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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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대구경북박람회] 푸른 산, 맑은 물, 인심이 후한 삼청(三淸)의 고장 청도군

    [명품대구경북박람회] 푸른 산, 맑은 물, 인심이 후한 삼청(三淸)의 고장 청도군

    청도군은 푸른 산과 맑은 물, 인심이 후한 삼청(三淸)의 고장이다. 이러한 청도에 최신 트렌드를 품은 카페와 인생사진 맛집, 천혜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들이 가득하다.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와 농업대전환을 통한 농사만 지어도 잘 사는 부자 농촌 청도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회장 정임기)와 적극 협력해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청도 관광 9경(景)'을 적극 홍보한다. ▷제1경 청도읍성 ▷제2경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제3경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제4경 운문사 ▷제5경 섶마리한옥마을(신지리 일대 고택) ▷제6경 낙대폭포 ▷제7경 유등연지 ▷제8경 와인터널 ▷제9경 청도레일바이크 등 9곳의 청도군 대표 관광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도군은 전국적으로 사계절마다 제철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고장으로 유명하다. 봄에는 한재 미나리, 여름에는 복숭아, 가을에는 청도반시, 겨울에는 아랫목같이 따뜻한 인심이 후한 고장으로 다양한 특산품이 넘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품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시식 코너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5-06-09 06:30:00

  • 청도군 함안조씨 문중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탁

    청도군 함안조씨 문중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탁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 함안조씨 문중은 27일 '24시간 아이 돌봄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청도군에 기탁했다.

    2025-05-27 15:03:33

  • [의정외전]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책 쓴소리

    [의정외전]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책 쓴소리

    "정부의 예산 없는 정책이 청년 농업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청도군의회 박성곤(40·국민의힘) 군의원은 최근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군의회 차원에서 공론화시키는 등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박 군의원은 "지난해 정부가 3년간 월평균 100만원의 영농정착금, 최대 5억원 저금리 조건의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소진을 핑계로 갑자기 사업을 다음 해로 미루는 등 원칙 없는 정책으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뺏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청년농업인육성 5개년 계획이 기존 선발규모가 연간 2천명에서 5천명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예산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며 "올해 사업의 경우 예산이 8천억원에서 5천400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박 군의원은 청도군의회 제30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가 펴고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의 취약성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등 문제점을 공론화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발언대에서 "정부는 저금리 대출과 정착지원금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으로 청년들을 농업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선발된 인원 중에서도 일부만 지원한다는 것은 결국 '뒤통수'를 때리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이미 선정된 청년 농업인들에 대한 신뢰 회복과 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이다. 기존 선정자들에 대한 정책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예산집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군의원은 영남대(도시공학) 제43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0년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 '반값 등록금 투쟁'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학교 측과의 투쟁에서 '등록금을 반값'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그때 동결된 등록금이 인상 없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재임 중 영남대 총학생회가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에서 탈퇴한 점을 상기했다. 당시 대학 일각에서 한대련의 좌편향 논란이 일자 그는 찬반투표로 영남대의 한대련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 이는 영남권 대학의 한대련 연쇄 탈퇴의 촉매로 작용하기도 했다. 초선인 박 군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도군의원 나선거구 국민의힘 정치신인(청년) 가산점으로 '가' 번호를 받아 출마해 당선됐다.

    2025-05-27 15:00:35

  • [부음] 최성호 청도군 각남면장 장인상

    [부음] 최성호 청도군 각남면장 장인상

    ◆이철배 씨 별세. 이인순 씨 남편상. 최성호(청도군 각남면장) 씨 장인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202호. 발인=23일 오전 6시30분. 장지=대구 명복공원. 010-3822-2711

    2025-05-22 11:44:49

  • 청도농협, 농협장배 파크골프대회

    청도농협, 농협장배 파크골프대회

    경북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은 12일 지역 사회의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2회 청도농협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 했다.

