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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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군,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제' 도입…하반기 조례개정 내년 시행

    청도군,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제' 도입…하반기 조례개정 내년 시행

    청도군이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생일 특별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청도군과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생일 특별휴가 도입에 합의했으며, 올해 하반기 군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순재)은 23일 박권현 청도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군내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책으로 '생일 특별휴가 제도' 도입을 이끌어냈다. 생일 특별휴가는 공무원 본인의 주민등록상 생일이 속한 달에 1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다. 직원들이 생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휴가는 생일이 포함된 해당 월 안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사용하지 않은 휴가는 이월하거나 소급 적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 청도군의회에서 특별휴가 관련 복무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며, 내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재 청도군노동조합 위원장은 "생일 특별휴가는 직원들의 작은 행복과 재충전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정책"이라며 "하반기 조례 개정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공직자들의 복지 향상이 군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6-07-24 10:55:27

  • 청도 유등연지에 만발한 진분홍빛 연꽃

    청도 유등연지에 만발한 진분홍빛 연꽃

    '청도 관광 9경' 중 제7경 유등연지를 가득 메운 진분홍빛 연꽃이 최근 절정을 이루며 한여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조선시대 무오사화 때 낙향한 모헌 이육 선생의 고결한 전설을 품고 진흙 속에서도 티 없이 맑게 피어난 진홍련(眞紅蓮). 총연장 981m 길이로 이름답게 조성된 수변 둘레길과 어우러져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글 김성우 기자·사진 청도군 제공

    2026-07-23 15:51:18

  • 박권현 청도군수, 현장보고 이어 이장들도 직접 만나...소통행정에 속도

    박권현 청도군수, 현장보고 이어 이장들도 직접 만나...소통행정에 속도

    박권현 청도군수가 취임 이후 읍·면 현장보고에 이어 지역 이장들과도 첫 공식 만남을 잇달아 가지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 13~16일까지 9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지역별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2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장들과 공식 간담회를 열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이장연합회 간담회에서는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환경 개선, 도로·배수시설 정비, 복지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장들은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군정의 중심은 현장이고 답은 군민에게 있다"며 "읍·면 순회와 이장들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읍·면 현장보고와 이장들과의 첫 만남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통행정의 성과는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이 얼마나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정책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6-07-23 11:01:38

  • 청도군 민선 9기 첫 승진인사…'연공서열보다 업무역량'

    청도군 민선 9기 첫 승진인사…'연공서열보다 업무역량'

    박권현 청도군수가 취임 후 처음 단행한 4급(국장급) 및 5급(과장급) 승진 인사에서 1968~69년생 고참급 직원들을 배치해 조직 안정과 세대교체를 동시에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청도군은 22일 단행한 인사에서 4급(서기관)에 정상윤 전 건설과장, 5급(사무관)에 박정학 전 환경관리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청도군의 이번 인사는 조직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행정의 연속성과 업무 숙련도를 극대화해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박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청도군 안팎에서는 연공서열보다는 조직 운영 경험과 업무 역량을 감안한 인사라는 여론이 높다. 게다가 핵심 보직에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간부를 배치해 앞으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박 군수의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승진인사는 곧 이어질 직급별 전보인사와 조직개편의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6-07-23 11:01:27

