능이 약해지면 세포 기능 유지에 핵심적인 SORT1(sortilin-1)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에 대사·약물 분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CES1이 SORT1 분해 과정의 새로운 조절자로 작용한다는 점도 밝혀내 분자적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SORT1은 신경세포 기능과 단백질 운반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되어 왔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질환의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데 중요한 학술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유진 교수는 "세포의 단백질 정리 시스템이 무너지면 다양한 만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퇴행성질환 연구와 치료 전략 수립에 의미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1-21 17:40:13

  • 화학물질 안전 전문대학원, 대구가톨릭대에서 시작된다

    화학물질 안전 전문대학원, 대구가톨릭대에서 시작된다

    화학물질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전문 인력이 대구가톨릭대에서 본격적으로 양성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보건관리학과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2026년 3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최대 5년간 약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사회 전반에서 화학물질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화학물질 등록·평가 및 관리 제도(일명 '화학3법')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위해성 평가와 안전관리 제도의 이행을 현장에서 담당할 맞춤형 석사·박사급 고급 인재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보건관리학과는 이를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 분야의 대학원 교육과정을 새로 개편·신설할 계획이다. 산업계 등 현장 전문가 수요조사와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장 밀착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시장·산업 분석을 반영한 교재를 발간해 체계적인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산업계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화학물질 취급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 인력과 교육·연구 시설, 행정지원 체계를 정비해 안정적인 특성화대학원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학생 지원책도 마련된다. 해당 전공·학위과정에 최소 3학기 이상 전일제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적 대학원생에게는 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등이 함께 선정됐다.

    2025-11-21 17:40:01

  • 전공심화 전 학과 '올 S등급'… 대구보건대의 고른 성과

    전공심화 전 학과 '올 S등급'… 대구보건대의 고른 성과

    대구보건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24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평가 대상 7개 학과가 모두 최고 등급인 '매우우수(S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학과는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총 7개 학과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은 전문대학의 교육 품질을 강화하고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020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대학의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 3년 주기 평가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비수도권 전문대학 72개교, 250개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대학 운영계획 대비 실적, 교육과정 편성·운영, 졸업생 취업률 등 15개 진단지표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치기공학과는 비수도권 자연과학 분야에서 97.3점을 받으며 최고점을 기록해 우수한 교육 성과를 보여줬다. 대학은 2015년부터 9년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2022·2023학년도 평가에서 매우우수·우수 등급을 받은 5개 학과에 이어 올해 7개 학과가 최고등급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현재 운영 중인 12개 전공심화과정 전체가 매우우수(10개)·우수(2개) 등급을 달성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공심화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높은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과 학습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대구보건대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개 과정에서 총 41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11-21 17:39:47

  • 디지털로 되살린 전통… 대구대 유학생들의 특별한 연구 성과

    디지털로 되살린 전통… 대구대 유학생들의 특별한 연구 성과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대구대 유학생들이 주목받는 성과를 냈다. 대구대학교는 대학원생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한양대에서 열린 '2025 한중문화예술교육교류협회 국제학술회의'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구대 일반대학원 서비스디자인전공 박사과정에서 한·중 이중언어 교육과정을 통해 공부 중인 왕난디(王楠迪) 학생과 딩루(丁露) 학생이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주요 대학의 박사과정 연구자들이 참여해 총 102편의 논문이 투고됐고, 이 가운데 30편이 본선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중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팀은 대구대 학생들이 유일했다. 왕난디 학생과 딩루 학생은 중국 소수민족의 무형문화유산과 전통 민속 문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이 발표한 논문 'KANO-AHP 모델에 기반한 허저족 무형문화유산 축제의 디지털 문화창의 디자인 연구'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허저족의 대표 축제 '우리공 대회'를 쌍방향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또한 '남사자(醒獅) 문화자원의 디지털 구축 및 응용' 연구에서는 중국 남방의 대표 민속 예술인 광동 사자춤 문화를 자료·형태·장면·정서 4가지 차원에서 디지털화하는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왕난디 학생은 학술 연구 외에도 디자인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해 5월 중국 화하문화진흥회가 주최한 '화하상(華夏賞) 문화예술디자인대회'에서 '플라스틱이 쉬운 인생'이라는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식품 첨가물 과용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표현한 3점의 포스터 시리즈로, 플라스틱 질감의 인체 장기(심장, 위, 대장)를 중심에 배치해 식품 색소·합성첨가제·증점제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유상원 대구대 교수(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는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전공은 한·중 이중언어 교육과정 설치 4년 만에 이와 같은 학문적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언어·문화적 장벽을 넘어 국제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025-11-21 17:39:37