    2025-05-13 18:00:14

  • [기고-김현경] 청도 모계고, 이종두 박사의 '경파' 장학금

    [기고-김현경] 청도 모계고, 이종두 박사의 '경파' 장학금

    세상을 살면서 한 인간의 삶이 이토록 깊은 존경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을까. 우리는 종종 '무엇이 되는가'보다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온전히 실천하며 사는 사람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삶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이종두 박사다. 이 박사의 삶을 마주한 순간 가뭄 끝에 단비를 맞은 것처럼 반갑고, 고맙고, 무엇보다 가슴 깊이 벅차오른다. 학문과 연구로 이룬 결실을 단 한 사람의 명예나 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후학들을 위한 밑거름으로 되돌린 그의 선택은 진정한 어른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청도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박사는 경북대 의대를 거쳐 월남전 파병 군의관으로 활약하며 '청도인의 기개'를 알렸다. 군복무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외과 의사로 성공한 그는, 일평생 일군 부를 자신만을 위해 쓰지 않았다. 타향에서 한시도 잊어본 적 없는 고향 청도 땅, 그곳에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학비를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1978년부터 모계중·고등학교와 이서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1천달러씩 장학금을 보내기 시작했다. 1970년대 중반, 이 박사가 귀국해 잠시 고향에 머무르던 중 당시 모계중고 교사였던 생질서 김수영 선생에게 장학금 운영을 의논하면서 시작됐다. 부인의 권유로 1985년부터는 청도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매년 100만원씩 지급해 왔고, 지금까지 무려 46년째 '경파 장학금'을 이어 오고 있다. 장학금의 명칭인 '경파'는 이 박사의 부친이자 교육자였던 이준기 선생의 아호에서 유래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혼란기 속에서도 교육의 끈을 놓지 않았다. 청도의 청소년들에게 올곧은 가르침을 전하려 애쓴 지역 교육계의 큰어른이셨다. '존경의 물결'이라는 '경파'의 뜻처럼, 교육에 헌신한 선친의 뜻을 계승하고자 하는 아들의 마음은 단지 장학사업으로 부친의 뜻을 기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이는 오늘날까지 수많은 학생들의 삶의 길을 열어 주는 큰 물줄기로 이어졌다. 특히 이 박사는 "배움이란 곧 책임이다"라고 했다. 자신이 받은 교육의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고, 그 기회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의 완성이라고 믿었다. 그는 장학금 수혜자의 '성공'보다 그들이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순환'을 더 크게 바라보았다. 그 순환의 철학은 장학금 수혜자 중 다수가 사회 곳곳에서 유능한 인재로 자리를 잡으며 꽃을 피웠다. 이어 이 박사의 조카이자 모계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인 이승복 씨에게도 이어져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로 실천되고 있다. 단 한 번도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으며 단지, 배움으로 받은 은혜를 잊지 않았다. 이 박사의 경파 장학금은 그의 인생철학이자, 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고요한 메시지다. 그는 결코 '성공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돈을 나눈 것이 아니라 '나눌 줄 아는 사람'을 키우고자 했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교육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지침이 아닐까. 오늘도 그는 조용히 후학을 돕고, 말없이 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삶의 궤적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한국판 큰 바위 얼굴'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2025-05-13 11:16:28

  • 김봉곤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김봉곤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가수 김다현 양의 아버지, 청학동 예절학교 김봉곤 훈장이 지난 7일 청도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100만원을 기탁했다.

