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탄 친구 세게 밀어 '전치 32주'…법원 1억9천 배상 판결
놀이터에서 친구가 타고 있던 그네를 강하게 밀어 크게 다치게 한 20대가 거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민사3단독 김현룡 부장판사는 A씨(20대)가 친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전체 청구액 2억1천700여만 원 가운데 약 1억9천6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사고는 2020년 12월 4일 청주의 한 놀이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B씨는 그네를 타고 있던 A씨를 네 차례 강하게 밀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균형을 잃고 공중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리에 전치 32주의 중상을 입었으며, 치료 이후에도 영구적인 후유장애가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B씨는 A씨가 다쳐도 상관없다는 듯 비상식적으로 세게 그네를 밀었다"며 "A씨의 노동능력 상실률 22%와 치료비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또한 "다만 A씨도 그네를 세게 밀지 말라고 요구하거나 그넷줄을 단단히 잡지 않은 과실이 있어 10% 정도의 책임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B씨는 해당 사건으로 과실치상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500만 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26-04-11 12:58:27
나경원 "전재수 무혐의, 국민을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러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렇게 대놓고 죄를 지워주는가"라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앞서 종교단체와 정치권 간 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 의원 사건과 관련해 "공소시효가 완성되거나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경찰 수사팀의 불송치 결정 및 검찰 기록 반환으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수백만원짜리 까르띠에 시계를 받아 챙긴 정황이 수사기관에 의해 뚜렷하게 포착되었음에도 공소시효 만료라며 불기소?"라고 지적하며 "일반 국민이나 야권인사라면 이렇게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겨냥해 "지금 진정 필요한 것은 이재명 정권의 '조작불기소 특위'"라고 주장했다. 또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며 "자신들의 죄는 뇌물액수도 시효도 적당히 넘어가고, 남의 티끌은 태산처럼 부풀려 사냥하는 참담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권력이 있으면 아무 짓이나 해도 다 덮을 수 있다는 이 정권의 끔찍한 오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 심판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은 의혹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자서전 구매 명목으로 1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합수본은 시계를 제외한 현금 수수 여부와 규모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체 금품이 3천만원 이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뇌물액이 3천만원 미만일 경우 적용되는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다고 결론 내렸다. 자서전 구매 의혹과 관련해서도 실제 책 구매 사실은 인정되지만, 청탁 여부나 전 의원의 인식 여부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판단이 내려졌다.
2026-04-11 10:54:07
아르테미스 2호, 오전 9시 7분 지구 착륙… 무사 귀환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탐사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NASA의 생중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7분(미 동부시간) 유인 캡슐 '오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해역에 안전하게 착수했다. 지난 1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출발한 이후 약 열흘 만이다. 이번 비행에서 아르테미스 2호는 달의 뒷면을 지나며 다양한 지형을 직접 관측했고, 향후 심우주 유인 탐사를 위한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로써 인류는 아폴로 17 이후 약 50여 년 만에 다시 달 왕복 임무를 수행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현재 우주비행사들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 해군은 오리온 캡슐에 접근해 승무원들을 구조한 뒤 MH-60 시호크 헬기를 이용해 존 P. 머서 군함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후 함정에서 1차 건강 점검을 실시하고, NASA 존슨 우주센터로 이동하면 귀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6-04-11 09:13:41
언론사 출신의 60대 보수 성향 유튜버가 인천대교에서 숨졌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가 전날 낮 12시 37분쯤 인천대교 주탑 인근 송도 방향에서 바다에 빠졌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17분 만인 12시54분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중앙 언론사 기자 출신의 보수 성향 유튜버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A씨의 신상에 관한 추측이 이어졌고, 네티즌이 A씨로 추측한 한 보수 논객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추모의 댓글이 잇따르기도 했다. 다만 A씨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련 사고로 86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에만 11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시는 교량 안전난간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교 주탑 일대 양방향 약 7~8㎞ 구간에 걸쳐 높이 2.5m의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설치 비용은 약 8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인천대교 주탑 인근 양방향 3㎞ 구간(편도 1.5㎞) 갓길에는 플라스틱 드럼통 600여 개가 설치돼있다.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2026-04-10 14:45:09
과외받던 13세딸, 울며 "홈캠 설치해줘"…영상엔 "하지마!" 외쳤지만
