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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김혜령] 그들이 연주를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음악의 첫 소리는 지휘자가 아닌, 연주자 개개인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바렌보임이 던진 이 한마디는 내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 무대 위에서 수없이 연주하며 마주했던 순간이었다. 음악은 지휘자의 손끝에서 ...
대선 패배 후 두 달이 훌쩍 지났건만 국민의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도부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에서도 미래는 없고 과거에만 집착해 국민의 실망을 더할 뿐이다.4인의 대표 후보가 있지만 실제로는 수...
[김건표의 연극 리뷰] "식민지 조선에서'국어'는 일본어다."하동기 연출, 백수광부 배우들의 "일본어로 구사하는 광복 80주년 <국어의시간>(國語の 時間) 2교시"
"식민지 조선에서 '국어'는 바로 일본어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해방 시대'를 소환하는 행사와 작품들이 장르별로 잇따르고 있다. 연극도 예외는 아닌데, 하동기 연출과 백수광부 배우들의 〈국어의 시간〉(...
미(美) 국무부는 외국 정상의 방미를 국빈 방문, 공식 방문, 공식 실무 방문, 실무 방문, 사적 방문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정 최고 책임자에 대한 예우(禮遇)를 생각한다면 국빈 또는 공식 ...
[사설] 지방의회 의장 9명 워크숍에 세금 1천500만원, 어디에 썼는지 모른다니
대구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의장 9명이 지난달 경북 영덕에서 가진 1박 2일 워크숍에 1천5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이들과 동행한 업무 담당자 9명까지 합쳐...
[사설] 멸시와 조롱으로 돌아온 李 정부의 대북 유화책
남북한 전방 확성기 철거 등 상호 조치로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자는 우리 측 기대에 북한이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 군 당국은 "(우리 측이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뒤) 북한군이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
[사설] 광복 80주년, 갈라지고 쪼개진 자기들만의 대한민국
오늘은 광복 80주년 기념일이다. 혹독한 35년 일제강점(日帝強占)에서 해방된 날이다. 치열한 독립운동의 역사와 순국선열(殉國先烈)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관풍루] 여당, 황운하·송철호 등 대법원 최종 무죄 판결에 "사필귀정…윤 검찰 공작수사 종지부" 환영 일색
○…여당, 황운하·송철호 등 대법원 최종 무죄 판결에 "사필귀정…윤 검찰 공작수사 종지부" 환영 일색. 사면된 친여 인사들 대법원 판결엔 '억지 유죄, 부실·부당 재판' 비난했는데 아무리 진영 논리라지만 너무하...
[취재현장-박승혁] 포항의 잃어버린 6년, 휘청이는 지역 경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1번지, 경북 포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두 개의 큰 성장 동력인 철강과 2차전지가 바닥을 치면서 현재 포항은 미래 희망조차 얘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철강은...
자식 농사(子息農事). 국어사전에는 '부모가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이라고 적혀 있다. 그것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단어다.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과정보다는 길러낸 결과를 더 주목하는 게 우리 사회다. 포털 사...
천하의 별미라 한들 가까이서 맛볼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특정한 장소에서만 먹을 수 있다면 요리(料理)는 있되 조리(調理)는 없는 것이다. 문학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 문학은 단순히 글을 쓰는 사람에 국...
입추가 지나면서, 새벽 공기에는 어느덧 가을의 기척이 묻어났다. 천을산 자락을 오르다 보면 선선한 바람이 뺨을 스치고, 매미의 우렁찬 울음 사이로 장닭이 새벽을 깨우는 소리가 겹쳐진다. 모기 기피제를 뿌렸...
[시대의 창-이정식] 반짝 관심으론 중대재해 못 막는다
정부가 연일 중대재해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그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과제들이 많다.중대재해는 단순히 처벌 강화 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
최근 한국사회 일각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이 한국에게 불리하게 바뀌고 있다며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미국은 한국 안보를 한국에만 맡기고 주한미군은 중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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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의 대구 무시·홀대, '공천≠당선' 본때 보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