  • "건강을 직접 챙기는 하루" 대구과학대 여우회의 특별한 만남

    대구과학대 여우회가 보훈대상자와 함께한 8개월의 건강 여정을 끝냈다.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돕기 위한 실습과 측정 활동으로 구성됐다. 대구과학대학교 여우회는 대구지방보훈청과 협력해 추진한 '스마트 건강체크 셀프 반찬 만들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9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약 8개월간 총 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회차별 약 50명의 지역 보훈대상자가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보훈대상자들은 ▷저염·건강식(불고기 덮밥) 만들기 ▷당뇨 및 혈압 측정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기본적인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직접 건강식을 만들어보고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여우회 김정미 회장(자율전공대학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훈대상자분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께 작은 보답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보훈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여우회는 2010년부터 1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대표 나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1-21 17:39:27

  • 청춘의 길목에서 만난 도움… 계명문화대가 청년을 비춘 시간

    청춘의 길목에서 만난 도움… 계명문화대가 청년을 비춘 시간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대학 캠퍼스에 펼쳐졌다.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최근 교내 잡라운지 등에서 '빛나는 청춘을 응원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돼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에게 진로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고용정책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요 프로그램 소개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재맞고) 및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홍보 ▷국민취업지원제도·국민내일배움카드 안내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여러 고용지원 제도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받으며 진로 설계와 구직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재학생에게는 대학 기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졸업생에게는 정부 고용정책과 연계된 지원 제도가 소개되며 높은 참여와 반응이 이어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를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2025학년도에는 청년고용서비스 참여율을 높이고 재학생·졸업생 대상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성덕 취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고용정책과 취업지원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7:39:15

  • APEC 전시장에 퍼진 다섯 가지 향… 대구한의대가 만들었다

    APEC 전시장에 퍼진 다섯 가지 향… 대구한의대가 만들었다

    석굴암의 기운과 백두대간의 숨결이 향기로 재구성돼 APEC 공간에 퍼졌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화장품학과 박찬익 교수가 APEC 정상회담 기간 중 4개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한 향기 5종이 첨단미래산업관에 전시됐다고 21일 밝혔다. 박찬익 교수는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노즈바이옴 헬스케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치매 조기 선별과 고령층 심리 안정에 초점을 맞춘 향기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시된 향기 5종은 '석굴암', '동해바다', '백두대간 천년 기억의 숲', '홍삼', '복숭아'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2025 APEC 코리아를 상징할 시그니처 향기로 기획됐다. 이 가운데 '백두대간 천년 기억의 숲' 향기는 백두대간 적송 정유를 활용해 원시림의 향기를 재현한 것으로, 첨단미래산업관 전시장에서 상시 발향되며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 기억의 숲' 향기는 초기 치매 환자의 불안·우울 감소에 도움이 되는 산림 치유 효능에 대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국가 K-테스트베드 기술 실증을 받았다. 또한 폐렴균 등 호흡기 유해 미생물을 줄여 고령자의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2024년 7월 SCOPUS 등재지에 게재됐다. 박찬익 교수는 이번 2025 APEC 코리아 전시를 계기로 "'천년기억의 숲' 향기의 안전성과 효능성이 확인된 만큼, 오는 12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1 17:39:03