  • 청도군, '답은 책상 아닌 현장에 있다'…기존 업무보고 방식 확 바꿔

    청도군, '답은 책상 아닌 현장에 있다'…기존 업무보고 방식 확 바꿔

    박권현 청도군수가 '현장 중심 행정'을 앞세우며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군청 회의실 중심의 기존 업무보고 방식을 벗어나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소통 월중 업무보고'를 운영하기로 했다. 박 군수는 지난 13~16일까지 청도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군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불편 사항과 지역 숙원사업, 농업 기반시설, 관광자원 개발,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직접 점검했다. 문화예술체육과와 공공시설사업소의 경우 각북면·금천면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 방안이 보고 됐고, 새마을경제과는 동곡시장 노점상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비가림시설 설치안이 공론화 됐다. 건설과는 운문댐 하류보의 장기야영 텐트족 차단, 가뭄대비 양수기 유류비 지원 방안이 의제로 올라왔다. 미래혁신도시과는 운문면 수북지역 주민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이 검토대상으로 보고됐다. 군청 실·과·소장들에게도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주문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도 강조했다.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과 건의 사항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공유해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박 군수는 "앞으로 '군정의 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원칙 아래 군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현장에서 확인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17:14

  • 청도소싸움장, 사행산업 건전화평가 '최하위'…건전성에 경고등

    청도소싸움장, 사행산업 건전화평가 '최하위'…건전성에 경고등

    청도공영사업공사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2025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평가 대상 9개 기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공사의 건전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종합점수 63점을 받았지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체위원회 의결에 따른 5점 감점이 적용돼 최종 58점으로 9개 기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평가 대상 기관 가운데 위원회 의결에 따른 감점을 받은 기관은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개된 최종 보고서에는 감점의 구체적인 사유는 명시되지 않았다. 평가 결과를 보면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실명구매 확대 부문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보고서는 실명구매를 위한 인프라와 관련 제도가 사실상 마련되지 않아 일부 평가지표가 '해당 사항 없음'으로 처리됐으며, 실명구매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 노력 및 성과는 모두 D+ 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과몰입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완화 프로그램 참여 인원도 전년 51명에서 10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사행문화 조성과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도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실명구매 확대, 구매상한 준수, 과몰입 위험 관리, 문제도박 예방, 불법도박 감시 강화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매년 건전화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는 차년도 정책과 제도 운영에도 활용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청도공영사업공사의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5점 감점 구체적 사유 ▷실명구매 인프라 미구축 이유 ▷과몰입 예방 실적 감소 원인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한국마사회(90.1점), 강원랜드(87.1점), 체육진흥투표권(82.6점), 경륜(81.4점), 경정(81.4), 동행복권(76.8점), 부산경남경마공원(71.6점), 창원경륜공단(66.3점), 청도공영사업공사(58.0점) 순으로 나타났다. 주민 박정규(47·청도읍) 씨는 "공기업은 수익을 내는 것만큼이나 공공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이번 평가를 일회성 결과로 넘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제도와 운영을 전면 개선해 군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6-07-22 14:42:43

  • 청도군내 농·축협 1천3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청도군내 농·축협 1천3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NH농협은행 청도군지부를 비롯한 청도군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20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 1천3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청도군에 전달했다. 청도군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천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청도군에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주신 농·축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26-07-21 15:41:11