20대 남학생이 13세 여아에게 과외를 하면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피해자 측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 한 대학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2024년 9월 손님으로 알게 된 20대 남학생 B씨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다. 해당 학생은 동아리 회장을 맡는 등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가까워지며 중학교에 진학하는 딸의 학습 상담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남학생이 "과외를 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수학 과외 수업이 시작됐다고 한다. 과외는 집 안에서 진행됐고, A씨는 거실에 머문 채 딸과 B씨가 방에서 수업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딸이 울면서 방안에 추가로 홈캠 설치를 요청했고, 이에 의아함을 느낀 A씨는 홈캠 영상을 확인했다. A씨는 기존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과외 시간대 영상만 저장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정황이 수상해 추가로 설치한 홈캠에는 A씨 딸이 "하지 말라. 소리 지를 거다"라고 여러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B씨가 신체 접촉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B씨에게는 얘기하지 않고 홈캠을 책장에다 올려놨다. 그런데 기존에 있던 홈캠을 끄고 (딸을) 추행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는 홈캠 영상 일부가 공개됐는데, B씨는 수업 도중 손을 뻗어 딸의 배를 만지려고 했고, 다른 민감한 신체 부위를 만지다가 딸을 무릎에 올려 상의 안에 손을 넣기도 했다. 딸의 주장에 따르면, B씨는 과외를 할 때마다 이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B씨는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애정행각 요구에 오히려 넘어간 거다. 안 해주면 신고할 거라는 말에 멈춰야 하는데 수차례 그런 짓을 하다보니 익숙해졌다"는 등 A씨 딸이 먼저 유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 B씨는 추가 촬영된 영상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대화를 녹음해달라고 부탁하거나,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 집 내부 구조를 알아봐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B씨 측 변호사는 "가해자 입장에선 방어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추행의 강제성을 부인하면서도 합의금을 800~3천만원을 제시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B씨는 지난 6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씨는 "딸이 힘든 상황에서도 진술했는데 공소장에는 가해자 측 주장만 담겼고 법원에서 구형까지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항소 계획을 밝히며 가해자가 재학 중인 대학에도 판결문을 전달했고, 학교 측이 징계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A씨에 따르면 B씨는 딸에게 "너희 엄마가 널 한심해 한다. 널 믿는 것 같지 않다"는 식의 말을 전하며 모녀 관계를 이간질하려 한 정황도 있었다. 사건 이후 A씨는 딸과의 갈등이 깊어져 현재는 분리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이번 사건으로 가정이 무너졌다"며 "가해자는 재판 중에도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2:42:37
공천 하루만에 악재 털었다…전재수, '통일교 금품 의혹' 불기소
종교단체와 정치권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해온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나머지는 증거 부족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합수본은 10일 "전 의원과 뇌물 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되거나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경찰 수사팀의 불송치 결정 및 검찰 기록 반환으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은 의혹을 받았다. 또 2019년에는 자서전 구입 명목으로 현금 1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수사 과정에서 합수본은 금품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과 장소를 '2018년 8월 21일 천정궁'으로 특정했다. 시계 판매업체와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정원주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약 785만원 상당의 까르띠에 시계 구매 사실과, 이후 전 의원 지인이 해당 시계를 수리 맡긴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금 전달 여부와 정확한 금액은 특정되지 않았다. 김건희 특별수사팀 수사 과정에서 금품 제공을 언급했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역시 합수본 조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시계를 포함한 금품 규모가 3천만원 이상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형법상 뇌물액이 3천만원 미만일 경우 공소시효는 7년이 적용된다. 자서전 구매와 관련된 의혹은 혐의없음으로 결론났다. 합수본은 통일교 측이 2019년 10월경 전 의원의 자서전 500권을 약 1천만원에 구매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청탁이나 대가성이 있었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 의원이 해당 구매 사실을 인지했는지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고 봤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전 의원 보좌진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금품 수수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고 압수수색이 예상되자 지역구 사무실 내 컴퓨터를 초기화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전 의원이 증거 인멸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의원 측은 "직원이 개인 파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국회 사무실에서 인지한 즉시 자료 복구 지시를 내렸다"고 해명했다. 합수본은 "이번 사건 외에 통일교의 단체 자금을 이용한 정치인 불법 후원 사건,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및 조세 포탈, 업무상횡령 등 특정 종교단체에 대해 제기된 정교유착 등 의혹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1:10:24
