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시각과 전망-김진만] 포항지진과 국가의 책무·신뢰성 회복
경북 포항 시민들이 최근 법원의 판결 하나로 큰 충격과 상실감에 빠져 있다. 대구고법 제1민사부는 지난 13일 경북 포항 촉발지진 피해자 111명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지진 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
[취재현장-정두나] 시민의 힘으로 짓겠다던 신청사, 마음도 못 얻었다
"시민의 상상력으로 신청사의 모습을 그리고, 신청사의 입지도 오직 시민의 판단으로 결정합니다." 대구시의 자신만만한 시청 신청사에 관한 설명과 달리, 주민들은 답답한 가슴만 치고 있다. 지난 9일 대구시청 ...
정치에도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 원리가 작동된다. 정치의 수요는 개개인의 모든 국민, 각종 회사, 각종 사회단체 등이 있고 정치 공급은 주로 정당이 담당하고 때로는 무소속 정치인이 담당한다. 우리 국민 ...
[매일춘추-송지혜] 예술가일까, 회사원일까-그 사이 어딘가에서
지난 3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무려 246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예술감독이라는 타이틀은 우리나라 예술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알리는 사건이었다. 서...
[김건표의 연극 리뷰] 임도완의 <이방인> '몸, 오브제, 영화스크린의 다층적 미학' 극단 문지방 <시추> ' 결핍과 열등의 위선, 인간내면의 내밀한 심리 탐사'
원작 소설을 무대화할 경우, 대체적으로 서사 구조의 뼈대만 남기고 플롯의 골격을 재구성하는 해체 방식의 무대화가 아닌 다음에야 원작의 결을 연극적으로 살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임도완의 〈이방인〉이...
[사설] 민주당의 법치 말살 입법 폭주에 법조계는 왜 입 닫고 있나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장악(掌握)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사법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무더기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줄줄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거나 회부됐다. 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사법 ...
5월 초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수출이 줄었다. 연휴 탓도 있지만 관세 전쟁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영향이 크다. 미국 수출은 30% 이상 줄었고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 수출도 14~38%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만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 의견도 분분(紛紛)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탈당 여부는 윤 전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문제다"는 입장을...
[관풍루] 尹 국민의힘 당적(黨籍) 문제, 尹 측 "김 후보가 결단을 내려 달라", 金 후보 "윤 전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문제"…
○…"해양수산부만큼은 부산에 옮기겠다"(李 더불어민주당 후보) "산업은행 이전, 어려울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金 국민의힘 후보). 대선 최대 전략 지역 TK에선 '아들 행세', 알짜 공약은 PK에. TK는 아직도 호구...
대지진(大地震)이 일어나면 중소 규모의 여진(餘震)이 수없이 이어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미·중 관세 전쟁 역시 그렇다. 겉보기엔 무역 분쟁처럼 보일지라도 실상은 '새로운 세계 질서'의 향방을 두고 벌이...
2014년 6월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에 갔다. 두 곳을 방문했다. 수페르가 언덕의 수페리가 성당과 토리노 중심가에 있는 토리노 대성당이다. 수페리가 성당에는 매우 영험한 성...
[윤대식의 도시이야기] 지방 쇠퇴와 예비타당성조사제도의 개편
최근 대선주자들이 앞다투어 지역개발 공약을 내놓으면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제도가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예타를 통과하지 않으면 실...
"요즘 젊은 것들은 예의도 근성도 없어서 큰일이야!" "내가 젊었을 때는 말이지…"(라떼)로 시작하는 표현을 자주 하는 기성세대들이 어제오늘의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통탄하면서 쏟아내는 푸념이다. 그러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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