  • 고고학부터 이웃교육까지…영남대 출판부 두 권 동시 선정

    고고학부터 이웃교육까지…영남대 출판부 두 권 동시 선정

    한 학예사의 연구와 한 교수의 사유가 독자에게 다가갈 길을 넓혔다. 영남대 도서 두 종이 2025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공익사업에서 동시에 선정된 점이 눈길을 끈다. 영남대학교는 출판부가 출간한 도서 2종이 '2025 세종도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교양 부문 '내 안에 고고학, 우리 곁의 박물관'(저자 김대욱, 영남대 박물관 학예사)과 학술 부문 '이웃교육과 장애'(저자 정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이다. 교양 부문에 선정된 '내 안에 고고학, 우리 곁의 박물관'은 고고학자이자 박물관 학예사인 저자의 연구 성과를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집필한 책이다. 신라 고분과 같은 전통적인 고고학뿐 아니라 사람의 뼈를 다루는 생물인류학 연구, DNA 분석, 동물유존체의 동정과 분석, 두개골을 활용한 법의학적 얼굴 복원, 동물 뼈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고고학 발굴과 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학술 부문에 선정된 '이웃교육과 장애'는 교육학자인 저자가 인문철학, 심리학, 특수교육학, 장애학, 신경심리학, 뇌과학, 진화심리학, 생태학 등 여러 학문적 관점에서 '이웃'이라는 개념을 탐구한 연구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웃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다. 그런데 과연 이웃이란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어 "생존의 길에서는 내 삶과 무관해 보이는 수많은 타인들, 다양한 비인간 생명체들, 나아가 평소 관심도 없었던 비생명 존재들까지 내가 기꺼이 수고하여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또 나 역시 그들에게 이웃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 이유는 '나'를 포함한 이 다양한 생명들의 공존 조건이 곧 이 다양한 생명들의 공존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웃'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문적 완성도와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국내 우수 도서를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1종당 800만 원 상당을 정부가 구매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공익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11-21 17:34:20

  • 두 해 연속 1위… 대구가톨릭대 예비군 운영 돋보였다

    두 해 연속 1위… 대구가톨릭대 예비군 운영 돋보였다

    대학 예비군 운영이 단순한 행정이 아닌 하나의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예비군연대가 올해 정기감사에서 전체 최고점을 기록하며 그 변화를 확인시켰다. 2년 연속 우수부대 선정은 학생 중심 운영과 안정적 훈련 관리가 만들어낸 결과다. 대구가톨릭대는 2025년도 대구·경북 직장예비군부대 정기감사에서 예비군연대가 최고점인 96.17%를 기록하며 우수부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부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정기감사는 사단 예비군감사실 주관으로 2년 주기에 맞춰 실시됐으며, 2025년 감사는 최근 진행됐다. 감사에는 예비군감사실장 등 6명의 감사관이 참여해 24개 직장예비군부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감사 대상은 대학직장예비군부대 11개 대학과 일반직장예비군부대 1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평가는 교육훈련, 자원관리, 근무운영 등 3개 분야, 308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 예비군연대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득점인 96.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부대로 선정됐다. 올해 감사에서는 예비군훈련체계 정착, 훈련 여건 조성, 운영 최적화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대학 예비군 조직의 실효성과 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구가톨릭대 예비군연대는 학생예비군의 학습권 보장과 효율적 참여를 위해 다양한 운영 제도를 마련해 왔다. 학기 중 수업 일정을 고려한 훈련 일정 운영, 사전 안내 및 홍보 강화, 개인별 훈련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발 대상자 발생 예방을 위해 사전 집중 관리를 시행해 한 건의 고발 사례도 없었으며, 훈련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역시 보고되지 않았다. 훈련 참여율은 95% 이상을 기록해 높은 참여 수준을 유지했다. 대학 내 각 부서와의 협조 체계를 통해 훈련 지원, 자원 관리, 행정 절차 역시 원활하게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예비군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한기 총장은 지난 19일 오종철 예비군연대장에게 예비군훈련 유공 표창을 수여하며 헌신적 노고를 치하했다. 오종철 연대장은 "예비군연대가 학생 중심의 운영체계를 정착시키며 학습과 국가안보의 균형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모범적인 대학 예비군 부대로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7:34:10