李대통령, 13일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방산·경제 협력 확대 논의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폴란드 총리의 방한은 27년 만이며, 투스크 총리 취임 이후 첫 비유럽 국가 방문이기도 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13일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공식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폴란드는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심 회원국인 만큼, 최근 중동 전쟁 상황을 비롯해 주요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중부 유럽의 주요 경제국으로, 유럽 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하는 국가다. 최근에는 첨단 산업과 생산기지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는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2022년에는 양국 간 대규모 방산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부품·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 약 400곳이 진출해 있으며, 양국 간 연간 인적 교류도 10만 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투스크 총리의 이번 방한은 1989년 수교 이래 꾸준히 성장해 온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6-04-10 09:47:59
"이틀간 멈춘다"…푸틴, 11~12일 부활절 휴전 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전면 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국방부는 전선 전반에서 교전을 중단하되, 우크라이나 측의 돌발 행동에 대비하도록 지시받았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역시 휴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상호주의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우리는 올해 부활절 휴일 동안 휴전을 제안했었으며,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은 4월 12일로, 양측 모두 종교적 명절을 계기로 한 일시적 충돌 중단에 나선 셈이다.
2026-04-10 07:17:43
조현 외교부 장관 "이란에 특사 파견"…이란 외교장관과 통화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와 한-이란 양자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재개를 위한 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면서, 양측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휴전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란 내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해서도 계속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락치 장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의 외교장관 특사 파견 추진을 환영하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2026-04-09 19:39:10
민주, 지선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 확정…본경선 과반 득표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민주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정원오 후보가 최고 득표자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최종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은 박주민 의원·정원오 전 구청장·전현희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정 후보가 구청장 신분에서 서울시장 유력 주자로 급부상한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성동구민 대상 여론조사 관련 보도를 SNS에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당내에서는 정 후보가 이른바 '명픽'(이 대통령이 점찍은 인물)으로 부각됐고, 이를 계기로 지지층 결집과 함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로 나선 전현희 의원과 박주민 의원은 여론조사 홍보물 논란과 '오세훈·박원순 비교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지만, 최종 후보 자리는 정 후보에게 돌아갔다.
2026-04-09 18:26:35
울산서 정비중이던 해군잠수함 화재 초진…실종자 1명 수색 중
울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해군 잠수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실종됐다. 9일 오후 1시 58분쯤 울산 동구 일산동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에서 수리 중이던 214t급 잠수함에서 불이 났다. 해당 잠수함은 당시 정비·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잠수함 내부에는 47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46명은 대피했지만 1명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실종자는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 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불은 현재 진화가 됐으며 공장 내부에 연기가 많이 난 상황"이라며 "현재 실종자를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09 15:42:05
李 "비정규직이 보수 더 받는게 상식…자발적 실업에 실업급여 왜 안 주나"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 정책과 관련해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며 제도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비정규직 제도와 실업급여 체계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회의에서 "노동 문제는 매우 예민해서 조심스러운 문제이기는 하다. 저는 최소한 '반노동적'이라는 평가받지 않을 것 같아 이런 얘기를 용감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념이나 가치에 매여선 안 되며,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체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불안정한 노동에 대해 더 많은 보상을 해야 하는데, 똑같은 일을 해도 고용이 안정된 사람이 더 많이 받는다"며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안정성에 대한 보상이 정상적으로 주어진다면 똑같은 조건일 때 비정규직의 보수가 더 많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실업급여 제도에 대해서도 "자발적 실업에 대해서는 실업수당을 주지 않으니 다 권고사직을 하게 되지 않느냐"며 "사장과 사용자가 서로 합의해 권고사직을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편법과 탈법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발적 실업은 '자기가 좋아서 그만둔 것'이니 수당을 안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전근대적이지 않나"라며 "이런 부분들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국민들이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실업수당 받으려고 실업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현행 제도의 인식 자체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비정규직 제도와 관련해서는 현행 '2년 사용 제한' 규정의 부작용을 짚었다. 그는 "유연화를 막기 위한 제도라고 하지만, (이 제도를 적용한 뒤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봤더니 절대 비정규직을 2년 이상 고용하지 않고 1년 11개월 만에 계약을 끝내버린다"며 "정규직화를 강제하기 위한 제도가 오히려 '2년 이하의 고용'을 강제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했다. 또 고용 구조 전반에 대해서도 "우리 노동자들이 억압받고 탄압을 받은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고용의) 안정성을 얘기하지만, 저는 안정성에 대한 (기대를) 다 내버렸다"며 "기업이 안정적인 고용을 아예 하지 않고, 하청을 주거나 계약직을 늘리는 등 온갖 꼼수를 쓸 뿐 정규직을 뽑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4:12:58
