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취재현장-전종훈] 미국산 수입에 떨고 있는 사과 농가
"정부가 미국산 사과 수입을 통상 협상 카드로 꺼내든다는 말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이건 단순한 과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삶이 걸린 문제입니다." 지난 12일 오전 경북 청송군 부남면의 한 사과밭. 35℃에 ...
[화요초대석-김영수] 천추의 한으로 남을 대북방송 중단
북한에서 자유의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그대로 두면 자유는 완전히 질식할 것이다. 기막힌 건 그렇게 만든 게 대한민국 정부라는 사실이다. 이달 들어 국정원은 대북 라디오 5개와 TV 방송 1개를 전부 껐다. 대...
[사설] 막판 타결 불씨 살린 관세 협상, 어떻게든 15% 이하로 낮춰야
출구가 보이지 않는 난항의 연속이다. 상대는 멱살을 잡고 뒤흔드는데 보따리까지 내놔야 할 판이다. 미국이 8월 1일 25% 상호관세 부과를 코앞에 두고 외교적 무례라는 비난 따위는 무시한 채 회담을 취소한 것...
[사설] 대통령은 기업 지원한다는데 여당은 옥죄는 엇박자, 어쩌자는 건가
우리나라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졌다. 내수 시장 침체에 수출 위기까지 겹쳤다. 미국이 예고한 25% 상호관세 부과(賦課) 시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국내외 경제 분석 기관들은 ...
[사설] 국민의힘, 단일 대오로 여당에 맞서지 않으려면 해산이 낫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은) 서로 '내부 총질' 또는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한다.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系派)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지금도 의석수가 ...
[관풍루] 관세 폭탄 앞둔 대통령실, 긴급 통생 대책 회의 잇따라 개최
○…다음 달 1일 관세 폭탄 앞둔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이 각각 주재하는 기이(奇異)한 긴급 통상 대책 회의 잇따라 개최. 국가의 운명을 책임져야 할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은 부산과 밀실에서 내년 지방선거...
[정경훈 칼럼] 지금 대한민국은 가산제(家産制) 국가인가
기자는 지난 4월7일자 본지의 '헌재의 윤석열 파면이 열 미래 역사'라는 칼럼에서 1923년 뮌헨 맥주홀 폭동으로 기소(반역죄)돼 국외 추방의 위기에 몰렸던 아돌프 히틀러가 어떻게 그 사법적·정치적 위기를 벗어...
2000년대 초·중반 미국 원정 출산 붐이 일었다. 1980년대도 원정 출산이 없진 않았지만 재벌가 등 일부 부유층에 국한(局限)됐고, 1990년대 중·후반부터 조기 유학·명문대 진학 등 교육과 병역 문제에 대한 관심...
[매일희평] 오늘의 한미 관계는 누군가 그토록 바라는 내일...
[시각과 전망-엄재진]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 거는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 선진국 대한민국에 걸맞은 보훈 정책 추진을 위해,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앞장서 희생과 헌신했던 '나라사랑 정신'이 곳곳에 스민 경북,...
차라리 쏟아진 비를 탓해 보자. 이달 중순 거듭된 기습 폭우에 심란했던 사람이 많았다. 특히 과수농가들이 그랬다. 수확을 앞두고 내린 폭우는 과일 품질에 직격탄이라고 한다. 일조량은 줄고, 한껏 물을 먹으니...
포레의 파반느가 끝났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베를린필 12첼리스트의 무대는 단지 '첼로가 많다'는 인상을 훌쩍 넘어선 것이었다. 오직 첼로만으로 이루어진 앙상블에서, 각 악기가 서로 말을 건네는...
[김건표의 연극 리뷰] "놀라셨죠? 태평가가 울려 퍼질 때, 저 태평한 사람 아니에요." 판소리·대중가요·랩까지… 배우 김동순의 모노드라마 <덕질의 이해>
배우가 모노드라마를 무대화한다는 것은 일인다역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특성상 쉬운 도전이 아니다. 표현 자(연기자)의 모든 것을 무대 위에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고, 배우...
[사설] 한-미 관세 협상, 추가 개방 불가피하다면 피해 최소화에 진력해야
한국과 미국 간 상호 관세를 협의하기 위해 열기로 했던 양국 간 '2+2 통상 협상'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국 직전 취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도 '8...
[사설] 새 정부 들어서도 2, 3류 인사청문회, 언제까지 이럴 건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면서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스스로의 결정인지 대통령실과 여당의 설득·압박에 자진 사퇴의 모양을 취했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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