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비참한 컨테이너살이, 그마저도 쫓겨날 판…'세상 떠난 아내 따라갈까'
최철(62) 씨의 아내는 좀 이상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웠다. 첫 만남도 그랬다. 당시 21살 철이 씨는 고향인 대구에서 휴가를 보낸 뒤, 서울 강남에서 35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 군부대로 복귀하는 길이었다. 옆자리...
2023-04-11 06:30:00
[성금내역] 아내가 수년간 해외로 돈 빼돌려 이혼, 당뇨로 치아 다 빠지는 등 건강까지 악화돼 의사 꿈꾸는 딸 지원 못해 서러운 최억수 씨에게 2,847만원 전달
◆아내가 수년간 베트남으로 돈 빼돌려 이혼한 뒤 홀로 딸 2명 열심히 키우다 당뇨로 치아 다 빠지는 등 건강 악화돼 의사 되고 싶은 딸 지원 못해 서러운 최억수 씨에게 2,847만원 전달 수년간 베트남으로 돈을 ...
2023-04-10 09:35:59
[귀한손길 164호] "나눔의 손길!! 홀인원으로 날려주세요"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있는 골프원 피팅센터 이종호 대표가 가정복지회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4번째 손길이 됐다. 골프원 피팅센터는 2011년부터 골프채 맞춤 피팅 및 수리를 전문적으로 해온 업체다. 이...
2023-04-10 09:31:54
아들 학폭 당한 이웃사랑 사례자에게 운동화 기부한 학부모 '훈훈'
매일신문 한 독자가 본지 '이웃사랑' 코너에 보도된 가정으로 운동화 두 켤레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매일신문 이웃사랑 취재진은 형의 빚 보증을 서줬다 감옥살이를 하며 이혼을 당한 ...
2023-04-06 15:53:55
"'착함에 실종시대'에 천사를 봤습니다." 매일신문 한 독자는 기자에게 연락을 했다. 5시10쯤 대구시의회 사거리 시청 방향으로 가는 길에서 한 젊은 여성 천사를 봤다고. 이 천사는 보행 보조기에 의지한 할머니...
2023-04-04 17:34:47
[이웃사랑] 든든한 남편·다정한 아빠에게 닥친 췌장암 4기…마른 눈물만 흘러 내려
부부는 서로 닮는다. 애초에 닮았기에 부부가 되는 건지도 모른다. 황재신(41) 씨와 오희경(41) 씨는 닮은 점이 많았다. 둘 다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같은 교회에 다녔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
2023-04-04 06:30:00
[성금내역] 49살에 만난 남편과 행복하게 살려고 했으나 갑작스런 병마로 행복 부서질 위기인 곽미정 씨에게 2,603만원 전달
◆상처만 줬던 첫 번째 남편 때문에 극단적 선택 시도하려던 순간 현재 남편에게 구해져 행복하게 살려고 했으나 갑자기 겹친 병마로 겨우 찾은 행복 부서질 위기인 곽미정 씨에게 2,603만원 전달 상처만 줬던 첫...
2023-04-03 09:31:23
[귀한손길 163호] "우리 아이와 어르신의 맑은 눈을 지켜주세요!"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은하옵티칼 최준열 대표가 가정복지회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3번째 손길이 됐다. 안경·렌즈 판매 업체인 은하옵티칼은 대구경북·광주·호남 지역 뉴펜탁스, 휴렌 공식 대리...
2023-04-03 09:28:33
[이웃사랑] '의사' 꿈꾸며 베란다서 공부하는 딸… 학원비 못 내 쫓겨날 판
"내 꿈은 의사야, 아빠." 큰딸 정원(가명·16)이 언젠가 스치듯 한 말이었다. 아빠처럼 아파도 가난해서 치료받기 힘든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이런 기특한 딸의 말에 아버지 최억수(가명·56) 씨는 어색하게 ...