"무서워서 멈춘게 아니라고?"…회전교차로 막고 주차한 무개념 경차
회전교차로 한가운데 차량을 세워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차량 흐름이 유지돼야 하는 교차로 내부에 주차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황당 레이 회전교차로 불법주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경차 한 대가 회전교차로 중앙에 멈춰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단순 정차가 아닌 주차 상태로 보였으며, 주변에는 차량 진입을 제한하기 위한 안전 말뚝(볼라드)이 설치돼 있었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는 차량이 일정 시간 머무른 정황도 포함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 중심부와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5m 이내인 곳은 모두 법정 주차금지구역으로, 위반 시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차'라는 점 자체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차였어? 대박", "진짜 주차라고요?"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고장난 줄 알았다", "교차로가 무서워서 못 움직이는 줄 알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또 "기본적인 상식이 이렇게나 지켜지기가 힘든건가?", "대체 어떻게 자라면 저렇게 되냐?" 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대단하다"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운전자 자격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면허 취소시키자", "운전면허 줄 때 인지능력 검사를 병행해야 할 듯" 등의 의견과 함께 "일반교통방해죄로 112에 문자 메시지 신고하면 된다", "도로교통 방해는 범죄 아닌가", "견인 끌고 가야지" 등 법적 조치 필요성을 언급하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주차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일시적으로 멈춘 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는 등 상황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의견도 보였다. 한편 지난 3월에도 같은 커뮤니티에는 유사한 사례가 공유된 바 있다. 당시 제보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회전교차로에서 앞서가던 경차가 갑자기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제보자는 "한 아주머니가 회전교차로 주차 후 반려동물매장에 갔다"며 "뒤에 오던 차량들은 통행 막혀 당황한 상황이다. 왜 굳이 회전교차로에서 주차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2026-04-09 11:17:44
이란, 호르무즈 대체항로 발표…"기뢰 가능성 회피 목적"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각종 대함 기뢰 존재 가능성"이 있다며 라라크섬을 경유하는 대체 경로를 발표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IRGC는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전시 상황 및 호르무즈 해협 주요 교통 구역 내 각종 대함 기뢰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들이 "항행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해상 기뢰와의 잠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내 IRGC 해군과 협조하는 한편, 아래와 같이 첨부된 지도에 따라 대체 경로를 이용하여 통행할 것을 권고한다"고 요구했다. IRGC는 입항을 시도하는 선박들은 오만해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면으로 이동 후 페르시아만 방향으로 항로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출항 시에는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통과하여 오만해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종 협상 시한을 약 1시간 30분 앞두고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자유로운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들에 혁명수비대 해군으로부터 통과 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해협 통행을 계속 통제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이란 국영 학생뉴스네트워트(SNN)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로가 지정됐으며 여러 선박은 이란 IRGC와 협력해 해당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SNN은 안전 진입 항로가 오만해에서 라라크 섬 북쪽 방향이며, 안전 출구 항로는 페르시안만에서 라라크 섬 남쪽을 지나 오만해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9 08:07:08
왕이 중국 외교부장, 9~10일 북한 방문…관계 개선 속 움직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인 왕의(왕이) 동지가 4월9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과 중국 사이에서는 철도 및 항공 노선이 다시 운영되는 등 관계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후 북미 정상 간 접촉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에 따라 왕이 부장의 이번 방북이 이러한 외교 일정과 맞물린 사전 조율 성격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26-04-08 16:33:54