  • [기자노트-김성우] 청도공영공사, 적자경영, 내부비위, 운영부실 등 총체적 위기

    [기자노트-김성우] 청도공영공사, 적자경영, 내부비위, 운영부실 등 총체적 위기

    ​ 청도 소싸움경기를 전담 관리·운영하는 지방공기업 청도공영사업공사가 만성적인 적자 경영과 각종 내부 비위, 운영 부실 논란이 겹치며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난 15일 공영공사에 대해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만성적인 적자와 방만 경영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청도공영공사에 대해 고강도 경영 쇄신을 주문하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박 군수는 지난 10년간 350여억원에 달하는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매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마' 등급을 면치 못하는 등 부실경영의 대명사로 전락한 공사의 경영 실태를 보고 받고 아연실색했다. ​현재 청도공영공사는 매년 수십억 원의 군민 혈세를 보전받는 상황 속에서도 인건비를 증액하고 정원을 확대하는 등 자구 노력에 미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체 적자 구조와 무관하게 매출총량 증가 만을 근거로 사장에게 수억원대 특별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특혜성 계약 구조 등 위기의식과 도덕적 해이가 한계를 넘어섰다는 지적도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근래 청도공영공사는 싸움소 약물 오남용에 따른 정부 기관 경고, 내부 관계자 가족의 상금 독식, 도살된 소의 명의로 대리 출전시킨 '싸움소 바꿔치기', 경기 판정 뒤집기 등 내부 비위와 운영 미숙으로 지역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지방공기업 전문가들은 청도 소싸움경기장의 경우 민간 투자 계약 조항 등으로 인해 당장 폐쇄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지만 기존의 관행적인 보조금 의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 및 인력 운영의 효율성, 예산 집행의 합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박 군수의 질타를 받아들여 청도공영공사가 빠른 시일 내 뼈를 깎는 인적쇄신, 재무 건전성 등을 제시하지 못하면 '공사 폐지론' 여론과 맞물려 강력한 쇄신책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약 3개월 전 청도공영공사는 새로운 사장을 맞았다. 경북도청 출신 인사가 취임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공기업 경험이 일천한 사장이 산적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놓고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2026-07-21 15:01:31

  • 청도군=무소속 군수, 여·야 군의회…복잡해진 정치지형, 협치필요

    청도군=무소속 군수, 여·야 군의회…복잡해진 정치지형, 협치필요

    청도군의회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제318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청도군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리는 임시회다. 이날 김종명 군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군의회의 군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 시 '군수의 출석 의무화'를 제도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은 임시회 첫날부터 집행부를 겨냥해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처럼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청도지역의 정치 지형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 무소속인 박권현 군수, 절대다수 의석(5명)을 차지한 국민의힘, 그리고 사상 최초로 두 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등 아주 이례적인 구도로 짜여졌다. 따라서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한 '3각 구도'가 자칫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조속한 협치 모델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삼각 권력 구도의 성공 여부가 박권현 군수의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군수는 군의원 3선, 도의원 3선 등 총 6선 출신으로 군의회와 도의회를 두루 거치며 입법부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행정가로 평가된다. 특히 무소속이라는 신분은 야당이나 여당 어느 한쪽의 눈치만 보지 않아도 되는 동시에, 양당을 매개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입장이다. 특히 절대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이 무소속 군수의 정책에 무조건적인 제동을 걸거나 발목잡기식 반대로 일관할 경우, 지방정치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는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군정이 제안한 대형 프로젝트를 꼼꼼하게 검증하되, 단순한 부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입법권을 행사하며 주도권을 잡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원 구성이나 특위 운영에서 소수당을 포용하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 줘야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역할 또한 주목할 만하다. 비록 숫자는 적지만, 군수와 다수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서 민주당은 결정적인 캐스팅보트를 쥐거나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확실한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농민 지원이나 청년 정착과 같은 민생 공통 공약을 매개로 군수 및 다수당과 협력하는 '실리주의 노선'을 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 법안에는 확실히 공조하되, 그 과정에서 야당의 정책적 지분을 확보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박노경(65·화양읍) 씨는 "무소속 군수 체제의 집행부와 화합된 여·야 군의회가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적 아래 정쟁을 내려놓고 합리적인 합의제 정치를 보여줄 때, 청도군은 전례 없는 협치의 모범 사례의 본보기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2026-07-21 13:35:47