2023-03-28 06:30:00
[성금내역] 홀로 키운 아들 학폭 당하고 살던 집에서 쫓겨 날 위기인 문기훈 씨에게 2,947만원 전달
◆셋째 형 빚보증 서줬다 감옥살이하며 이혼 당하고 두 번째 아내는 가출하는 바람에 혼자 아들 키우는데 아들 학폭 당하고 살던 집에서도 쫓겨 날 위기인 문기훈 씨에게 2,947만원 전달 혼자 키우는 중학생 아들...
2023-03-27 10:37:37
<귀한손길 162호> "동티모르 산골마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경산시 사동에 있는 그린약국 배은정 약사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2번째 손길이 됐다. 약사로 국내외 의료캠프에 참여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
2023-03-27 10:32:44
[이웃사랑] 49살 뒤늦게 찾은 사랑에 닥친 비극… 뇌졸중 후유증으로 아내 못 알아봐
늦은 여름밤 강변 다리는 사람 하나 없이 날벌레만 들끓었다. 남몰래 무언갈 마무리하기 적당한 곳이었다. 4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난간에 기대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잔잔히 일렁이는 검은...
2023-03-21 06:30:00
[성금내역] 남편과 별거 후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 잃은 김금숙 씨에게 2,106만원 전달
◆남편과 별거 후 고된 노동 시달리다 난소암 판정 받고 궁핍 심해져 경북 시골집으로 이사했으나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 잃어 경로당에서 자는 김금숙 씨에게 2,106만원 전달 남편과 별거 후 고된 노동에 시달리...
2023-03-20 11:14:15
[귀한손길 161호] "어르신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아주푸드 김도왕 대표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1번째 손길이 됐다. 김도왕 대표는 대구 달서구에서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가정...
2023-03-20 11:07:43
[이웃사랑] 아들 학폭 당해 속 쓰리고 300만원으로 살 집 구해야 하는 현실도 괴로워
사랑은 자아의 확장이다. 그래서 부모는 괴롭다. 자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의 분신이 언제, 어디서, 어떤 상처를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뿐인 아들이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아버지 문기훈...
2023-03-14 06:30:00
[성금내역] 폭력 남편과 연락두절된 뒤 보이스피싱·뇌출혈까지 겹친 박동채 씨에게 2,623만원 전달
◆폭력적인 남편과 연락두절된 뒤 보이스피싱 당해 4천800만원 날려 극단적 선택 시도하고 이후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뇌출혈까지 겹친 박동채 씨에게 2,623만원 전달 폭력적인 남편에게 맞아 청각장애가 생기고 ...
2023-03-13 09:27:35
[귀한손길 160호] '외국인·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싶어요'
TF텍스츄어(대표 정재오)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60번째 손길이 됐다. 정재오 대표는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다른 지역과 달리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2023-03-13 09:25:42
[이웃사랑] 친구 장례식 다녀온 새 까맣게 변해버린 집…"차라리 집에 있었더라면"
낯선 천장이 익숙한 삶도 있다. 지내는 곳도, 하는 일도 늘 일정하지 않았던 김금숙(65) 씨의 삶이 그랬다. 그러한 삶이 8년 전 경북의 한 시골집에 정착한 뒤로 차츰 변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익숙한 천장이 보...
2023-03-07 06:30:00
[성금내역] 한국서 '극단저체중출산아' 낳아 수억원 치료비 필요한 응웬탄히엔 씨 부부에 2,669만원 전달
◆한국 어학당에서 인연으로 맺어져 임신했으나 640g '극단저체중출산아' 낳아 수억원 치료비 필요한데 보험 적용도 안 돼 막막한 응웬탄히엔 씨 부부에게 2,669만원 전달 640g '극단 저체중 출산아'를 낳아 수억...
2023-03-06 11:05:13
[귀한손길 159호] "국내외 어려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대구 동도초등학교 비즈쿨(교장 이철구)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59번째 손길이 됐다. 동도초 비즈쿨은 청소년 비즈쿨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비즈마켓의 수익금을 가정복지회가...