  • 미래 간호리더 모인 하루…계명대, 전국 학술대회 열어

    미래 간호리더 모인 하루…계명대, 전국 학술대회 열어

    미래의 간호 현장을 이끌 젊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계명대가 마련한 전국 학술대회에서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맞설 새로운 리더십이 논의됐다. 대학과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간호 교육의 방향이 선명하게 드러난 자리였다. 계명대학교는 최근 계명대 간호대학 존슨홀에서 '미래 도전을 위한 간호리더십'을 주제로 '제19회 메풀 전산초 박사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대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학술대회는 메풀 전산초 박사의 선구적 업적과 간호 정신을 기리고 미래 간호리더 양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문 교류의 장을 제공해 왔다. 행사는 김혜영 계명대 간호대학장,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 김조자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강간호연구소 박정숙 소장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다. 박정숙 소장은 '미래 도전을 위한 간호 리더십: 나로부터 세계로'를 주제로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간호 리더의 핵심 역량과 글로벌 감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조자 이사장은 "전산초 박사님은 간호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사랑과 이해를 실천하는 학문으로 보셨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인간 중심의 간호철학을 이어받아 따뜻한 공감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간호 현장을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발표에서는 대구·경북·경남·경기·충청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간호대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주제를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간호 현장의 실제 문제를 바탕으로 미래 간호리더로서의 비전과 방향을 논의했다. 최우수 비사상(계명대 총장상)은 충청대 팀이 받았다. 발표 주제는 '간호대학생의 AI 리터러시와 AI 윤리의식이 인공지능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AI 활용 능력과 윤리적 고려 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우수 진리상(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 이사장상)은 계명대 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령기 아동 사례 기반 의사소통 교육 프로그램이 교직이수 간호대학생의 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해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제시했다. 김혜영 학장은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는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메풀 전산초 박사님의 리더십과 전인간호 정신을 잇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학술재단과 함께 학생들이 미래 간호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은 전산초 박사가 정립한 전인간호 정신을 잇기 위해 매년 계명대 간호대학의 학술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계명대 간호대학은 전산초 박사의 뜻을 기리고 영구 보존하기 위한 청동 부조상 제막식을 열었다.

    2025-11-21 17:34:00

  • 세계가 인정한 혁신… 경북대 박성혁 교수, 마그네슘 기술상 영예

    세계가 인정한 혁신… 경북대 박성혁 교수, 마그네슘 기술상 영예

    금속의 미세한 구조 속에 담긴 과학의 진보가 한 연구자를 국제 무대의 중심으로 올려놓았다. 북대학교는 금속재료공학과 박성혁 교수가 '국제 마그네슘 과학기술상(International Magnesium Science & Technology Award)'의 '올해의 혁신 특별 공헌상(Special Contribution on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마그네슘학회(International Magnesium Society·IMS)'와 금속재료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JCR 상위 1.6%)'가 공동 수여하는 '국제 마그네슘 과학기술상'은 마그네슘 과학·기술 발전에 뚜렷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국제 학술상이다. 각국 후보자의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성, 산업적 파급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의 핵심 업적으로 평가된 기술은 '3차원 연속연결구조를 갖는 고특성·다기능 마그네슘 기반 복합재료의 개발'이다. 박성혁 교수는 기존 공정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구조와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 ▷전구체 합금화 ▷용탕 합금화 ▷2단계 액체금속탈합금화(LMD) 공정을 새롭게 확립했다. 이를 통해 경량성과 고강도, 내식성, 생체적합성을 동시에 갖춘 마그네슘 기반 복합재료 개발에 성공했다. 박 교수는 현재 개발된 복합재료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적용을 위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경북대 의대·치대·수의대와 협력해 생체 삽입형 바이오 소재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SCI(E) 국제학술지 논문 215편 이상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 5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하는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박 교수는 "한국 연구자가 세계 마그네슘 커뮤니티에서 혁신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 마그네슘 기반 복합재 개발을 더욱 고도화해 경량 소재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7:33:50