  • 청도군, 정책비서 임명두고 설왕설래…우군택 전 기획예산담당관

    청도군, 정책비서 임명두고 설왕설래…우군택 전 기획예산담당관

    박권현 청도군수가 지난 20일자로 지방별정직 6급상당(비서) 공무원에 전직 청도군 5급 간부 출신인 우군택(63) 전 기획예산담당관을 임명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 비서는 3년 전 공직에서 퇴직한 뒤 이번에 군수 정무직 비서로 임명됐다. 일반직 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5급 사무관을 지낸 인물이 6급 상당의 정무직을 맡게 된 것은 직급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정무직 비서는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승진 체계와 무관한 별정직으로, 단체장의 정책 수행과 대외협력, 정무 기능을 보좌하는 자리다. 직급보다는 군수와의 신뢰와 정책 이해도가 우선되는 만큼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인사라는 것이 행정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청도군 일각에서는 우 비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 군수 선거캠프 및 군수직 인수위 사무국장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험을 살린 적재적소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선거 공신에 대한 보은인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김동규(55·청도읍) 씨는 "퇴직 간부가 다시 군청 핵심 보좌직으로 복귀하면서 조직 내부의 세대교체와 후배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무직이라는 특수성을 인정하더라도 지자체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은 충족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대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직 간부가 군수를 보좌하는 것은 정책 추진의 안정성과 행정 연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결국 이번 인사를 둘러싼 평가는 임명 자체보다 향후 성과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군민을 위한 정책 조정과 소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면 경험을 중시한 인사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 비서는 지난 1992년 10월 청도군에 입직해 그간 기획예산담당관, 총무과장, 화양읍장, 보건행정과장 등을 지낸 뒤 2023년 6월 정년퇴임 했다.

    2026-07-21 13:34:58

  • 박권현 청도군수

    박권현 청도군수 "청도, 민생·미래 두 축으로 도약 시동"

    민선 9기 경북 청도군의 새로운 항로가 열렸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취임과 함께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축으로 하는 군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며, 청년이 돌아오는 청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박 군수의 기본 구상이다. ◆청도 변화 이끌 미래 청사진 제시 청도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역의 핵심 산업인 농업은 고령화와 생산비 상승, 판로 확보 등의 어려움이 크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박 군수는 민생경제 회복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농업과 관광, 지역경제를 연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경제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영남권 농산물 유통허브 구축이다. 생산에 집중됐던 기존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 하나의 핵심 사업은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밸리 조성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을 확대해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농업을 통해 노동력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 지원과 일자리 기반 강화 청년 창업 지원 확대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과 일자리 기반을 강화하고, 청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소상공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박 군수는 소상공인 매출 지원 패키지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다. 관광산업 육성도 경제 활성화 전략의 한 축이다. '청도 맛 기행' 관광특구 조성과 국제규격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관광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군수는 "청도의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농업과 관광, 소상공인 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대규모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국비 확보와 민간 투자 유치 등에 나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미래인재 양성 박 군수의 공약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분야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 온 접근성을 개선해야 인구 유입과 기업 투자, 관광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군수의 교통·교육 분야 공약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청년이 머물며, 미래 세대가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그는 "대구와의 생활권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핵심 과제"라면서 "청도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광역철도와 연계한 교통체계를 확충해 대구와 청도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청도는 그동안 사실상 대구 생활권에 속해 있음에도 교통 여건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출·퇴근과 통학, 의료서비스 이용 등 생활 전반에서 교통망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광역교통망 구축은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이다. 역세권 개발 역시 청도의 미래 성장 전략과 맞물려 있다.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을 연계한 복합 개발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청년층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정착을 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헐티재 터널 건설 추진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헐티재는 겨울철 결빙과 급경사로 인해 통행 불편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터널이 건설되면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돌봄체계 강화 등 교육과 복지를 연계한 정책도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지·소통 강화로 군민 행복추구 박 군수는 군정의 또 다른 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열린 행정을 제시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청도군의 현실을 반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스마트 경로당 확대를 통해 디지털 교육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의료서비스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어르신 병원 동행 셔틀 운영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의료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청도형 햇빛연금 보장제' 도입도 추진한다.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 등 에너지 사업의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주민소득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공감대 형성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구현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군수 직통전화와 카카오톡 신문고 운영, 민원 처리기간 단축 등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하게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박 군수는 실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군정 운영을 다짐했다. 군수 스스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군민을 위해 일하는 군정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 박 군수는 "임기 동안 오직 청도만 바라보고, 군민만 믿고 묵묵히 걸어가겠다.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새로운 청도의 도약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2026-07-20 13:57:40