2023-03-06 11:00:37
[이웃사랑] "두유 1팩으로 하루 버텨" 돈 계산 안 맞을 때마다 남편한테 맞아 청각장애
"김치에 뭐 넣었는데." 새로 담근 김치를 맛본 남편이 물었다. 음식물 쓰레기라도 씹은 표정이다. 김치에 들어간 재료들을 열심히 브리핑했다. 한창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숟가락을 탁! 내려놓았다. 그 둔...
2023-02-28 06:30:00
[성금내역] 폭력적인 남편 세상 떠난 후 홀로 어렵게 4남매 키웠으나 자식들 방치 속 독거 중인 이순조 씨에게 2,583만원 전달
◆폭력적인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어렵게 4남매를 키웠으나 하나뿐인 딸은 위암으로 눈 감고 남은 세 아들 무관심 속에서 홀로 사는 이순조 씨에게 2,583만원 전달 폭력적인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어...
2023-02-27 10:50:06
[귀한손길 158호] "동티모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에이든교육(대표 윤진국)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58 번째 손길이 됐다. 윤진국 대표는 유아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아동청소년 해외 연수 과정을 운영하면서 가정복지회의 동티...
2023-02-27 10:42:42
[이웃사랑] 한국서 태어난 640g 딸…눈앞 캄캄해진 베트남 부부
하노이에서 한 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빈(Vinh) 공항에 내려 차로 또 한 시간을 달린다. 그럼 레반디엔(25) 씨와 응웬탄히엔(23) 씨 부부의 고향인 하띤(HaTinh)이 나온다. 하띤은 베트남 안에서도 소득 수준이...
2023-02-21 06:30:00
[귀한손길157호]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에게도 희망을 전해요!
대구 달서구 한미병원이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손길'의 157번 째 손길이 됐다. 한미병원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제때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움의...
2023-02-20 11:07:12
[성금내역]엄마는 가출, 아빠는 세상 떠나 의지할 곳 없는 세 자매 김주경 양에게 2,992만원 전달
◆엄마는 다단계 사기 당해 빚만 남기고 가출,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아빠는 최근 간경변증으로 세상 떠나 의지할 곳 없는 세 자매 김주경 양에게 2,992만원 전달 어린 시절 엄마는 다단계 사기를 당한 뒤 빚만 남...
2023-02-20 11:06:03
[이웃사랑] 한평생 자식들 뒷바라지한 결과는 '텐트 속 고독'… 먼저 떠난 딸 그리워
이순조(가명·82) 씨는 1997년 떠오른 첫 해를 기억하고 있다. 새벽 2시부터 나서서 경주 감포 바닷가까지 온 것이 아까울 정도로,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 시시한 일출이었다. 그래도 딸은 사위와 카메라로...
2023-02-14 06:30:00
[성금내역] 삼촌 집·고아원서 폭력 당하고 사고로 손가락 절단된 후 독거 중인 박무일 씨에게 2,036만 원 전달
◆고아원에서도 폭력에 시달리다가 희망을 품고 대구에 왔으나 불운한 사고로 다리 부상에 손가락 절단된 박무일 씨에게 2,036만 원 전달 부모 없이 삼촌 집에서 자라다 학대당하고, 고아원에서도 집단 괴롭힘에 ...
2023-02-13 10:55:27
[귀한손길 156호] 우리 이웃들이 꽃길만 걸으면 좋겠습니다
'어여쁘다'(대표 김주희, 실장 김소희)가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의 공동기획 캠페인 '귀한 손길'의 156번째 손길이 됐다. '어여쁘다'는 사회복지기관에서 마음의 꽃을 피우는 복지원예사로 활동하며 받은 사랑과 ...
2023-02-13 10:52:32
[이웃사랑] 엄마 가출·아빠 병으로 잃은 세 자매…집안은 늘 엉망진창
빵!빵! 어느 무더운 여름날, 6차선 도로가 혼란에 휩싸였다. 횡단보도 한가운데 멈춰 선 여자아이 하나 때문이었다. 매서운 경적에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 하얀 민소매 원피스 밑으로 보이는 아이의 기저귀가 노...
2023-02-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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