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쪽을 향해 북상 중인 제25포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 주변에서 세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전날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강한 중형급으로 약해졌다.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 강풍 반경은 430㎞다.
이 태풍은 토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쪽 40㎞ 부근 해상을 지나 남해안을 통과한 뒤 일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6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지만 '콩레이'가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는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한 단계 더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https://youtu.be/TFxOUCvu48E]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에 따라 '약함'(초속 17m 이상 25m 미만), '중간'(초속 25m 이상 33m 미만), '강함'(초속 33m 이상 44m 미만), '매우 강함'(초속 44m 이상)으로 분류된다.
태풍의 크기는 풍속 초속 15m 이상 강풍 반경을 기준으로 소형(300㎞ 미만)과 중형(300∼500㎞), 대형(500∼800㎞), 초대형(800㎞ 이상)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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