  • 박권현 청도군수, 김하수 전 군수 빈소 조문...선거로 얼룩진 지역민심 대통합 신호탄

    박권현 청도군수, 김하수 전 군수 빈소 조문...선거로 얼룩진 지역민심 대통합 신호탄

    박권현 청도군수는 13일 저녁시간,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김하수 전 군수의 빈소를 직접 찾아가 조문했다. 이어 박 군수는 SNS를 통해 김 전 군수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청도군 차원에서 고인의 추모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 장례 절차가 엄숙하고 경건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인은 도의원 시절 의정활동을 함께했던 동료이자 친구였고, 청도의 내일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상대 후보였다. 지난 세월 지역사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고민했던 시간들을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지역 일각에서는 이날 박 군수의 조문은 오랜 정적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자, 인간적인 화해와 깊은 애도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삶의 궤적을 공유했던 동반자로서의 할 도리를 다했다는 것이다. 또한 박 군수가 '선거는 끝났고 이제 우리는 모두 같은 청도군민' 이라는 강력한 통합의 메시지를 몸소 보여주는 행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는 지지 여부를 떠나 상실감을 느끼고 있을 전임 군수 지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정적 대립을 완화하는 계기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현직 두 군수의 인연은 도의원 시절부터 군수 선거로 이어지며 청도 정계의 가장 뜨거운 역사를 써온 장본인들이다. 두 번에 걸친 청도군수 선거전 이전 두 사람은 경북도의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지역 내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김 전 군수는 청도군 제1선거구에서 9, 11대 재선 도의원으로 활약했다. 박 군수는 청도군 제2선거구에서 9, 10, 제11대 3선 도의원을 지내며 확고한 정치 기반을 닦았다. 이승율 군수의 갑작스런 유고로 무주공산이 된 청도군수 자리를 두고 제8회 지방선거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정면 격돌했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김하수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박권현 후보는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 양자 대결 구도가 성립됐다. 이 선거에서 김하수 후보가 3천249표 차이로 제치고 민선 8기 청도군수에 당선됐다. 박 후보에게는 매우 뼈아픈 고배의 순간이었다. 4년 뒤, 제9회 6.3 지방선거에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군수 자리를 놓고 운명의 리턴매치를 펼쳤다. 현역 군수 프리미엄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하수 후보에게 폭언 논란, 인사 관련 의혹 및 선거 막판 불거진 각종 잡음이 겹치면서 이번에는 결국 박 후보가 2천836표 차이로 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주민 박동규(청도읍) 씨는 "이번 박 군수의 김 전 군수에 대한 조문이 지난 군수선거로 인해 야기됐던 정치적 대결의 불협화음을 치유하고,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청도 군민들에게 '감정적·정치적 대통합'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6-07-14 14:19:10

  • 청도농협, '청도복숭아 썸머 이벤트' 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청도농협, '청도복숭아 썸머 이벤트' 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 캠핑박람회에서 '청도복숭아 썸머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 시기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청도복숭아 홍보와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농협은 방문객들에게 딱딱이 복숭아와 황도 복숭아를 중심으로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청도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해 스마트스토어 접속과 구매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복숭아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복숭아 5~6입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행사 기간 청도농협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소비자에게도 복숭아 2입을 제공해 온라인 채널 유입과 브랜드 홍보를 함께 이끌었다. 청도농협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홍보와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지속 확대하며 청도복숭아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은 "청도복숭아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청도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2026-07-14 13:32:58