    2025-05-08 15:15:32

  • [취재현장-김성우]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인생 이모작

    [취재현장-김성우]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인생 이모작

    지난해 1월 경북 청도군의 청도온누리대학 졸업식에서 백수(白壽·99세)인 학생 이이갑 할머니가 졸업장을 받아 세간에 화제가 됐다. 이 할머니는 "지난 세월이 바람처럼 지나갔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것 같았다. 청도군의 노인 복지정책 덕분에 100살을 눈앞에 둔 사람이 더 배울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청도온누리대학은 종전 청도군 내 9개 읍·면 노인대학의 명칭이다. 청도군이 민선 8기 김하수 군수 체제로 전환되면서 청도온누리대학으로 바뀌었다. 운영 주체 역시 관 주도에서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이 맡게 됐다. 청도군 내 70, 80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청도온누리대학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인문학, 예술, 근력운동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체험학습으로 이뤄져 행복지수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청도군은 어르신 복지정책과 함께 장애인, 취약계층, 이주여성, 청소년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회복지 행정으로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2025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의 사회복지사들이 각 지자체의 혁신적 사회복지 정책이나 제도, 나아가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 개선 노력 등을 심사한 후 직접 상을 주는 제도다. 따라서 이번 청도군의 수상은 어느 큰 상보다 그 의미에 대한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청도군은 평가에서 ▷경로당 비상벨 설치 ▷청도시니어클럽 설치 ▷노인장기요양원 처우 개선 수당 지급 ▷읍·면 맞춤형 복지팀 설치 ▷공무원 복지 도우미 운영 등 어르신 복지와 관련한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례로 대구경북 최초로 군내 전 경로당에 비상벨을 설치,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 관제센터와 119 종합상황실에서의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이 크게 돋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청도군 금천면 방지리와 신지리 경로당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빠르게 구조하기도 했다. 특히 청도군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맞춤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시행에 나섰다. ▷노인 공동체인 온누리복지관 이용 활성화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경로당 운영 지원 확대 ▷어르신 사회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이다. 현재 청도군의 사회복지 예산(1천226억원)은 연간 총예산(6천211억원)의 19.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직 공무원(50명) 비율은 전체 공무원(617명) 대비 8.1%에 달한다. 게다가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인 45.1%가 65세 이상 노인인구(1만8천131명)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의 13%에 해당하는 800억원을 어르신 복지 살림으로 편성했다. 여기에다 49억원의 노인복지기금을 따로 모금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어르신 맞춤 복지정책 추진에 따라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1천830명으로 확대된다. 사업비도 전년 대비 14억원이 늘어난 75억원으로 ▷경로당 위생을 책임지는 '경로당 깔끄미 활동' ▷홀몸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에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대상포진 무료접종 연령을 올해부터는 70세에서 65세로 낮춰 확대한다. 대구권 대중교통 무료 환승, 실버카 주차장 조성, 전동차 긴급 충전기 증설 등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활동성 보장에 중점을 두게 된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랜 기간 대학 강단과 사회복지기관에서 '복지 전도사' 역할을 해 온 김하수 청도군수는 "어르신들에겐 자식처럼, 젊은이들에겐 부모처럼 떠받드는 다중 복지정책을 펴나가고 있다"고 했다.

    2025-05-08 15:13:40

  • 박종우 강산농장 대표, 청도 풍각면에 500만원 기탁

    박종우 강산농장 대표, 청도 풍각면에 500만원 기탁

    양돈업체인 강산농장 박종우 대표가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 원을 청도군 풍각면 '행복금고'에 기탁했다.

    2025-04-30 17:15:51

  • 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지역민 워터투어 행사

    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지역민 워터투어 행사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지사장 김재흥)는 29일 청도군과 운문댐 인근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부산 낙동강 하구 일원의 전시관 관람, 생태공원 탐방 등 워터투어를 실시했다.

    2025-04-30 15:02:52

  • 청도농협, 조힙원 자녀 대학생에 총 5천만원 장학금 전달

    청도농협, 조힙원 자녀 대학생에 총 5천만원 장학금 전달

    경북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은 28일 조합원자녀 대학생 50명에게 각 100만원 씩 총 5천만원을 전달했다. 청도농협 장학사업은 조합원의 자녀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의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9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1천583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청도농협은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나눔행사, 농촌일자리중개지원사업, 다문화가정 맞춤형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청도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5-04-28 16:59:13

  • 윤대영 문영축산 대표, 청도군에 2천만원 기탁

    윤대영 문영축산 대표, 청도군에 2천만원 기탁

    윤대영 농업회사법인 문영축산 대표가 25일 청도군(군수 김하수)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남 함양군에서 양돈업체를 운영하는 윤 대표는 "청도군의 출산과 육아정책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2025-04-28 11:32:29

  • [포토뉴스]