  • 경북대, 조선 사대부 일기 통해 경상도 지식인 삶 조명한다

    경북대, 조선 사대부 일기 통해 경상도 지식인 삶 조명한다

    조선 사대부 일기를 통해 경상도 지역 지식인의 일상과 내면세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경북대에서 열렸다. 경북대 퇴계연구소 인문한국3.0(HK3.0) 사업단은 한국고문서학회, 경북대 사학과 BK21 초경계 지향 역사문화 교육연구단과 함께 21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B102호에서 '사대부의 일기: 경상도 지식인의 일상과 다면성'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사대부가 남긴 다양한 일기 자료를 토대로 경상도 지식인의 생활세계와 사회적 관계망, 지역적 특성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1부 '경상도 사대부의 일상과 일기 쓰기', 2부 '경상도 지식인의 다면성'으로 나뉘어 총 10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광주 이씨 이도창(李道昌)의 '한죽정일기'를 중심으로 17세기 성주·칠곡 지역 사대부의 생활문화와 혼인 방식, 의국 운영, 매사냥 등 지역 일상의 구체적 모습을 소개한다. 일기 속 공간인 성주·칠곡 지역의 사대부 마을 구조, 낙동강 중류 지역의 지식인 네트워크, 학문 교류와 일상의 문화적 양상을 살피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봉산욕행록', '경상도하양현일록', '노상추일기', '탐라일기', '흑산록', '노철일기' 등 다양한 일기 자료를 통해 지식인의 여행 경험, 정치 인식, 관직 생활, 옥중 기록 등을 조명했다. 종합토론은 정재훈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대부 일기 연구의 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병호 경북대 퇴계연구소장과 김경숙 한국고문서학회 회장은 "일기는 개인의 기록을 넘어 한 시대의 구조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이다. 이번 학술대회가 조선 지식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지역 생활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1 17:33:39

  • 반려동물 먹거리의 새 가능성… 대구한의대 연구진이 열었다

    반려동물 먹거리의 새 가능성… 대구한의대 연구진이 열었다

    반려동물 식단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도전이 대구한의대에서 시작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소속 연구진이 최근 한경국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91회 (사)한국 낙농식품과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개발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구두발표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낙농식품과학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특수용도 유제품 시장의 트렌드와 비전'을 주제로, 유제품·사료·펫푸드·대체단백질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략을 다루는 국내 대표 학술행사다. 현장에는 산업계·학계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한의대 대학원 동물보건학과(학과장 백정인) 김규리 석사과정생은 '반려동물의 피모 개선 기능성을 가진 연어껍질을 이용한 단미사료 개발'을 발표했다. 연어껍질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피부·모질 개선 효과를 높이는 단미사료 제조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친환경 부산물 재활용과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확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김주완) 소속 구한솔 연구자는 '대체 단백질을 활용한 맞춤형 기능성 분말사료 레시피 개발' 연구를 발표하며, 다양한 대체 단백질을 반려동물 영양 균형에 맞춰 배합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연구자는 최근 펫푸드 산업의 핵심 이슈인 지속가능성·영양 최적화·기능성 강화를 모두 고려한 모델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송광영 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한국낙농식품과학회 상무이사)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기능성 사료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한의대가 보유한 기능성 소재 기술과 결합할 경우, 고부가가치 펫푸드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반려동물 영양, 기능성 물질 탐색, 특수식품 개발 등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 저변과 산업 연계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2025-11-21 17:29:58

  • 디지털 평생교육 손잡다…대구가톨릭대와 라인원격평생교육원 협약

    디지털 평생교육 손잡다…대구가톨릭대와 라인원격평생교육원 협약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유스티노자유대학과 라인원격평생교육원(원장 윤원권)은 지난 18일 평생교육과 학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원 교육생의 평생교육과 전문성 증진 ▷연구자료, 간행물, 학술정보, 연구인력 인적 교류 및 강의 지원 ▷공간과 시설 등 기반(인프라) 공동 이용 ▷다양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원격교육 역량과 현장 경험을 공유해, 디지털 평생교육에 적합한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입학생 모집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며 "유스티노자유대학의 원격교육 시스템과 재학생 5만 명 규모의 라인원격평생교육원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원권 원장은 "세대 변화에 따른 적응 유연성의 역량을 육성하고 평생교육의 꿈을 실현하여 마음이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11-21 17:29:48