  • 30년째 반복된 '청도 군수 잔혹사'…민선 군수 7명 중 3명 법정 구속·중도하차

    30년째 반복된 '청도 군수 잔혹사'…민선 군수 7명 중 3명 법정 구속·중도하차

    경북 청도군은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1995년 이후 여러 명의 군수가 법정에 서거나, 중도하차하는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선 '군수는 무조건 법정에 선다' '청도는 군수의 무덤'이라는 자조 섞인 한숨이 계속되고 있다. 민선 1~3기 초대 청도군수를 지낸 김상순 전 군수는 '청도 군수 잔혹사'의 서막을 연 인물이다. 김 전 군수는 3선 임기 중이던 2004년 2월 청도 소싸움 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 1천700만원을 받은 혐의와 제3회 지방선거(2002년)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박재욱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 5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대법원은 그해 10월 김 전 군수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군수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천700만원을 선고했다. 김 전 군수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청도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청도 출신 언론인 A씨에게 현금 5천만원을 전달하고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김 전 군수의 군수직 상실 이후 군수 권한대행을 지내기도 했던 이원동 전 군수는 2005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돼 군정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보궐선거 당선 직후부터 제4회 지방선거(2006년) 출마를 위해 군수직을 그만두기 전까지 약 8개월 간 50여차례에 걸쳐 군수 업무추진비 3천800여만원을 격려금과 홍보사례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로 기소됐다. 이 전 군수는 재선에 성공했지만 다음해인 2007년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이 확정돼 직이 상실됐다.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정한태 전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취임 2개월 만에 구속됐다. 정 전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국내 선거 역사상 가장 뼈아픈 '역대 최악의 돈 선거'로 꼽힐 정도다. 정 전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선거 브로커와 사조직을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약 5억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 전 군수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주민들이 경찰 수사가 좁혀 오자 수십 명씩 떼를 지어 자수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돈을 받은 주민 1천400여명이 조사를 받았고, 이 중 90여 명이 구속되거나 기소됐다. 급기야 수사 도중 주민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정 전 군수 구속으로 치러진 2008년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이중근 전 군수는 재선 군수를 거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군수 잔혹사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전 군수 불출마로 당선된 이승율 전 군수는 재선 임기 중이던 2018년 3월 건설업자 B씨로부터 현금 2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다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이 전 군수를 무고한 혐의를 자백해 무혐의 처분됐다. 이 전 군수의 측근 C씨는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수도관 등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준 뒤 2억3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 불구속 기소됐다. 이 전 군수는 임기 중이던 2022년 1월 지병으로 숨졌다.

    2026-07-13 16:56:20

  • 김하수 전 청도군수 사태, 이만희 국회의원 책임론 대두

    김하수 전 청도군수 사태, 이만희 국회의원 책임론 대두

    김하수 전 청도군수를 둘러싼 뇌물·폭언 사태와 지방선거 패배, 그리고 뒤이은 비극적 사건은 지역 정가에 거대한 파장을 몰고 왔다. 이 과정에서 청도·영천 지역구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군수의 최측근이 공무원 승진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폭로와 녹취록이 터져 나왔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연루된 측근이 구속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군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게다가 요양원 원장 자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공동주거침입)로 검찰에 송치된 것은 물론, 여성에게 심각한 수준의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녹취록이 폭로되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김 전 군수는 ​이러한 대형 악재 속에서도 이 의원의 지원 하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으나, 결국 돌아선 민심을 이기지 못하고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배했다. 낙선 이후 경찰의 수사 압박이 좁혀져 오자 결국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사태는 비극으로 끝났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현직 군수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무소속에게 패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이 의원의 '묻지 마 공천'에 있다"며 책임론이 거세게 대두되고 있다. 조형물 사기사건, 매관매직 의혹, 폭언 파문 등 군수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결함이 선거 전부터 끊임없이 표출됐음에도 이 의원이 이끄는 당원협의회는 김 전 군수의 공천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선거를 통해 이 의원의 공천 실패가 확연히 증명됐음에도 선거 전후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청도 군민들에게 명확한 사과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불만도 팽배하다. 지방의회의 의장단 선거에서도 이 의원의 '개입설' 또는 '내정설'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한 군의원은 "국회의원이 기초의회까지 간섭하려 한다"며 "군의원은 머슴을 넘어 개보다 못한 처지가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이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차기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해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 최기문 전 영천시장 등의 영천·청도 출마설이 나도는 지역 정가는 어수선한 모양새다.