오거돈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사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공공기관 임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이호철)는 8일 A씨 등 전직 공공기관 임원들이 오 전 시장과 박태수 전 정책수석보좌관, 신진구 전 대외협력보좌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 전 시장 측이 A씨 등에게 총 8억8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은 피고들의 공동불법행위가 인정된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 특별히 책임제한할 사유가 없다. 즉 피고들의 잘못인 것이지, 원고가 사직을 강요받은 부분에 대해 원고들의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2018년 오 전 시장 취임 이후 정무라인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당시 벡스코 경영본부장으로 임기 3년이 보장됐지만 약 6개월 만에 퇴직했고, B씨는 벡스코 상임감사, C씨는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로 재직 중이었다. 이들은 미지급된 급여와 성과급,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했다. 이 사건은 오 전 시장 등이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오 전 시장 등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 사이 산하 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4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피고 측은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는 관련 형사판결이 확정된 시점(2024년 5월)부터 소멸시효가 된다고 봐야 한다. 소멸시효 완성 주장은 이유가 없다"며 배척했다.
2026-04-08 14:38:36
8일 오전 9시 30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우리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했다. 오월드 측은 중구에 탈출 사실을 알렸고, 소방 당국에는 오전 10시 24분쯤 "늑대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탈출한 늑대는 1살 새끼 늑대로 인공포육을 하다가 늑대사에 합사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월드와 경찰, 소방 당국은 합동으로 수색 및 포획 작업에 나서고 있다. 오월드 측은 늑대가 동물원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입장객이 출입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 탈출, 동물원 내에서 수색 및 포획 중입니다.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2026-04-08 10:55:34
현역 김홍규는 본선 '직행'…국힘 강릉시장, 나머지 4명만 '예비경선'
국민의힘이 강릉시장 후보 선출 방식으로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을 도입한다. 현역 단체장은 본경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후보들만 예비경선을 거치는 구조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릉시장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강릉시의 경우 현역을 제외한 후보자 4인(권혁열·김동기·심영섭·최익순)이 예비경선을 거치고, 예비경선 1위 후보자와 현역 단체장이 본경선을 치르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홍규 현 강릉시장은 별도의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에 직행하게 됐다. 나머지 4명의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가린 뒤 본경선에서 김 시장과 1대1로 맞붙게 된다. 공관위는 같은 날 오전 강릉시장 예비후보 5명을 대상으로 단체 면접을 진행한 뒤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 이번 방식은 현역에게 본경선 직행이라는 이점을 부여하는 동시에, 도전자 그룹에서는 예비경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후보가 압축되도록 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다만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를 중심으로 다른 도전자들이 결집할 경우 본경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비경선은 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신고 절차 등을 고려해 이달 20일 전후로 실시될 전망이다. 방식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 비율이 적용된다. 이후 본경선은 책임당원과 일반국민을 각각 50%씩 반영해 진행된다.
2026-04-08 10:11:01
'미국·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800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2주간 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가 5%대 급등해 단숨에 5800대를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올해 들어 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8일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에 견줘 5.64% 오른 5804.70에 거래를 시작해 5∼6%대 상승 폭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치솟아 오전 9시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것이다. 이날 코스닥도 3%대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13분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14분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2% 오른 21만500원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9.39% 폭등한 100만2천만원에 거래되며 각각 20만, 100만을 넘어선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4%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대비 24.3원 급락한 147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천47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여일 만이다.
2026-04-08 09:07:35
美, 이란 하르그섬 공격…트럼프 "오늘밤 한 문명 사라질것"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이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반관영 매체 메흐르 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르그섬을 타격해 현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하르그섬 내 군사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3일에도 해당 지역의 군사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하르그섬은 이란 전체 원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이 때문에 향후 군사 작전에서 미군의 지상 병력 투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도 평가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 당일인 7일(현지시간)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중인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로 제시했다. 합의 불발 시 이란의 발전소 인프라와 교량 등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한다면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알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7 2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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