    [포토뉴스] "여기가 무릉도원" 청도 전역 복사꽃 만발

    18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일대 복숭아 밭에 짙은 분홍색 복사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매년 4월 중순이면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연붉은색 오판화가 잎겨드랑이에 한 개 또는 두 개씩 피어난 복사꽃이 청도 전역에 만발,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최근 주말만 되면 청도 곳곳은 복사꽃의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인다. 청도에서는 매년 4천600여 농가가 1천400㏊ 면적에서 1만8천톤(t)의 복숭아를 생산해 54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2025-04-18 14:00:27

  • 농어촌지역 최첨병 의료인, 공보의가 사라진다

    농어촌지역 최첨병 의료인, 공보의가 사라진다

    "의정 갈등의 여파로 가뜩이나 보건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자체들의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공보의 여러분들이 청도군을 의료 복무지로 선택해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5일 오전 청도군청 군수실에서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복무 신고식이 진행됐다. 이날 신규 임용자 4명과 타 시·군 전입자 4명 등 모두 8명(의과 3명, 치과 2명, 한의과 3명)의 공보의가 참석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5명이 경북대, 영남대, 대구 한의대 등 대구경북 소재 의대 출신이고, 전입한 공보의들의 경우 청송이나 울릉, 여수 금오도 등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다 청도군으로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선 지난 4일에는 전체 12명(외과 6명, 치과 2명, 한의과 4명)의 공보의가 복무기간(3년)이 만료돼 청도군을 떠났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8명의 공보의만 배치돼 결국 청도군에는 4명의 결원이 생겼다. 앞으로 의정 갈등이나 공보의 처우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농어촌 지역에서 공보의 붙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질 전망이다. 청도군의 경우 군 보건소와 8개 읍·면 보건지소, 군립노인병원, 대남병원 등지에 적어도 1명씩의 의과 공보의가 전담 및 배치돼야 한다. 하지만 결원사태로 공보의 1명이 2, 3곳을 돌아가며 맡는 순회진료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의료계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파업'으로 대형 병원에 공보의들이 대거 파견되면서 생긴 지방의 진료 공백도 문제지만, 공보의 복무 자체를 기피하는 구조적인 요인이 더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일반병의 2배 이상인 복무 기간 나아지지 않는 처우 문제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육군 일반병의 복무 기간은 18개월이지만, 공보의는 36개월이다. 월급 또한 병사는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최근 2년 사이에 부쩍 올라 165만원(병장)이지만 공보의는 206만원(일반의) 수준으로 제자리걸음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보의 복무 신고식을 통해 "의사 면허는 단순한 직업적 '특권'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의미한다"며 "복무기간 동안 청도군의 최첨병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18 06:30:00

  • 김하수 청도군수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

    김하수 청도군수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

    경북 청도군이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청도군은 ▷읍·면 맞춤형 복지팀 설치 ▷공무원 복지도우미 운영 ▷청도시니어클럽 설치 ▷경로당 비상벨 설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 지원 ▷장기요양원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2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청도군 복지 도우미 제도'는 군내 624세대의 복지대상자를 1대1로 결연,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한 생활실태 및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는 복지대상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원활하고 효율적 복지행정을 추구하는 이사업은 지난해 8월 EBS와 한국양성평등교육원에서 전국 공무원 대상 교육컨텐츠로 제작돼 적극행정 및 사회복지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게다가 대구·경북 최초로 군내 전 경로당에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시 CCTV 관제센터와 119 종합상황실에서 신속하게 공 동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경로당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빠르게 구조하기도 했다. 현재 청도군의 사회복지직 공무원(50명) 비율은 전체 공무원(617명) 대비 8.1%에 달하고, 사회복지예산(1천226억원)은 연간 총예산(6천211억원)의 19.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 혁신적인 사회복지 정책과 제도를 시행한 지자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청도군을 비롯해 광역지자체인 강원특별자치도와 서울 성동구, 경남 김해시가 각각 수상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 상은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 앞으로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의 공동체를 밝은 사회로 이끌어가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5-04-11 16:43:21

  • [부음]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모친상

    [부음]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모친상

    ▶김외식(92) 씨 11일 별세. 종업·종율(청도군의회 의장)·종자·종남 씨 모친상. 빈소=청도전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장지=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선영. 054-371-5544

