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고 자리 잡기에는 참 오랜 시간이 걸린다. 1~2년 만에 수만 명의 인구가 새로운 터전에서 자리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10년 전 대구에 자리 잡은 '혁신도시'. 무성한 나무를 밀어내고 각종...
[오정일의 새論새評] 지배주주는 일반주주에 대해 충실해야 한다
우리나라 '상법 382조 3항'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사는 회사를 위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이 조항에 주주를 넣으려고 했다가 난리가 났다.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당시 한덕...
2천800여 년 전에 씌어진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현재까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후 주인공인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시련을 담고 있다. 후대의 철학자들은...
[사설] 예상 넘은 SKT 해킹 피해, 대선 디지털 보안 경각심 높여야
SK텔레콤 해킹으로 인해 유심(USIM) 정보가 유출(流出)됐을 뿐 아니라, 단말기 고유식별 번호(IMEI)가 저장돼 있던 서버까지 감염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달 1차 발표 때 "IMEI 유출이 없어 범죄 악용 ...
[사설]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되나, 설치 근거 조례 폐지안 발의
동대구역에 있는 박정희 동상이 존폐(存廢) 기로에 섰다. 설치 근거가 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안이 대구시의회에서 발의(發議)될 것으로 보여서다. 시의회는 20일 해당 조례를 폐지해 달라...
[사설] 김문수-이준석 '선거 연합' 아닌 '통치 연합' 수준 단일화 나서라
6·3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보수 우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현재 두 후보의 지지...
[관풍루] 이재명, 6월 3일은 "압도적인 응징의 날, 압도적으로 응징해줘야 한다"며 "우리가 지면 대한민국, 정의, 헌법이 지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6월 3일은 "압도적인 응징의 날, 압도적으로 응징해 줘야 한다"며 "우리가 지면 대한민국, 정의, 헌법이 지는 것"이라고 말해. '정의'와 '헌법'이 귀가 있으면 기가 막혀 자빠...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가진 남미의 베네수엘라는 하루아침에 붕괴되지 않았다. '차베스'라는 좌파 포퓰리스트가 인기 영합 복지정책을 남발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차베스의 선동(煽動)에 속은 국민들이 ...
빚도 자산(資産)이라는 말이 있다. 경제적 여력(餘力)이 있어야 개인이나 기업, 국가도 돈을 빌릴 수 있다. 국가 역시 신용등급에 따라 국채 한도가 결정된다. 경제가 엉망이면 국채를 사 주지 않아서, 즉 돈을 ...
최근 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본인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유심 교체 등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으나 여전히...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산업안전보건 좌담회 참석
김중진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21일 가톨릭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 산업안전보건 좌담회'에 토론자로 참석,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과 고령 근로자에 대한 근본적 산업안전보건 지원 대...
[수요일 아침-김태일] 박정희와 김대중, 둘 다 좋다는 사람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광주·전남에서 하늘 같은 지도자로 존경을 받는다. '하늘 같은'이라는 꾸밈말은 과장이 아니다. 박정희는 대구·경북에서 신에 가깝다. 몇 년 전 경북의 모...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는 일찍이 무더위가 시작되고, 그 기간도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다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들판의 물길은 자주 마른다. 한반도의 특징이었던 사계절의 경계는 점점 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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