    2026-07-13 16:35:28

  • [속보]김하수 전 청도군수, 자신의 선산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

    [속보]김하수 전 청도군수, 자신의 선산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도읍의 한 야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소방 관계자가 김 전 군수를 발견했다. 김 군수 유족들은 청도읍내 모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밟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기간 인사 관련 비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인사 비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측근이 숨지고 일부 관련자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으나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7-13 09:12:29

  • 청도군, '대한민국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 7년 연속 대상

    청도군, '대한민국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 7년 연속 대상

    경북 청도군(군수 박권현)이 민선 9기 체제 출범과 함께 국내 환경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큰 상을 받았다. 청도군은 9일 서울시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21회 2026년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대신해 김동기 부군수와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새마을4단체 회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 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환경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또한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민간과 공공부문을 아우르며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정책과 실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에게 수여되고 있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27년간 지속적으로 개최한 재활용품 경진대회 및 새마을 환경살리기와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자원 재활용 실천문화 확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 등 주민 중심의 환경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7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청도군은 농약병, 폐비닐, 폐건전지 수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포인트제 운영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도 병행하는 등 '살고 싶은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7년 연속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은 군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 온 환경보전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만의 차별화된 환경정책과 자원순환 실천 운동을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6-07-10 10:23:01

  •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 '맛도 쉼도 청도'- 청도관광 9경(景)

    [2026 대구경북 명품박람회] '맛도 쉼도 청도'- 청도관광 9경(景)

    청도군이 전면에 내세운 관광 통합 브랜드 '맛도 쉼도 청도'는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청도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무엇보다 당장 배낭을 메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청도관광 9경(景)' 소개는 이번 홍보의 하이라이트다. 계절마다 꽃이 피는 제1경 '청도읍성'에 이어 생생한 역사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제2경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화랑정신이 깃든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제3경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제4경 '운문사'와, 기와집 40여 동이 모여 세련되면서도 탁 트인 한국적인 멋을 뽐내는 제5경 '섶마리 한옥마을'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또한, 기암괴석과 숲이 시원한 장관을 연출하는 제6경 '낙대폭포', 한여름 화사한 연꽃이 수면을 수놓는 제7경 '유등연지'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다. 마지막으로 이색적인 낭만이 가득한 제8경 '와인터널', 옛 철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제9경 '청도레일바이크'까지 누구나 푹 빠져들 만한 완벽한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2026-07-09 06:30:00

  • 청도군, 청도천 파크골프장 여름철 야간 개장

    청도군, 청도천 파크골프장 여름철 야간 개장

    청도군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대에 쾌적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청도천 파크골프장(27홀)을 야간에 개장한다. 야간개장은 사전 예약제이고,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이용요금으로 청도군민 2천원, 외지인은 1만원을 받는다.

    2026-07-07 16:10:47

  • 제10대 청도군의회 의장 손영우·부의장 김동우 의원 선출

    제10대 청도군의회 의장 손영우·부의장 김동우 의원 선출

    제10대 청도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손영우, 부의장에 김동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청도군의회는 6일 제317회 임시회를 통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제10대 청도군의회는 국민의힘 5명과 더불어민주당 2명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손영우(국민의힘) 의원이 5표를 얻어 의장으로.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 초선의 김동우(국민의힘) 의원 역시 5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또한 상임위원회는 운영행정위원장 변소영(국민의힘), 산업경제위원장 박호석(더불어민주당), 윤리특별위원장 김규봉(국민의힘) 의원으로 구성됐다.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화합과 소통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집행부와는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견제와 균형의 역할도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도군의회는 이날 오후 2시 개원식을 통해 제10대 의회의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2026-07-06 1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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