    2025-04-11 10:36:24

  • 김하수 청도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김하수 청도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경북 청도군이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 사업장의 안전도 조사, 시공 우선순위 조정, 공사기간 확인, 예산절감 방안 강구, 사후관리를 고려한 대안제시 등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청도군은 3일 김하수 군수를 비롯한 해당사업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장 ▷칠성유등지구 배수개선 시설 사업장 ▷풍각면 복합체육센터 건립장 ▷유천 문화마을 등 주요 핵심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군민의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과 최신 의료서비스 체계구축을 위한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337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천442㎡ 규모로 건축된다. 신종 감염병 대응센터와 필수 의료시설을 갖추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20% 수준이고, 내년 6월에 왼공된다. '칠성유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액 국비사업(94억원)으로 배수장 1개소와 게이트펌프장 2개소를 조성한다. 현재 공정률 72%, 올해 연말에 준공된다. 이 사업으로 유등리 59.32㏊, 토평리 9.03㏊, 칠성리 7.57㏊ 농지가 상습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풍각면 복합체육시설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1천445㎡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실외 테니스장 등을 조성한다. 현재 공정률 80%, 올해 연말에 준공된다. '유천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현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벽화테마거리 조성, 근대사진 전시판 및 의용소방차 전시대 설치, 모바일스탬프투어 특별기획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출신 시인 이호우‧이영도 생가 환경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 공모사업(10억원)에 선정됐다. 유천 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근대건축물 리모델링 사업, 유휴자원활용 사업, 스마트빌리지 확산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주요 민원 사항의 반영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시행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과 현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김하수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군정 현안과 군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특히 재해예방 사업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은 문제점, 사업 지연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6:11:58

  • 청도농협  다문화 및 한 부모 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청도농협 다문화 및 한 부모 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경북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은 24일 '농촌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5명에게 2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025-03-24 17:01:46

  • 청도군, 국회의원과 손 맞잡고 중앙부처 국비 예산 확보 나서

    청도군, 국회의원과 손 맞잡고 중앙부처 국비 예산 확보 나서

    경북 청도군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23일 청도군에 따르면 정부가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지방교부세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삭감하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청도군(17.1%)의 경우 부동산거래 둔화 등 세수감소로 전체 세입 결산액이 저조한데다 지방교부세마저 대폭 줄어 원활한 재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최근 국비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8일엔 김하수 군수를 중심으로 관련부서 간부공무원들이 정부 세종청사 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방문엔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이 동행해 더욱 무게감을 더했다는 게 청도군의 설명이다. 통상 청도군은 지금까지 매년 초에 국비사업의 내용과 필요한 예산규모를 산출한 후 국회의원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각각의 국비확보 업무를 수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이만희 의원이 앞장선 가운데 김하수 군수 일행과 함께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정부 관련부처의 실국장 등 최고위직은 물론 담당 실무자에게까지 직접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세세히 설명하는 등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영천 출신인 이만희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득표율로 보자면 영천시(58.86%)보다는 청도군(71.8%)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청도에서는 "대통령 탄핵사태 등 엄중한 시기인데도 이 의원이 짬을 내 청도군의 국비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는 등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정부의 각종 초우량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1천566억원)해 전체 예산 대비 군비 부담률(27%)을 크게 줄였다"며 "올해는 연초부터 국회의원이 국비확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서 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청도군은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서 ▷이서지구 풍수해 사업(498억원) ▷청도공설운동장 개보수(85억원) ▷매전면 남양리 급수구역 확장(15억원)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 ▷금천지구(479억원) 및 운문지구(484억원) 자연재해 정비사업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2025-03-23 14:56:07

  •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 청도군과 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 청도군과 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지부장 이종찬)는 20일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올해 청도군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에게 5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하면 택배로 한돈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이날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는 저출생 극복 및 출산 장려를 위한 아동복지기금 100만원을 청도군에 기탁했다. 이종찬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장은 "한돈 꾸러미 사업으로 산모들의 건강 회복과 더불어 국내 축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0 13: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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