  • 아프리카 3개국 리더들,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다

    아프리카 3개국 리더들,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한 아프리카 리더들의 발걸음이 영남대로 향했다. 10일간 진행된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부터 현장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연수는 각국 농촌 정책에 적용할 실천 모델 찾기에 맞춰 설계됐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 아프리카(영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를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에티오피아, 잠비아, 짐바브웨에서 온 고위 공무원, 대학 교수, 마을 리더 총 27명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개발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을 심층적으로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의 제도적·정신적 가치,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성장 과정, 농촌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각국의 정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 모델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이론 교육, 워크숍, 분임토의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 원리와 전략 ▷지역 리더십 조직화 ▷농촌금융과 수익모델 ▷농업 부문 가치사슬 기반 개발 전략 등을 학습했다. 또한 국가별 농촌 현실을 반영한 Action Plan을 직접 작성·발표해 실천 가능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연수단은 학내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직접 확인했다. 경산·청도 지역 농장을 방문해 농촌 현장의 변화와 영농 기술을 체험했으며,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농기계 활용 및 기계화 영농의 실제를 경험했다. 또한 '새마을정신 실천 및 사회공헌의 날' 아침청소 활동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공동체 실천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 민속촌에서는 한복 체험과 전통 다과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느끼는 체험도 진행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이상호 원장은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성공적 개발 모델이며, 영남대는 이를 학문화해 개발도상국 리더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자신들의 국가 발전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이론과 실천을 단기 연수 형태로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50개국 3천400여 명이 수료했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실질적 국제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11-21 17:29:05

  • 초음파 물리 시험 뚫은 대구보건대…4명의 학생이 글로벌 자격 잡았다

    초음파 물리 시험 뚫은 대구보건대…4명의 학생이 글로벌 자격 잡았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방사선학과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가 시행하는 '초음파 물리(SPI)' 자격시험에 재학생 4명이 동시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은 방사선학과 2학년 이서진, 3학년 서영빈,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4학년) 임수진, 오현정 학생이다. 이들이 취득한 SPI(Sonography Principles&Instrumentation)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공식 인정되는 국제 공인 자격으로, 초음파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험이다. SPI 합격은 초음파 물리학 이해도와 장비 운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해외 취업의 문을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재학 중에 국제 공인 자격을 취득한 것은 우리 학생들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의료기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7:28:53

  • 지역 창업보육 빛낸 영남이공대, '3개의 상'으로 존재감 드러내

    지역 창업보육 빛낸 영남이공대, '3개의 상'으로 존재감 드러내

    한 해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에서 세 개의 빛이 모였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 인력의 활약이 3개의 상으로 돌아왔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돕는 손길의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20일 라테라스 부티크 웨딩에서 열린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2025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지역 창업보육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37개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공헌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창업지원 분야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시상에서 창업지원단 양지원 팀장이 대구시장상을, 한창우 센터장과 박기태 선생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창업지원 실무를 담당한 양지원 팀장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효율화, 입주기업 성장 지원, 대학 기반 스타트업 발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양 팀장은 지역 창업지원기관 네트워크 구축, 창업유관기관과의 인프라 연계, 교내 학과와의 협력 등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을 이끌며 센터 운영에 기여해 왔다. 이어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한창우 센터장은 대학 창업보육 시스템 운영,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교육 및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구시장상에 이은 성과다. 창업보육 실무를 맡아온 박기태 선생도 창업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기업 맞춤형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을 통해 영남이공대는 창업보육 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의 창업보육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중심 기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3년 연속 전국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등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1-21 17:28:44

  •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빛난 대구과학대 치위생과의 연구 성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빛난 대구과학대 치위생과의 연구 성과

    온라인 화면을 통해 발표된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치위생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한국치위생학회가 주최한 종합학술대회 학생포스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 한국치위생학회 종합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구강건강 :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 Ⅱ'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구과학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SOOD 칫솔질법 교육 전후 일반인의 치면세균막 관리 효과"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SOOD 칫솔질법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일반인의 치면세균막 관리 향상 정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실질적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발표자료를 기반으로 연구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연구의 실용성, 완성도, 데이터 신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연구 역량뿐 아니라 본교 치위생 교육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다양한 학술활동을 적극 지원해 구강보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치위생학회는 국내 치위생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5-11-21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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